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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쿤털, 밍크, 오리털...

털이 문제로세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2-11-15 13:28:56

겨울이라 든든한 외피 하나 장만하려고 보니 역시나 거위털 잠바아님 오리털 잠바를 따라 올 게 없네요.

문제는 저 털을 참 잔인하게 뽑는다는 사실...

그냥 내피나 하나 더 있는 솜털 잠바를 사볼까 했더니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는 특히나 더 잠바 모자 테두리에 라쿤털 장식이 많네요. 아주 풍성하게...

하도 보다보니

털 없는 모자 달린 잠바보단 털이 풍성하게 달린 게 더 멋있게 보이긴 합니다..

 

 

밍크, 라쿤, 오리털 전부 잔인하고 나쁘지만

밍크나 오리털은 그래도 따뜻하자고 만들고 입는 거잖아요.

근데 저 라쿤털은.... 저 너구리를 산채로 벗겨 만든 더 털은 단지 장식용이예요.

 

요즘 하도 js뉴욕야상인지 뭐시긴지가 유행이라 보이는 것바다 너구리 서너마리는 잡았을 법한 털달린 옷들이네요.

인간의 이기심은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차다가도

열심히 옷 검색하다보니 어느덧 저 자신도 모르게 저런 털 달린 게 멋져 보입니다.

검색질을 아예 중단해야겠어요.

 

제작년인가는 너구리 동영상 돌면서 털옷 입지 말자 다들 각성하고 반성하는 분위기였는데

벌서 다 잊혀졌나봐요.

IP : 118.218.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11.15 1:34 PM (175.223.xxx.207)

    따뜻하자고 입든 장식하자고 입든 뭐가 달라요 똑같지

  • 2. ..
    '12.11.15 1:36 PM (39.116.xxx.12)

    밍크도 산채로 가죽을 벗깁니다....
    저도 추위 많이 타지만 오리털,밍크등등 입지않아요.
    내 몸 따뜻하자고 그러는거 싫어서요.
    안에 내복 단디 입고 속에 옷 여러겹 입으면 괜찮아요.
    목소리 둘둘 말고 다니구요..

  • 3. ...
    '12.11.15 1:38 PM (222.121.xxx.183)

    요즘 극세사도 따셔요..

  • 4.
    '12.11.15 1:38 PM (118.218.xxx.250)

    둘 다 당연 나쁘지요.
    더구나 잔인한 방법을 쓰니 더더욱..
    둘 다 나쁘지만 그나마 보온을 위한 것도 아닌 단순 장식을 위한 거는 더 나쁜 게 아닐까 그런 생각한거예요.

    저도 추위 많이 타서 그냥 얇은 거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젤 따뜻하더군요.
    내복 마니아라 내복이 종류별로 옷장 가득이예요.

  • 5. 저도
    '12.11.15 1:39 PM (219.251.xxx.147)

    따뜻하자고 입든 장식하자고 입든 뭐가 달라요 똑같지2222222

  • 6. 그린 티
    '12.11.15 1:43 PM (203.226.xxx.10)

    전 몇 년전 구입한 야상 사파리 스타일 외투 카라부분에 덧 대어진 여우털 떼고 다닙니다,다행히도 분리되는 스타일이라..붙어 있지 않은 옷 고르는거 쉽지 않으니.. 그렇게라도 여우에게 미안함을 ㅠㅠ

  • 7. ..
    '12.11.15 1:48 PM (39.116.xxx.12)

    사람들 인식이 점점 바뀌어가서 밍크등이 부의 상징이 아닌 무지함의 상징이 된다면
    사람때문에 희생되는 동물들이 줄어들꺼예요.
    아이러니하게 밍크등을 부유함의 상징으로 입고다니는 사람들..
    솔직히 그들이 밖에서 추위에 떠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자가용으로 이동하고 또 커피숍이나 백화점등으로 바로 들어가는데..
    "난 추위를 많이 타서 밍크를.."이라는 사람들보면 헛웃음나와요..
    진짜 추워서일까요?

  • 8. 미래소녀
    '12.11.15 1:51 PM (110.11.xxx.95)

    밍크나 라쿤이나 여우같은 것들은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면서도
    오리는 당연히 옷만들어 입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사입고 사입힌게 후회되네요..

  • 9. 84
    '12.11.15 3:15 PM (223.62.xxx.116)

    저도 그래서 털 장식 없는 솜 패딩 찾고 있어요.
    깔끔사고 세탁도 쉽고요..
    요즘 다들 봐달라는 옷마다 오리털에 라쿤 모자 장식이라
    맘이 답답했는데 그래도 원글님같은 분이 아직 계시니
    다행입니다..ㅠ

  • 10. 저두요
    '12.11.15 4:34 PM (110.70.xxx.117)

    누구한테 말하면 별나다 할것같고 털달린게 있어보이기도 해서 저도 입고는 있습니다만.. 새로 사진 않을래요. 가짜양털패딩 따뜻해보여서 그런것 입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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