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에 저희 식구끼리만 제주도 여행을 갑니다..
(저, 남편, 아이 세식구)
근데 저흰 시부모님이 오후에 잠깐 애를 봐주셔서..
매일 시댁에 들락날락하거든요...
집도 지척이구요..
그래서 거의 일거수일투족을 서로 압니다...
물론 주말 이틀은.. 떨어져잇으니 잘 모르지만요..ㅠ
결혼 칠년만에 첨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했습니다..
아이낳고는 울 세식구 어디 본격적으로 이렇게 여행가는건 첨이에요..
물론 당당히 가도 되지요..
근데 시부모님한테 말하기 좀 그렇네요..
평소에도.. 주말에 울끼리 어디 놀러갔다 왔따 그러먼...
대번에 울 딸한테..
'"할머니도 데려가지 ~ 왜 안데려갓어!" 하시는 분이에요 ㅠ
가끔 남편한테
"나좀 어디 놀러좀 데려가줘라. 답답해죽겟다 " 하시고요..
그래서 자주 같이 바람쐬러갑니다..ㅠ
근데 일케 울 세식구 여행 2박3일 가는건 첨이라...
이런 시부모님한테 사실대로 말하기가 좀 꺼려져요..
그래도 말하는게 나을까요ㅕ?
물론 갔다와선 울 딸램이 말할거에요... 다섯살이라..
구체적이진않지만 대충은 말하겠죠. 비행기탔다고..ㅠ
그래도 갔다와서 알게되면..
좀 제가 부담이 덜할거같아서요..ㅠ
가기전에 아시게되면...
아.. 진짜 그 눈총.. 부담스럽습니다...
머.. 물론.. 자식며느리 여행간다고.. 대놓고 눈총주실분들은 아니지만요..
아.. 가까이 사니
정말 평소에 덕보고사는것도 꽤있지만..
자유롭지못하다는게.. 정말 그렇네요...ㅠ
그냥 솔직히말하는게나을꺼ㅏ요? 가기전에?
그러면 여우처럼 돌려서 .
기분나쁘시지않게 말하려면 어떻게해야하ㅣㄹ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