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억 대출받아서 집 살까 생각중이네요.지금 집 사려는 분들 계세요?

핑핑~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2-11-16 11:37:32

아직 아이없고, 남편과 저 둘이 맞벌이예요

전세 만기로 요번에 나가야 하는데,

전세집 알아보고 다닌지 한달쯤 되어 가는데 정말 마땅치가 않네요.

지금은 강남쪽 20평대 아파트 3억3천에 전세 살고 있어요.

계단식이라 20평대여도 거실은 옛날 30평대만큼 크고 화장실도 2개고.. 구조가 좋아요.

동네 전세값이 1억 정도 올라서  강건너 성동구쪽 보고 있는데 (제 회사 바로 코앞,)

여기는 이 금액이면 33평 10년된(비교적 깨끗한) 아파트 전세 값이네요.

지금 집보다 8평  넓은건데, 첨에 보고 너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은 20평대 아파트가 눈에 안들어오네요.

문제는 물건이 없어요...ㅜㅜ

 

날짜가 맞지 않아서 2달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집밖에 없네요.

이럼 이사 2번 해야하죠...

근데 급매가 5억 초반...

집 살 생각이 없었는데,

연말까지 취득세 인하로..1.1%만 내면되고...

1억 정도만 융자받고, 나머지..8천 정도는 있는걸로 내면 집 살수 있네요.

 

내년 경제 성장률도 낮고  부동산 시장 안좋을꺼라고 집값 계속 떨어질꺼라고 예상은 하는데

들어갈 전세집도 없고, 2년후에 또 전세대란 치룰꺼 생각하니

 그냥 교통 편리한곳에 자가주택 한채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융자끼고 사는거라 집값이 퐉 내려서 가격이 형성되면 저로써는 큰 손해겠지요.

 

급매로 나온집 안사면 좀 더 불편한 위치(제 회사에서 먼곳) 에 있는 아파트 전세쪽으로 알아보려고요..ㅠㅠ

 

친한 동생이 고민한다 생각하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저처럼 집 사시려는 분 있는지 궁금해요.

 

 

 

IP : 118.32.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호
    '12.11.16 11:43 AM (175.197.xxx.69)

    아직 아이 없으시면 아이가 학교 가려면 적어도 7년 후네요. 그 안에 한 번 이사가게 됩니다. 집 사셔도 되요

  • 2. 핑핑~
    '12.11.16 11:53 AM (118.32.xxx.211)

    아이계획은..아직 한참후라서 10년쯤 후에나 초등입학 예상하고요.
    물론 이 지역이 학군이 안좋은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집값도 많이 안 높고요.
    7년 정도 안정적으로 살면서 돈 모을 생각에 매매를 생각중이예요.
    집값이 마구 폭락만 안하길 바랄뿐이네요.

  • 3. 성동구도
    '12.11.16 12:14 PM (203.233.xxx.130)

    엄청 성수 쪽인지 뚝섬인지 옥수동쪽인지 금호쪽인지 ㅜㅜ

  • 4. 핑핑~
    '12.11.16 12:17 PM (118.32.xxx.211)

    성수동이요..

  • 5. ...
    '12.11.16 12:28 PM (58.29.xxx.23)

    사세요.. 현재는 그나마도 전세가 몇개 있지만 조만간 전세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출이자나 월세나 그게 그거가 됩니다.
    머리 않은 시기에 집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똑같이 힘든 상황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 6. durls
    '12.11.16 12:37 PM (121.170.xxx.38)

    경기도인데 지난 몇달 동안 집사려고 돌아다닌 결과 매매가 조금 있는듯 하더니,슬슬 정체되네요
    급매 위주로 소진되다가...급매가격이 기준가격이 되어버렸네요. 한차례 가격이 다운되었죠
    지금 급매는 더 싸게 나와서...저도 조금 관망중입니다.
    대선후 가격 변화가 또 있을듯 한데...그건 누구도 예측 못하겠죠. 오를지 내릴지는..

  • 7. 매매하세요
    '12.11.16 1:54 PM (118.39.xxx.139)

    그정도에 33평이면 집사서 들어가세요
    대출은 어찌해도 갚아집니다

  • 8. 갈아타기
    '12.11.16 2:06 PM (110.70.xxx.131)

    저희는 같은동네 20평대에서 30평대로 갈아타려구요.
    차액이 1억 팔천 정도인데 1억을 대출내서 갈아타려구요.
    몇년내에 갚을능력되면 사는 거죠

  • 9. 무지개1
    '12.11.16 3:01 PM (211.181.xxx.31)

    두가지 고려해봐야될거같은데요
    우선 대출금 갚는게 현재 생활에 얼마나 불편을 끼치는지...불편감수 가능한지 살피시고..
    두번째론 가장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5억 중 1억 떨어져서 대출받은걸 고대로~ 허공에 날린셈 치더라도 내 살집 마련했으니 괜찮을거같다 라고 하신다면 사세용..

  • 10. 핑핑~
    '12.11.16 3:25 PM (118.32.xxx.211)

    저도 옥수쪽도 봤고 금호는 안봤어요..
    옥수랑 금호는 이미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상태고 개발도 계속 되고 있죠,
    근데 옥수나 금호는 3호선라인이고..제 직장은 2호선, 특히 지금 제가 매매하려는 곳은 2호선 역근처거든요.
    (직장은 걸어다닐 생각이예요)
    저도 근5년째 직장생활중인데, 작은 공장들이 있긴해요.
    제가 매매하려는 곳은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가 많은 쪽이예요. 소음은 전혀 없고요...
    공기는 안좋을수 있겠네요.
    큰길 건너 골목쪽에는 아직 공장들 있어요.
    근데 그쪽도 공장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고 사옥이나 오피스텔 같은게 들어서고 있네요.

    성수동님, 혹시 성수동 거주 중이세요??

    대출금 갚아가는건 계획한게 있어서 4년안에 모두 갚을수 있을것 같고요...
    네, 집값떨어지면 모두 허공으로 날아가지요...ㅜㅜ
    그게 문제인데, 그럼 그냥 여기 발 묶고 살아야죠. 집값 떨어질꺼 걱정하면 평생 집 못살거 같아요...
    언제까지 전세로 살수도 없고, 집값 오르고 내리는건 그 누구도 알수 없죠..
    전세값 올려달라고 할 집주인 없는것과 누가 나가라고 할일 없는 내 집, 있으니 맘편히 사는거에 만족해야죠.

  • 11. 1억이..
    '12.11.16 4:34 PM (218.234.xxx.92)

    1억이 연 수입 범위 내면 집 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융자가 몇프로 이런 것보다 내 연봉 범위 내에서 대출 받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죠.
    (갑자기 회사 잘리면 그것도 불안하긴 한데..)

    집값이 더 떨어져도 현재 무릎 수준이니 매매해도 좋은 시점이라 생각되어요.
    다들 발바닥에 사서 상투에서 팔 생각 하다가 때 놓치고 도리어 손해보는 거죠.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무릎 정도에 사서 나중에 어깨 정도에 판다고 생각하시면 지금이 매매 타임일 듯..

  • 12. ????
    '12.11.16 10:49 PM (125.152.xxx.114)

    3억대 전세 20평대 화장실 두개인 아파트가 강남 어디 아파트인가요?
    저좀 알려주세요. 딱 제가 찾던 조건이예요 !!!!
    부탁드릴께요.
    동네랑 아파트 이니셜이만이라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35 지금 상영하는 영화중 초 5 남자아이가 볼수 있는거 있나요? 5 2012/11/16 908
179134 자율고 중에 신일고, 중앙고 아시거나 보내시는 분 조언 좀.... 4 자율고 2012/11/16 2,169
179133 입술이 이상해요. 1 입술 2012/11/16 1,038
179132 서울에 일억이천으로 전세 얻을 아파트 있나요?? 8 .. 2012/11/16 2,995
179131 삼성역 코엑스 근처 손님접대 할 만한 식당 9 질문 2012/11/16 8,077
179130 이럴때 남편한테 ~붙이면 무식한건가요? 2 .... 2012/11/16 1,236
179129 속옷 세탁 궁금 2 mint1 2012/11/16 1,770
179128 향수 네가지중 골라주세요~ 19 며칠을 고민.. 2012/11/16 2,537
179127 '망치부인' 이경선씨 선거법위반 법정구속 2 2백만 2012/11/16 1,768
179126 “MB 내곡동 사저 부지 최초 가격은 35억원이었다” 1 우리는 2012/11/16 829
179125 김치 양념을 4 김장김치 2012/11/16 1,166
179124 초등 1학년생 영어공부 어찌해야할까요?? 1 영어공부 2012/11/16 2,888
179123 [리서치뷰여론조사] 박: 44.1, 문: 27.4, 안: 24... 11 리서치 뷰 2012/11/16 1,366
179122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어떤거 쓰세요? 11 두종류가 있.. 2012/11/16 3,227
179121 박근혜 방문한 대학, 반대시위로 아수라장 4 호박덩쿨 2012/11/16 1,371
179120 임산부들 유산균음료 먹어도 되는거지요?? 2 임산부 2012/11/16 2,988
179119 돌쟁이 아가 육아책 딱 한권만 추천해주세요. 5 . 2012/11/16 1,244
179118 베트남 쌀국수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4 갈쳐주세요~.. 2012/11/16 2,011
179117 우리 동네 *딸 떡볶이집에서 황당한 경험 9 화난 여자 2012/11/16 3,398
179116 봉하김치 예술이었는데 1 에잇 2012/11/16 1,738
179115 절임배추 괜찮은곳... 은새엄마 2012/11/16 792
179114 카스에 친구신청이랑 친구초대 2 스마트폰 2012/11/16 3,604
179113 토론토 잘 아시는분! 4 ... 2012/11/16 925
179112 김치냉장고에 묵은 김치가 3통 있어요.. 10 김치 2012/11/16 2,730
179111 겨울이면 두피가 따끔거리는 증상 4 제주푸른밤 2012/11/16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