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아침녘에 꿈을 꿨어요..
넓다란 풀밭에 해바라기가 드문드문 피어있는 들판을
헤치고 지나고 있었어요..
지나가며 해바라기를 8송이쯤 꺾어 품에 안았는데
알람이 울려 깼어요..
주위사람들 태몽을 잘꿔줘서 오늘 누구 임신했다
소식이 있겠구나... 하고서
애들 등교준비를 서두르다 베란다쪽을 쳐다봤는데
햄스터 우리가 좀 이상한거에요..
뭐 뻘건게 드문드문 보이고..
이런.. 숫놈인줄 알았던 우리 햄스터가 암놈이었고
그 녀석이 새끼를 낳은거에요..
그것도 8마리... 이런 태몽 샹샹바...
태몽을 꾸다 꾸다 햄스터 태몽도 꿔주는
나는 태몽전문가인가요 ㅎㅎㅎㅎ
살다살다 햄스터 태몽도 꿔주는 사람
보셨어요 ㅋㅋㅋㅋ
하도 기가막혀 글올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