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입양한지 6개월.. 지금 봄 모견
8개월 돼 가는 녀석 지 낳아준 엄마네 한번
가볼까 하는데 헤어진지 6개월임
못알아 보겠죠?
제왕절개로 암컷잃고 욘석만 살아
지극정성으로 젖 먹이고 했다는데
모견도 새끼 못알아볼까요
극적인 상봉이겠죠^^
1. 정말요?
'12.11.15 12:44 PM (122.40.xxx.41)혹시나했는데..
눈물 나겠어요2. qqqqq
'12.11.15 12:45 PM (211.222.xxx.2)글쎄요...근데 결과가 진짜 궁금하네요
2개월에 헤어졌다면 힘들지않을까요?
알아볼수있을라나..?3. 전
'12.11.15 12:56 PM (121.162.xxx.47)큰 녀석 분양받고 삼개월 후에 둘째 분양받으러 가면서 큰 녀석도 데리고 갔어요..
가서 보니 둘째를 큰 녀석의 엄마가 돌봐주고 있더라구요..
저도 모자상봉을 기대하고 갔는데..
둘이 한바탕 붙었네요..ㅠㅠ
먼저 주인도 모르더라구요..
모르는 건지 거기 두고 갈까봐 겁이 났던 건지..
그 집에 있는 내내 덜덜 떨고 있었어요..4. 전 님
'12.11.15 1:04 PM (122.40.xxx.41)견종이 뭔지 여쭤봅니다
진짜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저도 차도남인 말티즈녀석 그럴것만 같은 예감이^^5. 나루미루
'12.11.15 1:30 PM (218.144.xxx.243)나루 모견은 모성애가 남달랐어요. 4개월째에 나루를 제가 데려오고
딸은 남았는데 6개월이 넘도록 딸 뒤를 쫓아다니면서 배변 치우고 먹이 양보하고
갓난애 키우듯 하더니 3년이 지난 지금도 나루가 가면 모자가 반가워서 꼬리 흔들고 빙글빙글 돌아요.
반면 미루 모견은 세 번째 출산이었고 3개월 전에 돌보기 그만.
주인 말로는 그나마 지금까지 중 제일 오래 돌본 거라네요.
이 모자간은 서로 닭보듯 합니다.6. 개들도
'12.11.15 1:38 PM (122.40.xxx.41)엄마를 잘 만나야겠어요^^
나루는 지금도 가면 엄마사랑 받는다니 얼마나 좋을까요7. 전
'12.11.15 1:54 PM (121.162.xxx.47)장모 치와와요..
둘이 어찌나 살벌하게 싸우던지...ㅠㅠ
제가 어릴 때 키우던 단모 치와와는..
딸을 이모네 보내고 일년만에 다시 데리고 왔는데..
어미는 항상 새끼 귀 핥아주고..
새끼는 어미에게 관심도 없었어요..^^;;8. 나루미루
'12.11.15 2:28 PM (218.144.xxx.243)원글님 애기는 지극하게 키웠다고 하니 알아볼 거라고 생각해요.
나루 데려가고 처음으로 다시 만나게 한 날
나루 엄마가 나루를 얼마나 핥아대는지 머리털이랑 얼굴이 침으로 축축.
어느 날은 공원 산책 중 우연히 만났다가 각자 집으로 갈라졌는데
나루가 걸음을 떼려하지 않고 엄마 뒷모습만 응시하더니
갑자기 줄 잡은 제 손을 확 뿌리치고 우다다다 엄마를 따라 달려가는 거예요.
제 엄마는 벌써 건널목을 건넜는데 말이에요...
나루 붙잡으려고 뛰어가는 내 가방에선 지갑이며 물통이며 다 떨어지고.
그게 문젠가요, 애가 차도로 뛰어들게 생겼는걸.
겨우 잡아 안고 하나씩 물건 주워가며 돌아왔네요.
이 때가 데려온 지 일 년 이상 지난 날이었는데 아직도 그렇게 엄마를 그리워할 줄 몰랐어요.
엄마랑 떼놓는 게 미안하고,
이게 사람이 기르는 모든 애완동물이 겪는 일이라 또 미안하고,
그럼에도 또 키우다 버리는 이가 있으니 사람으로서 또 미안하고...그래요.9. 나루미루님따믄에
'12.11.15 2:33 PM (122.40.xxx.41)눈물나요.
그러게요. 얘들한테 미안한 일 맞아요. ㅠ10. 라일락 빌리지
'12.11.15 2:51 PM (182.239.xxx.110)제가 기르던 요크셔가 낳은 딸을 언니 가
길렀는데 가끔 놀러가면 지새끼라고 얼마나 핥타 주는지 얼굴이 흥건히 젓곤 했써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7804 | 안철수정치를 보면서.. | .. | 2012/11/16 | 439 |
177803 | 건강검진에 삼천판 폐쇄 부전증 | 심장병 | 2012/11/16 | 2,264 |
177802 | 안철수는 정권교체엔 별 관심이 없군요. 17 | 만엽 | 2012/11/16 | 1,418 |
177801 | 한달만 삼천만원 쓸꺼면 대출내야되요? 3 | 송이 | 2012/11/16 | 1,192 |
177800 | 아파트 분양관련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3 | .... | 2012/11/16 | 856 |
177799 | [문성근의 트윗] .단일화협의 중단과 그에 따르는 후속 상황에.. 13 | 문성근의 생.. | 2012/11/16 | 1,601 |
177798 | 강남이나 중구쪽에서 주차 편하고 이동 좋은 패밀리레스토랑 소개해.. 4 | 팸레 | 2012/11/16 | 1,352 |
177797 | 투자용 오피스텔 어떨까요? 4 | 오피스텔 | 2012/11/16 | 1,453 |
177796 | 장터 황태김치 살까말까 고민중.. 8 | .... | 2012/11/16 | 1,560 |
177795 | 급질!! 자켓 깃 접을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2 | ㅠㅠ | 2012/11/16 | 448 |
177794 | ‘인간다운 삶’ 위해 최저임금보다 34% 더 준다 3 | 샬랄라 | 2012/11/16 | 591 |
177793 | 어이가없습니다 6 | 후리지아향기.. | 2012/11/16 | 1,837 |
177792 | 아이옷 물려주신 분께 어떤 선물을? 6 | 팡도 | 2012/11/16 | 1,052 |
177791 | 망치부인 법정구속? | ... | 2012/11/16 | 1,071 |
177790 | 변기교체하면 몇 시간만에 쓸 수 있을까요? 1 | 이 추운 날.. | 2012/11/16 | 2,800 |
177789 | 책 자주 사는 분들~ 이제 도서 정가제 한데요 ㅜㅜ 17 | .... | 2012/11/16 | 3,319 |
177788 | 이원복의 세상만사 유럽만사 읽어 보신 분~ | 차이점이 뭔.. | 2012/11/16 | 483 |
177787 | 중학교 생기부 3 | 생기부 | 2012/11/16 | 1,341 |
177786 | 82게시판만 봐도 대선결과 보이네요. 11 | ........ | 2012/11/16 | 1,550 |
177785 | 유독 범죄수사물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15 | 그것이 알고.. | 2012/11/16 | 1,354 |
177784 | 초중등 교실에는 왜cctv가 없나요? 11 | 김도형 | 2012/11/16 | 1,473 |
177783 | 타임 옷 간만에 샀다가 같은 거 입은 사람 발견 7 | 그냥들어가질.. | 2012/11/16 | 4,743 |
177782 | 급)대전에서 원주가는 가장 빠르고 편한 대중교통이... 2 | 귀네스팰트로.. | 2012/11/16 | 2,787 |
177781 | 안철수의 이중성... 2 | 뭐냐.. 이.. | 2012/11/16 | 680 |
177780 | 서양남자에 매력을느끼고 2 | ㄱㄱ | 2012/11/16 | 1,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