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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부터 김장의 시작이군요..

..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2-11-15 13:38:29
그저께는 무 두다발(10개).쪽파 사다가 키톡에 있는 동치미
를 담갔네요...항아리에 담가서 어둡고 추운 창고에 잘~~
보관해놨어...뚜껑 열어서 심바(집에서키우는 사모예드견)
모냥 킁킁거리면서 냄새 맡아보니 알싸~~하니 톡쏘는 맛
있는 냄새가 나네요..

동치미 담근다고 계산기.체중계까지 동원해서 무게재고 계
산하고 힘들게 담근거니 맛있음 좋겠네요...

어제는 마당에 동네 슈퍼 세일 전단지가 들어와있길래 펼쳐
보니 오늘 세일품목에 알타리가3단에9,800원 쪽파2,980원
오잉~~@,.@ 그렇지 않아도 남편이 라면에 알타리김치 먹
는걸 너무 좋아해요..오죽하면 자기는 알타리김치를 먹기 위
해서 라면을 먹는다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그래.딱감고 담그자..라는 생각에 6단 샀습니다...쪽파는
한단만 사구요....
무에 뭔넘의 흙이 그리 많이 붙었는지...두단 다듬고 딸네미
가 졸립다고 울어서 재웠네요..
친정엄뉘도 알타리5단 담드신다는디 나는 뭔 정신으로 6단
이나 샀을까....

찹쌀풀도 쒀야하고 무도 마저 다듬고 절여야하는데 자고 있
는딸 옆에 엄마가 없으면 금방깨서리 어쩔수없이 옆에서
지키 중입니당~~족쇄여...족쇄.....


내일은 일찍 퇴근하는 남편 붙잡아서리 농산물시장으로 고고씽~~~배추.무 가격 알아봐야해서요...
가격 적당하면 후다닥 사들여서 주말에는 김장을~~

글치 않아도 며칠전에 김치냉장고 싸아악~~정리 했습니당

이제 냉장고를 그득그득 채울일만 남았네요..후후훗~~^^

오늘 슈퍼가니 김치꺼리 사시는 분들중에 제가 제일로 어리
더만요....다들 어무이.이모님.고모님 연배들이시네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당당히 알타리 무 주세요!! 했습
니다.....

어제는 친정집 개가 아파서 수술(요로결석)해야하고 대선이
코앞이라 하루도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이럴때는 몸이 고달파야 한다!!라는 생각에 일을 마구마구
저질렀습니다.....

다등 김장준비.대선정국때문에 맘이 편치 않으실꺼예요..
이럴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뜨신밥 먹고 기운냅시다

아자아쟈!!!!!


다들 김장준비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용~~♥♥

아~~참고로 제 나이는35..16개월차 딸아이의 엄마입니다.김장5년차 이구요....궁금해 하시지 않을 나이를 밝힌듯
싶네요...걍 참고 하시라구요...^^


IP : 175.253.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11.15 1:47 PM (183.122.xxx.19)

    대단하세요.전 그나이에 엄두도 못내고 김장김치 양가에서
    얻어 먹었는데 말이죠

  • 2. 프린
    '12.11.15 2:10 PM (112.161.xxx.78)

    저희는 배추만 담그는데요
    알타리도 먹고싶고 동치미도 먹고 싶어요
    그런데 알타리 한단만 담아도 다 못먹고 버릴때가 많아 도전도 못하네요ㅠㅠ
    저희는 담달 초쯤 하려 하고 있어요
    남편분 이것저것 다른종류 많이 드시는거 부러워요

  • 3. ..
    '12.11.15 2:40 PM (110.14.xxx.164)

    저도 알타리 동치미 배추김치 묵은지용 파김치 조금씩이라도 담가야 하는데
    할수 있을지..
    여러번에 나눠서 해야겠어요

  • 4. ..
    '12.11.15 3:42 PM (220.85.xxx.109)

    맛있겠네요
    그런데 왜그리 무리하시나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거 옛말이예요
    젊어 고생 늙어 병이란거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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