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임 옷 간만에 샀다가 같은 거 입은 사람 발견

그냥들어가질말자 조회수 : 4,743
작성일 : 2012-11-16 13:01:59

82에도 타임 좋아하는 분들 많죠?

저는 타임이고 뭐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에 백화점에서는 아예 발도 들이지를 않아요.

근데 얼마 전 간만에 파주 아웃렛 갔다가 들어가서 가을/겨울 원피스 살일도 있고 해서

1벌 골랐어요.

상설 리오더 아니고 정상 리오더였는데 암튼...

최근에 결혼식 갔다가 같은 옷 입은 사람 발견하고 기분이 별로네요.

하필 딱 처음 입고 나간 날...그 사람도 딱 알아봤을 거에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라 머라고 서로 말할 수도 없고..그냥 둘 다 속으로만....--;;; 에잇..

이러고 있었겠죠.

신부 대기실에서 신부랑 번갈아가면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제 핸폰 사진 자세히 봐도

같은 옷 맞네요.

그냥 그 사람은 정상매장에서 나보다 돈 더주고 샀겠거니..하고 말아야죠.

에고..

이래서 남들 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확실히 같은 거 입은 사람 발견할 확률이 넘 높아요.

그때 같이 산 니트도 얼마 전 입고 백화점 갔다가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매장녀가 딱 보더니

'타임옷이죠?'

하는 거에요...

그쪽 일 하는 사람들은 다른 브랜드라 해도 시즌마다 옷들 전부 꿰고 있나봐요...

그것도 작년 껄 어찌 딱 알아보는지....

 

재작년에 패딩 1벌 사고 작년엔 임신 중이라...그냥 겨울 나버리고 ㅠ.ㅠ

올해는 맘에 드는 코트 1벌 사야지 벼르고 있는데

정상 매장 가봤자 100만원돈은 아주 우습고 이제 나이 30 훌쩍 넘었는데 그렇다고 영캐쥬얼 브랜드

기웃거리기는 싫고...

아웃렛 가자니 똑같은 거 입은 사람 천지일텐데...우울하고

그냥 진짜 나부터도 못알아 볼 정도로 아주 미니멀하고 특색없는 코트를 사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IP : 61.82.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6 1:06 PM (121.130.xxx.228)

    리오더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면..
    그리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 만나기가 쉽나요?
    다른 보세도 아니고 타임도 그렇군요..

    그래서 저는 아주 인기있다고 하는 옷은 일부러 안봐요
    인기상품이 딱히 꼭 제눈에 이쁜것만도 아니더라구요ㅎ
    저도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거 좋아해요
    단추많고 요란하게 튀는색상도 싫어하고요
    근데 참 고르기 힘들단..ㅠ

    글구 코트가격때문에 멘붕이네요 타임 넘 비싸ㅠㅠ
    타임에서 이미 봐버린눈..
    다른 영브랜드 눈에 안들어와요ㅠ

  • 2.
    '12.11.16 1:11 PM (58.240.xxx.250)

    딴지 절대 아니고요...

    그런 공산품을...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신 건가요?
    ( 도전적으로 읽히는데, 절대 그런 뜻은 아닙니다.^^;)

  • 3. 원글
    '12.11.16 1:14 PM (61.82.xxx.136)

    코트도 아니고 원피스니 뭐...
    원피스가 블랙이 아니라 네이비도 아니고 살짝 흐릿한 그레이 빛 도는 감색인데 색 자체가 흔한 색도 아니고 원단도 편하면서 따뜻하고 디자인도 너무 심플하지 않으면서 살짝 드레이핑 디테일 있거든요...
    저처럼 그냥 까만 원피스에 질린 사람들이 그거 보고 열광했을 거에요 ㅠ.ㅠ
    블랙, 그레이, 카멜 코트 전부 아주 잘 어울리는 색깔이거든요....
    에휴...
    꽤나 맘에 드는 구매여서 흡족했다가 같은 거 입은 사람 보고 맘이 무거워졌어요....
    제가 뭐 별난 취향 가진 사람도 아니니 제 눈에 이쁨 다른 사람 눈에도 이쁘겠죠.

  • 4. ..
    '12.11.16 1:15 PM (211.253.xxx.235)

    개인 맞춤도 아니고... 똑같은 옷 널리고 널렸죠.

  • 5. 원글
    '12.11.16 1:19 PM (61.82.xxx.136)

    똑같은 거 당연히 입는 사람 있겠죠.
    근데 하필 길거리 슥 지나가던 것도 아니고 처음 입고나간 날 결혼식장에서 딱 마주쳐서 황당했어요.
    그게 뭐 그 시즌 최고 인기상품으로 칭해져서 검색어까지 오른 옷도 아니고
    수많은 원피스 중 한 벌인데요.
    차라리 몇 번 정도 입고 마주쳤음 쿨했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낙심...

  • 6. 저도 같은 경험이
    '12.11.16 1:37 PM (119.18.xxx.141)

    전 시내 살아서 쉽게 타임 마인 시스템 옷을 접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대학다닐 때부터 입기시작했는데
    부산간다고 마인 원피스를 하나 샀는데
    아 글쎄 처음 개시하신 날
    부산에서 제가 입은 옷이랑 같은 옷을 딱 마주친 거에요
    제 친구가 발견했는데 아 진짜 ㅡ,, (제가 좀 더 이쁘더라고요 ㅜ,ㅡ, )

  • 7. &&
    '12.11.16 3:07 PM (182.210.xxx.122)

    좋겠다 비싼옷들입고 마주쳐서. 이런생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96 딱딱해진 베이글빵 말랑하게 만들 수 없나요? 7 bb 2012/11/17 5,386
178295 여전히 "문도 좋고 안도 좋다" 16 nard 2012/11/17 1,011
178294 새XX당 사람들... 1 참 머리들이.. 2012/11/17 469
178293 한참 덜자란 배추 무우는 뭐해먹어야 하나요? 1 늦은시기 2012/11/17 776
178292 [완료] 스타벅스 카페라떼 tall 무료로 주고 있어요. 하늘마미 2012/11/17 1,677
178291 친노 -뺄셈의 역사 15 ㅇㅇ 2012/11/17 11,112
178290 오렌지향 나거나 강하지 않은 향수 있을까요? 13 dd 2012/11/17 3,043
178289 서울 월세 이야기 나와서요... 6 월세 2012/11/17 1,954
178288 공감가는 수애 먹방 7 우꼬살자 2012/11/17 2,302
178287 국어전공하셨거나,,,국어잘하시는분~이게 같은말인가요?ㅋㅋ 15 궁금궁금 2012/11/17 1,751
178286 친노타령. 노무현심판 지겨워요 6 2012/11/17 658
178285 스마트폰에 보호필름?다 붙이셨나요? 10 2012/11/17 1,494
178284 친노가 가장 개혁적인 근거는 뭔가요? ㅇㅇ 2012/11/17 382
178283 등본질문 1 커피 2012/11/17 520
178282 난 대선포기합니다 21 .. 2012/11/17 1,538
178281 압력밥솥에 닭찜을 했는데 짜게 됐어요??? 2 ㅠㅠ 2012/11/17 813
178280 남자들은 섹시한여자보다 깨끗청순한이미지의여자 엄청 좋아하나봐요... 21 .. 2012/11/17 22,631
178279 통진당사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다 4 ㅋㅋㅋㅋ 2012/11/17 862
178278 캠리 하이브리드 타시는 분? 5 ... 2012/11/17 1,143
178277 AS 수리 미루는 누수공사 업자 어떻게 해야 되나요 ? 1 >> 2012/11/17 880
178276 안철수 막장되는듯 37 ㄱㄱ 2012/11/17 9,760
178275 정신연령 테스트 해보아요~ 7 잠시쉬어가는.. 2012/11/17 2,125
178274 지하철에서 옆사람이 김밥을 먹네요. 8 ㅜㅜ 2012/11/17 2,585
178273 安 측 ‘여론조사 조작 의혹’ 조사 착수 9 .. 2012/11/17 1,146
178272 이해 못할 우발적 범행 3 ... 2012/11/17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