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가 자꾸 인신 공격을 합니다.

... 조회수 : 4,947
작성일 : 2012-11-15 19:53:40

정말 짜증 납니다.

제 어디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어느날부터 제 험담? 비슷하게 한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그런데 그 상사는 워낙 직원들 뒷담화 하는걸 좋아하는 인간 말종 인지라.......

그래..이번엔 나였나 보다..하고 말았어요

직원들 모여 있을때 꼭 없는 사람 하나 가지고 가루가 되도록 씹어 대거든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일 열심히 해도 꾀부린다 느려 터진다 일을 두번 한다 등등..

그런데 어느날 밥을 먹는데

너는 애가 이래서 못됬고 저래서 못됬고..제 욕을 대놓고 하더군요

저 말고도 전에는 다른 남직원 한테 저렇게 했었어요

암튼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제 험담 비슷하게 하면서 고쳐라 어쩌구 하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다른 직원..거기다 제 밑에 직원이 새로 들어 왔는데 걔 앞에서 더 욕하는 거에요

하도 뭐라고 해대서 그마좀 하라고 까지 했어요

장난 스럽게 말했지만 저도 눈 쳐다 보면서 그만 하라고 했네요

 

그뒤 안하더라고요

그런데..그  다음부터는 저 살찐거에 대해서 계속 말하는 거에요

쟤는 살이 많다는둥 뚱뚱 하다는둥

저거 저 살좀 보라는둥..

저 허벅지가 살집이 좀 있어 그렇지 전체적으로 그리 살찐 체형은 아니에요

162에 53킬로거든요

마른건 아니지만 그렇게 뚱뚱한 체형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살쪘다고 주접 떠는걸 몇번 하네요

그러면서 오늘은 쟤는 옷벗으면 다 살이라는둥 어쩌구..

미친인간

내가 황ㅅ당해서 아니 내가 벗은거 언제 봤냐고

왜그러냐고 소리 질렀더니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가만히 있더군요

 

얼마전 그만둔 직원한테도 그렇게 뭐라고 해대더니

이번엔 전가 봅니다.

누구 하나 씹어야 사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성격이 순하다는말 많이 듣고 윗사람한테는 항상 네네 하는 스타일인데

요즘 이건 아니다 싶어..저도 할말 할때는 하고 살아요

그래서 더 싸가지 없다 생각해서 저러는 건지..

저보고 하도 살빼라고 해서 아주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

IP : 112.168.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15 8:02 PM (124.216.xxx.225)

    윗선에 보고 하시고 사과 받아내세요 별 오라질늠을 다 보겠네요

  • 2. ..
    '12.11.15 8:05 PM (147.46.xxx.47)

    아구.. 직장에 왠 앞담화 뒷담화 가리지않는 욕신이 한명 있으시네요. 그럴땐 정말 발끈한 상대방만 미친ㄴ되기 십상... 정색하지마시고 상대를 촌철살인시키는게 더 최고인데..저도 저런상대한명에게 일하는 내내 스트레스해소 대상(소위 밥;;)만 되다가 백기들고 그만뒀었네요.ㅜㅜ원글님은 절대 밀려나지 마시고 그 ㄴ을 몰아내세요.힘내세요ㅠ

  • 3. ..
    '12.11.15 8:06 PM (72.213.xxx.130)

    같이 푹푹 찔러 주세요.

    그새 늙으셨네요.
    얼굴에 주름이 늘었네요.
    혹시 치매 아니신지 걱정되요.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햇던 말 또하고 또하면 늙는 징조라던데 걱정 되서요.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등등 넘치게 받아쳐 드리삼.

  • 4. 그 못되먹은 상사는
    '12.11.15 8:47 PM (125.178.xxx.48)

    앞에서 퍼부어주면 오냐,걸려 들었구나하고 더 퍼부을 놈 같아요.
    그렇게 얘기할 때마다 휴대폰 음성녹음 하시고, 어느 정도 모였다 싶을 때
    녹음 파일 첨부하셔서 그 상사 참조에 넣고 그 상사의 윗상사에게 메일 보내거나
    인사부서에 보고하시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5. ㅇㅇ
    '12.11.15 8:48 PM (110.13.xxx.195)

    "아이고, 습관적 뒷담화 또 시작하셨네요~~~오늘은 또 무슨 뻘 뒷담화일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38 40되고나니 얼굴이 칙칙해요 5 서글픈 나이.. 2012/11/22 3,587
180437 제가 보기엔 정치인은 현실과 이상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봐요. 9 ㅇㅇㅇ 2012/11/22 1,203
180436 저는 그냥 새로운 정치를 보고 싶어요 3 .. 2012/11/22 884
180435 18-19 대 대통령 한꺼번에 뽑았으면 좋겠네요 3 Tranqu.. 2012/11/22 974
180434 선입견 없이 들으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13 정리불가 2012/11/22 2,718
180433 이번 토론은 각자 마음에서 판정으로 가야할듯 싶네요. ^ ^;;.. 2 ㅇㄷㅇ 2012/11/22 710
180432 토론 끝나니 야근자들이 몰려오네요. 1 흐흐흐 2012/11/22 944
180431 소망과 희망사이............ 1 우리는 2012/11/22 621
180430 나름 토론간단후기네요 5 .. 2012/11/22 1,296
180429 겨울 유럽 렌트카 여행 어떨까요? 12 날개 2012/11/22 6,010
180428 정책의 현실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안후보 지지해요 1 2012/11/22 843
180427 대북관계 로드맵 정말 맘에 듭니다. 1 문후보님 2012/11/22 799
180426 토론회 후기 6 ^^ 2012/11/22 1,211
180425 안철수의 얼굴에서 광채가..... 21 인상 2012/11/22 3,195
180424 안이 이겼나 문이 이겼나 갈리시는데 8 서른즈음 2012/11/22 1,355
180423 IMF 이후 15년…또다시 위기 봉착한 대한민국 샬랄라 2012/11/22 1,023
180422 이번토론은 문재인 승이네요. 7 2012/11/22 3,607
180421 문후보님 이렇게 까지 잘하실줄은.. 20 문안드림 2012/11/22 5,945
180420 그냥 가위 바위 보로하세요 2 2012/11/22 746
180419 이번토론은 안철수 승이네요. 57 요리사 2012/11/22 6,607
180418 문재인후보 대인배.. 10 비비 2012/11/22 1,923
180417 더 보고 싶네요 3 rolrol.. 2012/11/22 854
180416 아..걱정되네요 ..잠을 못잘듯. 3 .. 2012/11/22 1,090
180415 헤라 VS 디올 VS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뭐가 제일 6 뒤블레르 2012/11/22 3,245
180414 문재인 후보 그동안 할 말 많았던듯.. 25 ... 2012/11/22 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