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지들 마세요...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이궁....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2-11-16 03:54:59

저는 여태 살면서 대통령 후보가 좋아서 그분에게 표를 준적이 딱 한번 있었어요...

그건 바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였죠...(노사모 가입 이력도 있는 노빠라면 노빠에요....)

근데 그때에도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는게 싫어서가 40%이고, 노무현 후보가 좋아서가 60%였던거 같아요..

그이전이나 이후에 누군가 좋아서 표를 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이전이나 이후의 선거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는 투표를 해왔죠....

지금도 그래요... 저는 한나라당만 아니면 될거 같거든요?

 

단일화라는게 안후보, 문후보 두분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결혼해보신분들은 더 잘 아실거에요... 결혼이 사랑하는 남녀 둘만의 문제가 아니듯 단일화도 그럴거에요...

오해도 있을테고, 풀어야할 숙제도 많고 입장차이도 있겠죠... 이런 잡음이 없다면 그건 말이안되는거죠....

문호보나 안후보 두분다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에요...

문후보나 안후보 각각 매력 넘치십니다... 그러나 저에게 급한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를 사람이에요...

그럴사람이 누구일지, 생산적으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지지자들끼리 나서서 서로 상처내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어떤사람이 대통령으로서 적합하다...라는건 일단 당선이 되야 의미 있는거잖아요...

 

싸우지 마세요... 우리끼리 싸워서 뭐합니까.. 누구 좋은일 시키려구요...

IP : 210.205.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1.16 3:59 AM (72.213.xxx.130)

    두 사람 단일화 잘 하셨으면 싶어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화이팅~

  • 2. 싸우면서
    '12.11.16 4:10 AM (211.246.xxx.39)

    ㅡ그과정속에서 셋다똑같다는 인식이 생기는게 위험하죠

  • 3. 그러게요
    '12.11.16 4:43 AM (180.229.xxx.97)

    제발좀 자신들의 일시적인 감정놀음으로 대의를 망치지 맙시다 제발요

  • 4. 존말
    '12.11.16 5:47 AM (14.34.xxx.146)

    좋은말.....그래.... 분위기를 이렇게 끌고 가야지

    지랄하구...... 안이 어쩌느니하구 몰아가면 ...... 그래 뉘들끼리 잘해봐라...얼마나 잘하나//

    5년전으로 돌아가지 ......과정과 결과가 어땧는지....생생하지

  • 5. ㅡㅡ
    '12.11.16 6:17 AM (125.133.xxx.197)

    둘중에 누구든 좋아요. 독재자의 딸만 아니면 찍을거예요.
    두분이서 홀짝게임을 하시던지 동전던지기를 하시던지
    아무튼 한분만 나오세요.

  • 6. 저요
    '12.11.16 6:31 AM (68.36.xxx.177)

    원글님 마음이 딱 제 마음이예요.
    힘들고 혼란스러울 땐 기본으로, 초심으로 돌아가란 말을 새기고 있습니다.
    바람 잘날 없는 잔가지에 마음 흔들리지 않고 뿌리와 그 힘을 받아 우직하게 버티고 서있는 큰 기둥을 보고 저도 굳건해 지려고요.

  • 7. 저도
    '12.11.16 7:01 AM (116.37.xxx.10)

    노무현 김대중 두번의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지금도 두 분중 한 분을 지지하지만
    다른 한 분의 행보에 대해서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그건 새누리에게 이득이니까요

    조용히 기다리렵니다

  • 8. 제발
    '12.11.16 7:12 AM (211.63.xxx.199)

    정권 교체 좀 하자구요!!!

  • 9. 검정고무신
    '12.11.16 8:07 AM (218.52.xxx.100)

    원글님께서 부부로 비유해주신 부분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문후보님...안후보님 모두 현명하신 분들이니 정권교체를 위해 아름다운 결론 내리실
    거라 믿고 참고 기다려 봅니다 저도...

  • 10. 아름다운
    '12.11.16 8:29 AM (122.32.xxx.57)

    단일화일거란 기대가 실망으로......
    하지만 두분중 한분이라도 돼야죠.
    그네를 5년동안 탈순없잖아요

  • 11. ....
    '12.11.16 9:47 AM (218.234.xxx.92)

    밥이 없다고 똥을 먹을꺼냐 하는 댓글이 인기였죠.
    (마땅히 맘에 드는 사람 없다고 박근혜 찍는 사람한테)

    저도 특정 후보 지지하지만 두 사람이 모두 나오게 되면 제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 주겠지만
    어느 한분으로 단일화되면, 그 단일화 후보가 제가 좋아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표는 주겠습니다.

    어디다 감히 독재자의 딸이 들이미나요?

    북한은 김정은, 남한은 박근혜. 위아래 다 독재자 정권이면 외국 보기 부끄럽습니다.
    어떻게든 정권 한번만 잡으면 대대로 해먹을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겨서
    또 전두환 같은 쿠데타 꿈꾸는 인간들이 생겨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541 실비보험 바뀌나요?? 5 실비보험 2012/12/26 1,037
200540 지긋지긋한 친노와 종북 8 ... 2012/12/26 879
200539 영화보려구하는데티빙관밖엔없네요. 레미제라블 2012/12/26 378
200538 아이들 양복은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초5엄마 2012/12/26 909
200537 일부 극성스런 安 FAN들에게, 보다보다 못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13 .. 2012/12/26 1,345
200536 딸아이 쌍거풀 20일째ㅠ 5 걱정 2012/12/26 3,014
200535 사워크림 대신에 뭘쓰면 될까요? 3 머핀 2012/12/26 1,286
200534 레미제라블-광주, 그리고 희망? 6 tooswe.. 2012/12/26 1,231
200533 제가 딸 없어서 볼때 마다 불쌍하다고 말하는 시동생... 15 솔이맘 2012/12/26 3,174
200532 정혜영씨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34 지인 2012/12/26 31,364
200531 경기도 지역별 집값순위.txt 가키가키 2012/12/26 12,812
200530 온수는 나오는데 찬물이 안나와요.. 도움절실..댓글주세여.. 3 컴앞대기 2012/12/26 8,738
200529 영어듣기 교재선택요 1 고민중 2012/12/26 780
200528 유키 구라모토, 마사아키 키시베, 이루마 느낌의 잔잔한 음악 추.. 3 하나 2012/12/26 880
200527 반포쪽 한번 더 질문있어요 10 행복하길 바.. 2012/12/26 1,666
200526 해운대 마린시티면 학군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2/12/26 1,564
200525 샤넬 마드모아젤 쓰시는분? oooo 2012/12/26 767
200524 ㅂㄱㄴ 즐푸세...허망하게 날아가 버린 좌변기의 꿈 7 또 다시 허.. 2012/12/26 2,239
200523 베게추천해주세요 2 궁금 2012/12/26 1,083
200522 중3이 염색한다는데 말려야되는거 맞죠? 12 궁금 2012/12/26 1,560
200521 아래 난방에 관한 글을 보고.. 36 ... 2012/12/26 4,697
200520 얄미운 손님과 남편 15 어쩌나 2012/12/26 3,415
200519 엔화 환전할때 남대문할머니와 은행 3 차이라떼 2012/12/26 2,649
200518 정치 때문에 헤어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01 ..... 2012/12/26 13,404
200517 우엉잡채 들기름 대신 참기름도 될까요? 4 리틀스타님 2012/12/26 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