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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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1. ..
'12.11.15 7:13 PM (72.213.xxx.130)님 남편보니 작곡가 이봉조씨 생각 나네요.
2. ^^
'12.11.15 7:17 PM (175.114.xxx.94)그 마음 이해가 가요.
사제 지간이 어떨 때는 애매한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여서
배우자는 참 찌질해지는 것도 싫지만 마음은 어쩔 수 없이 따지게 되고 그렇죠.. 참 괴로운 일이에요,.
그 여학생이 애인이 있나요? 없다면 애인이 생긴다면 사라질 일이니 좀 기다려보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분에게 정확히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이런 저런 정황으로 내가 마음이 힘들다고.
당신이 의도했든 아니든 나는 힘들다고요.
이걸 뭐 의부증이니 이런 걸로 몰아가지 말고 당신이 내게 준 신뢰가 부족하다는 면에서 생각해보라구요.
이런 부분은 남편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행동을, 보여주지 않으면 치유되기 힘들어요.
덧붙여 말해드리면.. 이런 거..
결코
님 잘못 아닙니다.,당연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요.3. ...
'12.11.15 7:28 PM (115.126.xxx.16)남편에게 지금의 원글님 마음 속 상황에 대해 다 말씀하세요.
이러다가 의부증 오겠다구요.
뭔가 내가 확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세요.
원인을 제공했으니 해결도 남편이 해야지요.
정신과 치료를 받든 뭘하든 남편한테 해결래달라고 하세요.4. 차라리
'12.11.15 7:40 PM (14.52.xxx.59)남편한테 제자랑 썸씽 생겨서 인생 망친 교수들 얘기를 줄줄이 해주세요
사회적매장,,이거 남자들 사실 되게 두려워합니다5. 원글
'12.11.15 10:32 PM (182.216.xxx.76)댓글들 감사합니다. 그 여학생은 남편의 조언으로 남친을 만들었다는군요. 이렇게 말 잘듣는 학생은 첨 봐요 . ㅋㅋㅋ
남자 사귀어 봐라. 심지어는 좋아하는 스타까지 따라 좋아하더라구요.
뭐 이상한 관계는 아니지만... 오히려 가족이 홀대되는 느낌이 서운한거죠 뭐 ㅠㅠ
이러한 감정이 저의 잘못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참 힘이 됩니다.
계속 제 자신을 탓하고 있었거든요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6. bb
'12.11.17 1:34 PM (211.207.xxx.234)님 남편 참.. 기만적이군요.
허세랄까? 아니 다같이 만난 줄 알았는데 둘만 만났다는게 문제있는 거죠.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했다고 발뺌하고 싶답니까?
아님 남자친구 조언도 개인적으로 해줄 정도로 오지랖을 펴서 사제지간을 돈독하게 하겠다는 겁니까?
괜히 여자 많은 과에서 미묘한 감정 느끼며 인생 즐길려는 수작 펼치지 말라고 하세요.
누굴 의부증환자로 몰아세우고 자신의 감정은 떳떳하다고 주장하면 좀 마음 편하답니까?
얼마나 많은 허울이 있는게 교수사횐데 개인면담도 업무시간에나 하는게 요즘 관행인데
무슨 따로 오지랖을 떨어서 개인적 자리 마련해놓고 이제 와서 남친 인생조언했다고 어줍잖은 변명을
늘어놓는답니까?
그 시간있으면 연구나 더 하라고 하세요. 나중에 교수평가에 떨어져서 재계약 힘들게 하지 말고요.
심히 답답하고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얄짤없이 주시하고 있다는 신호 확확보내세요.
뭐도 안되면서 겨우 제자랑 꿈꾸는 주제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