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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잘 안먹는데 버리는게 낫겠죠?

버리기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2-11-15 10:47:27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적었나 싶기도 한데요.

냉장고 한켠에 항상 장아찌가 들어있어요. 대부분 간장에 절인 장아찌들이에요.

깻잎, 고추, 무...짠지..

 

있으면 반찬 없을때 아쉬울것 같아서 버리진 않고 뒀더니 벌써 1-2년 훌쩍 넘긴것도 있고 암튼 많아요.

그런데 장아찌가 워낙 저장 음식이잖아요.

항상 신경은 쓰여서 상했나 맛은 본답니다.ㅎㅎㅎㅎ 그때마다 한번씩 먹고 담엔 꼭 먹어야지~

사실 먹으면 맛있긴 하거든요.

 

문제는 반찬이 없어도 장아찌는 생각이 잘 안난다고 할까요? 맨밥에 김치만 달랑 이렇게 밥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아마 어릴때 장아찌를 많이 안 먹고 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반찬이 없으면 물말아서 장아찌라도 먹어야지~ 이 생각이 안들고 새로 반찬을 만들거나.

간편식을 주로 먹는거 같아요. 라면, 떡국, 스팸, 하다못해 달걀 후라이라도.....

지난주에 큰 맘 먹고 장아찌땜에 삼겹살 먹었을 정도에요.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오래둬도 맛도 안 변하고 이런 음식은 제가 만들질 못하니 아까워서 못 버리는거 같아요.

이런 식습관이면 좀 아까워도 그냥 버리는게 정답인거겠죠?

IP : 211.217.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15 10:51 AM (175.192.xxx.73)

    짱아치 아주 잘게썰어서 밥비벼먹을때마다 한숫깔씩 넣으세요..
    비빔밥 클래스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쌈장만들때 짱아찌 다진거 넣으면 엄청 맛나고
    상추쌈먹을때도 짱아찌 넣어서드세요..

    비빔국수 볶음밥할때도 짱아찌 다진거 조금 넣으면 엄청 맛난데
    그걸 왜버려요?

  • 2. 재활용
    '12.11.15 10:53 AM (119.64.xxx.91)

    깻잎은 상추쌈같은 쌈싸먹을때 쌈장대신 쌈위에 한장더
    향긋하고 쌈장보다 더 맛있어요

    고추는 짠기를 빼고 쫑쫑썰어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에 무쳐먹고
    짠지도 같은방법으로 해도 되요.

    무랑 짠지도 꼭짜서 짠기빼고 김밥에동참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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