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가 자꾸 인신 공격을 합니다.

... 조회수 : 5,166
작성일 : 2012-11-15 19:53:40

정말 짜증 납니다.

제 어디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어느날부터 제 험담? 비슷하게 한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그런데 그 상사는 워낙 직원들 뒷담화 하는걸 좋아하는 인간 말종 인지라.......

그래..이번엔 나였나 보다..하고 말았어요

직원들 모여 있을때 꼭 없는 사람 하나 가지고 가루가 되도록 씹어 대거든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일 열심히 해도 꾀부린다 느려 터진다 일을 두번 한다 등등..

그런데 어느날 밥을 먹는데

너는 애가 이래서 못됬고 저래서 못됬고..제 욕을 대놓고 하더군요

저 말고도 전에는 다른 남직원 한테 저렇게 했었어요

암튼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제 험담 비슷하게 하면서 고쳐라 어쩌구 하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다른 직원..거기다 제 밑에 직원이 새로 들어 왔는데 걔 앞에서 더 욕하는 거에요

하도 뭐라고 해대서 그마좀 하라고 까지 했어요

장난 스럽게 말했지만 저도 눈 쳐다 보면서 그만 하라고 했네요

 

그뒤 안하더라고요

그런데..그  다음부터는 저 살찐거에 대해서 계속 말하는 거에요

쟤는 살이 많다는둥 뚱뚱 하다는둥

저거 저 살좀 보라는둥..

저 허벅지가 살집이 좀 있어 그렇지 전체적으로 그리 살찐 체형은 아니에요

162에 53킬로거든요

마른건 아니지만 그렇게 뚱뚱한 체형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살쪘다고 주접 떠는걸 몇번 하네요

그러면서 오늘은 쟤는 옷벗으면 다 살이라는둥 어쩌구..

미친인간

내가 황ㅅ당해서 아니 내가 벗은거 언제 봤냐고

왜그러냐고 소리 질렀더니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가만히 있더군요

 

얼마전 그만둔 직원한테도 그렇게 뭐라고 해대더니

이번엔 전가 봅니다.

누구 하나 씹어야 사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성격이 순하다는말 많이 듣고 윗사람한테는 항상 네네 하는 스타일인데

요즘 이건 아니다 싶어..저도 할말 할때는 하고 살아요

그래서 더 싸가지 없다 생각해서 저러는 건지..

저보고 하도 살빼라고 해서 아주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

IP : 112.168.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15 8:02 PM (124.216.xxx.225)

    윗선에 보고 하시고 사과 받아내세요 별 오라질늠을 다 보겠네요

  • 2. ..
    '12.11.15 8:05 PM (147.46.xxx.47)

    아구.. 직장에 왠 앞담화 뒷담화 가리지않는 욕신이 한명 있으시네요. 그럴땐 정말 발끈한 상대방만 미친ㄴ되기 십상... 정색하지마시고 상대를 촌철살인시키는게 더 최고인데..저도 저런상대한명에게 일하는 내내 스트레스해소 대상(소위 밥;;)만 되다가 백기들고 그만뒀었네요.ㅜㅜ원글님은 절대 밀려나지 마시고 그 ㄴ을 몰아내세요.힘내세요ㅠ

  • 3. ..
    '12.11.15 8:06 PM (72.213.xxx.130)

    같이 푹푹 찔러 주세요.

    그새 늙으셨네요.
    얼굴에 주름이 늘었네요.
    혹시 치매 아니신지 걱정되요.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햇던 말 또하고 또하면 늙는 징조라던데 걱정 되서요.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등등 넘치게 받아쳐 드리삼.

  • 4. 그 못되먹은 상사는
    '12.11.15 8:47 PM (125.178.xxx.48)

    앞에서 퍼부어주면 오냐,걸려 들었구나하고 더 퍼부을 놈 같아요.
    그렇게 얘기할 때마다 휴대폰 음성녹음 하시고, 어느 정도 모였다 싶을 때
    녹음 파일 첨부하셔서 그 상사 참조에 넣고 그 상사의 윗상사에게 메일 보내거나
    인사부서에 보고하시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5. ㅇㅇ
    '12.11.15 8:48 PM (110.13.xxx.195)

    "아이고, 습관적 뒷담화 또 시작하셨네요~~~오늘은 또 무슨 뻘 뒷담화일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767 전 부러운 게 없어요... 37 이런분계시죠.. 2012/12/27 15,197
200766 이 새벽에 떠드는 윗집. 겨울 2012/12/27 1,792
200765 아래 대선 패배 쉽게 설명한 글... 정권교체 2012/12/27 842
200764 불쌍한 계란 노른자... 지금껏 너를 박대했던 나를 반성한다. 9 나비부인 2012/12/27 3,824
200763 레미제라블 유치원생과 볼만한가요? 25 .. 2012/12/27 4,122
200762 유인촌씨 연극무대에 복귀 12 진홍주 2012/12/27 3,825
200761 도로연수 운전연수후기[런스쿨] 도로연수 운전연수 잘하는곳 초보군 2012/12/27 1,112
200760 옆을 돌아보며 함께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4 죽음의그림자.. 2012/12/27 947
200759 전에 어떤분이 알려주신 모니터 밝기 프로그램 뭐였죠? 5 삐리빠빠 2012/12/27 881
200758 문재인과 함께, 우리 다시 시작해요! 4 달님톡톡 2012/12/27 1,440
200757 지난7월 MB-임태희, 왜 미국 가 김무성 몰래 만났나? 5 픽션 2012/12/27 2,376
200756 주식 증권사에서 직접거래 6 잼업따 2012/12/27 1,302
200755 영화제목 좀 찾아주세요... 5 ..... 2012/12/27 1,199
200754 유레아플라즈마라는 성병이요.. 3 2012/12/27 8,621
200753 션도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군요 1 무명씨 2012/12/27 3,478
200752 6살 큰 애가 아직도 동생 본 상처가 있나 봅니다.. 11 ... 2012/12/27 2,474
200751 북한석유? 우리나라 석유이야기 2 해와달 2012/12/27 742
200750 대학은 수학으로 결정나고 나이들수록 영어는 평준화된다는데 맞는 .. 321 고민맘 2012/12/26 26,987
200749 집앞학원 다니다가 청담레벨 테스트 받으니 딱 중간 나오네요, 어.. 4 ***** 2012/12/26 4,799
200748 폴로 사이즈 문의드려요 4 폴로 2012/12/26 1,382
200747 박그네 국채 6조 얘긴 없네요 전 이게 젤 겁나는데 15 나라빚 30.. 2012/12/26 2,196
200746 돌쟁이 딸이 너무 왈가닥인거 같은데..좀 봐주세요ㅠㅠ 12 ........ 2012/12/26 1,750
200745 다른생각하는아내 5 태양 2012/12/26 1,632
200744 아이를 사랑으로만 키운다는게 어떤건가요. 20 달의노래 2012/12/26 3,775
200743 이회창 젊었을적 사진인데 다들 보셨을라나 40 84 2012/12/26 1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