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짧은 단발에서 머리 기는데 성공하신 분들요~~

돌리도 긴머리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2-11-15 11:23:41

어제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그다지 긴머리도 아닌데 어중간한 길이 보다는 짧거나 긴게 좋겠다 싶어

머리 짧아지면 남자 같다는 딸아이의 말은 가볍게 패스하고

짧게 잘라 달라고 (겨울이니까 옷깃에 머리가 뜨는 모양이 싫어서..)하고

자르고 왔는데...너무 짧아요.흑흑

남편은 짧은 머리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다 하고 주변에서도

저보고 보브컷이나 단발이 어울린다고 해서 왠만하면 이 머리를 고수 했는데

어제 머리는 짧구나 싶은게 아쉽네요.

그래서 지금부터 정말 한번 마음 단단히 먹고 길어 보려고 하는데...

짧은 머리에서 길어 보신 분들...

얼마나 참으면 어깨길이정도로 머리가 길어질까요?

어깨 좀 넘는 길이에서 셋팅파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긴머리 괜히 했다 하고 바로 다시 커트 하셨는지...

아님 괜찮다 다시 머리 길기 잘했다 하셨는지...^^;;

긴머리가 더 나이들어 보일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나이야 먹을대로 먹었으니

나름 우아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인데

주변에서 긴 머리 하신 분들 보시면 어떠신가요?

머리가 길어서 이쁜 사람이 있는 거 같고..짧아야 이쁜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

내년에 마지막으로 머리 한번 길어 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전 이미숙이 스캔들때문에 검찰인지 경찰인지 갈때 출두할때 나왔던

머리 스타일이 참 이쁘더라구요. 약간 붉은 갈색으로 염색한 셋팅머리요..

저런 머리는 고양이 같은 얼굴이나 어울리지 얼굴이 둥근 편인 사람은 안 어울릴까요?

암튼 시원하게 드러난 목덜미를 보니까 머리 한번 다시 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데 얼마나 기르면 될까요?

IP : 1.230.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11:25 AM (220.149.xxx.65)

    마흔 넘으면 오연수처럼 컷트머리 해야지 하고 맘만 먹고 있는데
    마흔을 향해갈수록 머리 길이가 점점 더 귀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남편이 머리 짧으니까 더 늙어보인다고
    머리 기르라네요 ㅠㅠ
    옘병할;;
    너도 늙어보여 ㅠㅠ 그랬어요

  • 2. ...
    '12.11.15 11:31 AM (115.126.xxx.16)

    전 나이들어서 목덜미 나오게 짧은 머리는 별로인거 같아요.
    목이 제일 빨리 늙잖아요.
    뒷목덜미 늙어서 보기 좋지 않은데 다 드러내고 다니는거 싫어서요.
    오연수도 보면 짧은 머리라 그런지 폴라티를 많이 입더라구요. 목을 가리는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저보고 늘 넌 뒷목이 그리 예쁘게 빠지지 않았으니
    절대 짧게 해서 다 드러내고 다니지 말라 그러시구요.
    그래서 전 40대 초반인데 긴머리 고수하고 있어요.
    몇년 지나서 좀 자르더라도 너무 짧게 자르진 않을 생각이예요.

  • 3. ..
    '12.11.15 11:33 AM (1.225.xxx.15)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는 한달에 1.2센티 정도로 계산하세요.

  • 4. ...
    '12.11.15 11:34 AM (180.229.xxx.104)

    윗님 의 너도 늙어보여...ㅋㅋ 재밌어요.
    전 아예 그런소리들 못하도록 앓는소리마구합니다.

    원글님 머리기르세요.
    머리가 하루아침에 뚝딱 길어져있는게 아니라서...기르시면서 정 안어울린다 싶음 자르심되잖아요.
    얼굴 둥그시면 머리길어도 잘 어울릴거에요.
    전 얼굴이 긴편이라 머리길면 얼굴더 길어보여서 못기르고 있어요 ㅜㅜ
    아가씨때도 긴머리 안어울려서 못했었어요.

  • 5. xy
    '12.11.15 11:46 AM (180.182.xxx.140)

    넝쿨당 이숙이 머리보다 좀 짧은..암튼 그런스탈류의 머리 하고 다녔어요.
    그때가 여름 되기전이였던가 그랬을거예요..아마 봄쯤?
    그리고 지금 귀를 다 덮고 좀있음 어깨 내려올라할정도의 단발..좀 길어진 단발입니다.
    이 머리가 제일 짜증나는 길이네요.
    겨울코트의 깃과 매치가 안되는..
    한달후면 이제 긴 단발이 되겠네요.뭐 지금도 거의 긴단발수준.
    제 머리카락이 십대애들보다 더 빨리 자라요..미용실 원장도 항상 그 말은 해요
    커트 머리 보다가 얼마전에 저를 본 사람이..무슨 머리가 이렇게 빨리 자라냐 하더라구요.
    근데 전 짧은머리가 또 하고싶네요.
    한번 그렇게 짧게 잘라보니..귀찮은게 하나도 없어요
    옷에 걸리는것도 없고..
    단발은 일단 드라이를 좀 넣어야 나갈수가 있고.그런게 귀찮아요
    펌을 안한머리가 더더욱 그러네요.
    암튼 사람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 다르기때문에 뭐라 그러긴 애매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을 빨리 가요.
    다시 자르고 싶어서 미치겠는 일인입니다.

  • 6. 원글
    '12.11.15 11:55 AM (1.230.xxx.230)

    ㅎㅎㅎ...xy님~~
    제가 길어본다고 결심하면서도 무릎을 꿇고 자르게 만드는 길이가
    딱 그 길이네요..그래서 못 견디다가 자르고 이번에 또 짧게 자른 거에요.
    다시 자르고 싶어 미치겠는 마음 백만번 이해 되요.
    그래도 더 참고 긴머리 성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49 맞은지 3주차인데 효과가 없어요ㅠㅠ 6 턱보톡스 2012/11/21 1,915
180148 임신가능성? 3 .. 2012/11/21 708
180147 성매매비범죄화 ---> 피해자인 성매매여성에 대한 구제.. 1 지지자 2012/11/21 591
180146 박정희 시대의 정말 억울하고 슬픈 이야기네요.. 5 ㅇㅇㅇㅇㅇ 2012/11/21 921
180145 소금은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한건가요?? 1 방사능? 2012/11/21 1,181
180144 북유럽 작가가 쓴 소설 추천해 주세요^^ 3 스밀라 2012/11/21 1,269
180143 아픈 아이를 팔아 장사하는 무당 에휴... 2012/11/21 636
180142 여성 성매매 비범죄화. 누구공약? 찬성반대 결정하고 보세요. 3 대박공약 2012/11/21 639
180141 문재인 지지자 님들??? 13 .... 2012/11/21 3,360
180140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3 문제 2012/11/21 972
180139 홍합사왔습니다, ^^ 6 홍합탕. 2012/11/21 2,173
180138 중딩때 까지 잘하다가 고딩때 떨어지는 아이는? 9 ... 2012/11/21 3,013
180137 친정엄마하고 사이 좋으세요? 3 휴~ 2012/11/21 2,537
180136 도대체 안후보는 상식이 있는가? 10 여론조사 2012/11/21 950
180135 컴퓨터가 자꾸 멈춰요.. 4 컴퓨터 2012/11/21 1,383
180134 주식 분할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주식 2012/11/21 434
180133 맛선생......을 샀는데.... 1 always.. 2012/11/21 794
180132 버스 파업 대비한 지역별 대안 2 세우실 2012/11/21 1,328
180131 택시 대중교통 법안 통과되면 1 교통대란? 2012/11/21 612
180130 허리가 아프니 우울증까지 오네요. 11 우울 2012/11/21 2,390
180129 인천부평쪽에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파마 2012/11/21 453
180128 문 후보와 안 후보는 ‘택시는 대중교통수단’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경향신문 2012/11/21 762
180127 (바이킹볼) 그릇 좀 봐주세요. 1 어떤가요? 2012/11/21 899
180126 남편이 회사그만두고 자동차 세일즈를하겠다면 8 친구야 2012/11/21 2,407
180125 최근 준공된 아파트를 사면 안되는 이유 2 하자보수끝날.. 2012/11/21 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