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입양한지 6개월.. 지금 봄 모견

알아볼까요^^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2-11-15 12:39:27

8개월 돼 가는 녀석 지 낳아준 엄마네 한번
가볼까 하는데 헤어진지 6개월임
못알아 보겠죠?

제왕절개로 암컷잃고 욘석만 살아
지극정성으로 젖 먹이고 했다는데
모견도 새끼 못알아볼까요

극적인 상봉이겠죠^^
IP : 122.40.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12.11.15 12:44 PM (122.40.xxx.41)

    혹시나했는데..
    눈물 나겠어요

  • 2. qqqqq
    '12.11.15 12:45 PM (211.222.xxx.2)

    글쎄요...근데 결과가 진짜 궁금하네요
    2개월에 헤어졌다면 힘들지않을까요?
    알아볼수있을라나..?

  • 3.
    '12.11.15 12:56 PM (121.162.xxx.47)

    큰 녀석 분양받고 삼개월 후에 둘째 분양받으러 가면서 큰 녀석도 데리고 갔어요..
    가서 보니 둘째를 큰 녀석의 엄마가 돌봐주고 있더라구요..
    저도 모자상봉을 기대하고 갔는데..
    둘이 한바탕 붙었네요..ㅠㅠ
    먼저 주인도 모르더라구요..
    모르는 건지 거기 두고 갈까봐 겁이 났던 건지..
    그 집에 있는 내내 덜덜 떨고 있었어요..

  • 4. 전 님
    '12.11.15 1:04 PM (122.40.xxx.41)

    견종이 뭔지 여쭤봅니다
    진짜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저도 차도남인 말티즈녀석 그럴것만 같은 예감이^^

  • 5. 나루미루
    '12.11.15 1:30 PM (218.144.xxx.243)

    나루 모견은 모성애가 남달랐어요. 4개월째에 나루를 제가 데려오고
    딸은 남았는데 6개월이 넘도록 딸 뒤를 쫓아다니면서 배변 치우고 먹이 양보하고
    갓난애 키우듯 하더니 3년이 지난 지금도 나루가 가면 모자가 반가워서 꼬리 흔들고 빙글빙글 돌아요.
    반면 미루 모견은 세 번째 출산이었고 3개월 전에 돌보기 그만.
    주인 말로는 그나마 지금까지 중 제일 오래 돌본 거라네요.
    이 모자간은 서로 닭보듯 합니다.

  • 6. 개들도
    '12.11.15 1:38 PM (122.40.xxx.41)

    엄마를 잘 만나야겠어요^^
    나루는 지금도 가면 엄마사랑 받는다니 얼마나 좋을까요

  • 7.
    '12.11.15 1:54 PM (121.162.xxx.47)

    장모 치와와요..
    둘이 어찌나 살벌하게 싸우던지...ㅠㅠ
    제가 어릴 때 키우던 단모 치와와는..
    딸을 이모네 보내고 일년만에 다시 데리고 왔는데..
    어미는 항상 새끼 귀 핥아주고..
    새끼는 어미에게 관심도 없었어요..^^;;

  • 8. 나루미루
    '12.11.15 2:28 PM (218.144.xxx.243)

    원글님 애기는 지극하게 키웠다고 하니 알아볼 거라고 생각해요.

    나루 데려가고 처음으로 다시 만나게 한 날
    나루 엄마가 나루를 얼마나 핥아대는지 머리털이랑 얼굴이 침으로 축축.
    어느 날은 공원 산책 중 우연히 만났다가 각자 집으로 갈라졌는데
    나루가 걸음을 떼려하지 않고 엄마 뒷모습만 응시하더니
    갑자기 줄 잡은 제 손을 확 뿌리치고 우다다다 엄마를 따라 달려가는 거예요.
    제 엄마는 벌써 건널목을 건넜는데 말이에요...
    나루 붙잡으려고 뛰어가는 내 가방에선 지갑이며 물통이며 다 떨어지고.
    그게 문젠가요, 애가 차도로 뛰어들게 생겼는걸.
    겨우 잡아 안고 하나씩 물건 주워가며 돌아왔네요.
    이 때가 데려온 지 일 년 이상 지난 날이었는데 아직도 그렇게 엄마를 그리워할 줄 몰랐어요.
    엄마랑 떼놓는 게 미안하고,
    이게 사람이 기르는 모든 애완동물이 겪는 일이라 또 미안하고,
    그럼에도 또 키우다 버리는 이가 있으니 사람으로서 또 미안하고...그래요.

  • 9. 나루미루님따믄에
    '12.11.15 2:33 PM (122.40.xxx.41)

    눈물나요.
    그러게요. 얘들한테 미안한 일 맞아요. ㅠ

  • 10. 라일락 빌리지
    '12.11.15 2:51 PM (182.239.xxx.110)

    제가 기르던 요크셔가 낳은 딸을 언니 가
    길렀는데 가끔 놀러가면 지새끼라고 얼마나 핥타 주는지 얼굴이 흥건히 젓곤 했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802 단독주택 마당에서 누수 발생시... ... 11:20:00 19
1607801 시청 사고 피해자 상황판 3 ... 11:18:14 237
1607800 5일동안 머리 안감은 원글인데요 1 ... 11:16:48 204
1607799 담양 죽녹원 소쇄원 여름에 안덥나요? 1 ㅇㅇ 11:15:28 92
1607798 집 앞에서 달팽이를 발견했는데.. 2 달팽이 11:14:49 69
1607797 다이아 알만 남은 경우 5 ㄱㄱㄱ 11:12:21 154
1607796 대학교 CC로 결혼하면.. 바람 14 80suse.. 11:11:20 749
1607795 잘나가는 온라인쇼핑몰 망고 11:11:09 137
1607794 82의 따뜻한 댓글 ^^ 1 기말고사 11:10:49 229
1607793 자식은 언제까지 책임져야 할까요 5 원망 11:10:17 366
1607792 저 노인들 진짜 혐오 6 11:08:29 532
1607791 시청 운전자 미친놈도 감형될까요? 8 .... 10:59:01 745
1607790 100만원이 캄보디아에서는 어느 정도 가치일까요? 1 궁금 10:57:11 560
1607789 자율주행. 대중교통 .... 10:54:32 182
1607788 이시돌 우유는 유기농인가요?? ㄱㄴ 10:53:11 113
1607787 모방범죄 생길까 두려운 사건 7 날다라이 10:52:07 983
1607786 고령운전자 25 워쩌 10:44:55 1,514
1607785 인터넷 댓글 혐오글 심각하네요 17 혐오 10:44:11 819
1607784 국내뉴스 보기 싫어서 해외뉴스 봤는데... 4 음.. 10:43:43 893
1607783 누수하자보수로 어제밤에 안방 농 뻈습니다. 3 ㅇㅇ 10:42:30 461
1607782 한동훈이 살아남을 방법은 5 살길 10:42:27 636
1607781 전문가도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그러네요 ㅇㅇ 10:40:43 363
1607780 70대 침대 매트리스 딲딱한거 부드러운거? 5 문의 10:38:31 241
1607779 월세 벽지마음에 안들면 사비로 바꾸실건가요? 27 .. 10:38:26 719
1607778 정도것 해라..를 영어로.. 14 123 10:38:01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