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50세 넘으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전업과공부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2-11-15 11:04:18

제가 요즘 고민하는 게 많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지금 잠깐 하루에 2~3시간 일하고 100만원 좀 넘게 벌고 있어요

 

예전 제 직업 생각하면 그냥 아줌마라 너무 우울하지만 유치원 다니는 아이 잘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다른 건 다 뒤로 놔둔 상태이구요

 

저희 남편 연봉이 다행히 적지 않지만 부모님께 받은 거 없이 시작하는 바람에 대출금과 이자, 생활비로 딱 떨어지게 쓰고 있네요 ㅜㅜ(여행 좋아하는 바람에 출혈이 많은 편이네요 ㅜㅜ)

전문직이라 퇴직은 없더라고 요즘 다 어렵다고 하니까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너무 활동적이신 분이세요

맨날 사업하라구, 돈 벌어야 된다구........계속 그러세요 허송세월한다구

저희 엄마는 일하면서 우리 남매들을 길렀는데 정확히는 할머니가 도와주셔서,

우리가 다 음.....제 입으로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주변사람들이 자식 잘 키웠다하면 엄마를 꼽을 정도로 공부를 잘 했고,현재 다들 전문직이나 고학력 대표직종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가 맨날 집에 없는 게 너무나 싫었거든요 아직도 어린시절생각하면 우울하기도 하고......

 

이런 마당에 공부는 자신있으니 이제라도 공무원 공부라고 해볼까요

 

아니면 나이 좀 들어서 임대업, 사업을 해볼까요

 

솔직히 엄마는 일하면서도 우리 이렇게 길렀는데, 내 자식은 내가 집에 있어도 공부 못하고 그러면,어휴 세상 살기 싫어질 것도 같기도 하구요

 

정말 머리만 아픕니다.

 

 

 

 

 

IP : 1.229.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11.15 11:05 AM (1.229.xxx.118)

    앗 오타가......죄송

  • 2. 원글
    '12.11.15 11:13 AM (1.229.xxx.118)

    30대 초중반이네요

  • 3. 자신이
    '12.11.15 12:45 PM (125.176.xxx.66)

    아이 양육이든 일이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497 순진한아짐 코스프레 넘 많다 7 아놔 2012/12/29 2,256
200496 웃어보아요~ 11 유머 2012/12/29 1,865
200495 대림e편한세상 궁금합니다^^ 산본,한얼초.. 2012/12/29 913
200494 은마 31평 시세가 7억대 초반이라도 4 ... 2012/12/29 3,521
200493 이곳데 민주당원들 정말 많은거 같아요.. 47 민주당원들,.. 2012/12/29 2,890
200492 판교에서 친구들 모임을 갖고 싶은데 14 질문드려요 2012/12/29 2,199
200491 집은 이렇게 얼떨결에 사는건가요? 11 2012/12/29 4,533
200490 지금 게시판에 뜬 알바들의 주장이 모두 수개표 반대에요... 44 정말 이상해.. 2012/12/29 3,324
200489 충격..부정선거의 심증적 증거!인천 개표율 5 충격 2012/12/29 3,077
200488 돌출귀 수술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딸엄마 2012/12/29 1,425
200487 식혜 만들때예? 1 아까운데 2012/12/29 975
200486 어제 케비에스 가요축제 yg안 나온 이유... 8 아시는분. 2012/12/29 3,294
200485 북한은 조수미같은 유명성악가나 황우석박사같은 분이 없나요? 5 sudden.. 2012/12/29 1,837
200484 안 궁금하시겠지만 핏플랍 폴라 스니커 19만원대로 구입하는 방법.. 4 지름신 2012/12/29 2,065
200483 옆테이블 아가씨들이 먹던 약은 뭐였을까? 47 그게 몰까?.. 2012/12/29 18,462
200482 김아중 인상이 확 변했는데 성형일까요? 7 ... 2012/12/29 5,266
200481 투표율 100% 투표소도 있었네요. 40 대단하네요... 2012/12/29 7,772
200480 마트에 양념된 소불고기(호주산) 사왔는데 너무 맛있어요. 3 .. 2012/12/29 2,493
200479 개포는 얼마전에 정비구역 지정 다 받고 재건축 잘 나가고 있습니.. 10 ... 2012/12/29 1,519
200478 국제중 합격한 조카축하파티까지 해야할까요? 44 맏며느리는 2012/12/29 12,264
200477 샘표 고추장 사기 힘들어요ᆞ 18 맛좋아 2012/12/29 5,275
200476 박대용 기자 트위터 3 무명씨 2012/12/29 8,451
200475 부모님과 외식.. 역삼역 근처 추천해주세요~ 4 생일파티 2012/12/29 1,251
200474 눈썰매장 9 9개월활발한.. 2012/12/29 1,017
200473 동영상 질문,.. 2 답답해 2012/12/29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