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율리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2-11-16 01:04:02

오늘 아이가 반성카드라는 것을 저에게 주며 싸이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내용은,

" 상기 본인은 오늘 하루 *반의 수업분위기를 저해하여 학급 구성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본인은 학부모에게 통화를 하여 앞으로 수업분위기 개선에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의논하며 다음날 까지

 쵸코파이 1박스(24개)를 사가지고 옵니다."  입니다.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졸거나 떠드는 아이들 중 몇명을 추려서 투표로 뽑았대요

저희 아이는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하고요.

그런데 아이 말로는 남자 아이들이 모여서 저희 아이에게 몰표를 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도 속상하고, 저렇게 생각해도 속상해서요.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싫어하나?

정말 우리 아이 수업태도가 그리 안좋을까?

선생님의 방식이 맞을까?

아이말만 듣고 싸인을 해줄 수 없어서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돼서 선생님과 얘기해보고

싸인해 준다고는 했는데, 잠이 오질 않네요.

저희 아이가 다소 활동적이긴 하지만

IP : 124.54.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율리
    '12.11.16 1:04 AM (124.54.xxx.2)

    선생님의 의도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그것을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 2. ....
    '12.11.16 1:12 AM (180.182.xxx.140)

    애말도 다 믿을수가 없는거죠..
    안좋은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다 말하는 중딩도 잘 없잖아요.
    선생님과 통화해보세요..어떻게 된 일인지..

  • 3. ㅇㅇ
    '12.11.16 1:12 AM (211.237.xxx.204)

    무슨 인민재판하나 아니 그걸 무슨 투표를 한대요?
    언뜻 보면 민주적방식이것 같긴 하지만 전형적인 인민재판이잖아요..
    물론
    아드님의 수업태도가 불성실할것 같긴 합니다. 그건 원글님이 일단 인정하셔야 하고요.
    하지만 투표로 한 아이를 몰아가는것은 방법이 잘못됐다고생각합니다.
    해서는 안될 방법이죠. 선생님이 판단해서 꾸중을 하던 벌점을 주던 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떠넘기는거잖아요.

  • 4. ㅇㅇ
    '12.11.16 1:14 AM (211.237.xxx.204)

    아.. 따님이시군요..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아드님을 따님으로 정정할게요;;

  • 5. ....
    '12.11.16 1:15 AM (108.41.xxx.211)

    반학생들이 투표해서 반 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을 뽑는다는 거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반발을 없애기 위해 하는 방법인지 모르나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선생님과 통화는 해보시고요.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졸지 않도록 주의 주세요.

  • 6. 일단
    '12.11.16 1:17 AM (218.39.xxx.45)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은 하지 말고 상황이 어땠는지, 아이의 억울함이 없는지 물어보시고 아이 말만 믿지는 말되 아이 앞에서 내색은 하지 마세요.
    아이의 평소 수업태도와 학교 생활이 어떠한지 파악할 기회라 여기시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세요.
    다른 과목 선생님들의 의견도 구해보세요.
    선생님들 의견과 학업성적을 감안해보면 아이가 억울한지, 수업에 등한시 하는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이 될거예요.
    선생님 보기에 아이가 수업에 충실하고 별 문제가 없는데 저런 결과가 나왔다면 선생님께서도 생각해보시겠죠.
    초코파이도 엄마가 덜컥 사주지 말고 설거지, 아빠 구두 닦기, 분리수거 등으로 벌어서 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율리
    '12.11.16 1:31 AM (124.54.xxx.2)

    저희 아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1년정도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 올해 2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공부를 잘하진 않아요.
    잘못 했으면 혼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방식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가 선생님께 꾸중을 듣는 것과는 다른것 같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367 설마 저 정도일줄 3 설~~마 2012/12/16 1,501
192366 보낸 사람도 없고 내용도 없는 쪽지는 뭔가 20 ?? 2012/12/16 1,747
192365 기막혀 분노하시니 말빨에 카리스마가 작렬 11 문후보님 2012/12/16 3,988
192364 우쒸..토론 때마다 왜 이런겨?? 3 ... 2012/12/16 1,279
192363 나꼼수 호외 검색사이트순위에서 없어졌네요.. 2 이상함.. 2012/12/16 985
192362 진짜 닥대가리 천불이 나는데,,, 3 // 2012/12/16 1,398
192361 사대강 대답 어이없네;;; 나는야 하나의 개인일 뿐?!!! 3 deb 2012/12/16 2,140
192360 백화점에서 밥먹는데 박그네 지지하는 젊은사람들.. 3 ㅠㅠ 2012/12/16 3,004
192359 Bonehead 라네요 3 바보를 영어.. 2012/12/16 1,621
192358 의자 해명 1 의자 2012/12/16 1,607
192357 선행학습 금지 가능합니다 5 늘푸른 2012/12/16 2,068
192356 아.. 정말 넘 멍청해요.. 5 ... 2012/12/16 1,899
192355 국정원여직원 감금이래... 8 ..... 2012/12/16 2,149
192354 박그네를 이길순 없어요 ... 2 박그네 2012/12/16 1,862
192353 급해서요. 이번주 이사예요 3 잔금 몇시쯤.. 2012/12/16 883
192352 초딩 1학년이 아폴로 먹으면서 2학년 문제집 풀면 전과 2범 1 남자 2012/12/16 958
192351 쿠쿠청국장 발효기 sw8011 마뜰 2012/12/16 1,223
192350 박근혜의 '간병비'에 대한 노회찬의 '간병비' 해설 3 -- 2012/12/16 2,610
192349 메가스터디 윈터스쿨 꼭 알려 주세요 양양이 2012/12/16 2,596
192348 국정원 26 hh 2012/12/16 5,079
192347 박근혜가 동물보호정책 공약도 냈군요 4 .. 2012/12/16 928
192346 대치동 키즈가 뭔가요? 2 대치동키즈 2012/12/16 1,694
192345 ㅂㄱㅎ 후보는 도돌이 도돌이 도돌이표~~~ 4 후~ 2012/12/16 1,126
192344 박그네 떠드느라 묻힌말: 니네 영남대가 제일 비싸잖아! 1 등록금 2012/12/16 1,788
192343 문재인은 생불 4 잭런던 2012/12/1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