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대로된 성교육 필요

미망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2-11-15 10:04:30

제 지인이 학교(중고등학교)에 있어서

요즘 아이들 얘기를 듣다보면,

요즘 82cook에 이슈가 됐던 수능여학생 낙태수술 중

사망사건과 비슷한 일들이 언론에 안 나와서 그렇지 비일비재합니다.

운동하러 중학교 운동장에 갔다가 애들하는 얘기를 들으면,

오로지 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몇명과 했다느니, 언제쯤 다시 할거냐느니...

겉으로는 얌전해보이는 아이들인데, 친구들과 있어서인지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더군요.

문제는 어른들은 우리애들이 설마... 하면서...

그런 상상 자체를 죄악시하는데 실상은...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다가 성폭행당해서 운이 나쁘게도 아주 강한 성병이 옮아서

1년내내 강한 항생제 먹어야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 여학생...

소변 볼 때마다 통증이 심하다면서 3주동안 끙끙 앓으면서 인터넷검색해서

요로감염이라고 자체 판단해서 방치하다가 힘들어서 남교사와 상담했는데,

혹시 모르니 비뇨기과 가보라고 하니, 성병이라고 약처방 받았다고 ...

파트너에게 꼭 이야기해주라고, 남자는 증세가 쉽게 나타나지만 여자는

잠복기가 길어서 모른다고 말해줬더니, 재수없게 파트너한테 옮았다고 욕하는 남학생...

중학교 화장실에서 아기 낳고 그걸 다른 애들이 보고 학교 뒤집어지고...

제대로 된 피임이나 콘돔사용법을 알려주지 않고,

무분별한 성지식이나 인터넷 자료에 의존해서 일만 저지르고 사후에 발생되는

문제는 전혀 생각지 못하는 무모함으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들...

갑자기 우발적으로 사고치는 아이들에게 최소한 콘돔사용법 및

원치 않는 폭행으로 인한 임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응급 피임법 및 대처방안을

알려줘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생각외로 십대의 성관계 심각합니다. 쉬쉬하고 덮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아이를 낳아 기를 경제적 정신적 책임감이 없는 아이들이

순간의 판단오류로 발생되는 문제에 최소한 제대로된 피임법이라도 알려줘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성병, 임신, 낙태,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IP : 58.230.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5 11:14 AM (211.234.xxx.12) - 삭제된댓글

    제대로된 성교육 찬성이에요.고등학생정도면 하지말라가 아니라 적대로돈 피임법..아이가 생길때의 책임감 생명존엄에 대한 인권교육 다양하게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566 앞으로 정부에서 부정선거 안하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11 --- 2012/12/30 1,173
200565 저도 도로 상황좀.. 서울->대전..-.-;; 4 ... 2012/12/30 1,745
200564 경기도 화성 눈 많이 왔나요? 도로 상황 좀 알려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2/12/30 811
200563 의료민영화를 주장하는 인요한씨는 국민대통합을 이룰 인사가 아니다.. 5 어르신 2012/12/30 2,449
200562 인천부천 눈 많이 오나요? 오늘 여행 가야는데... 1 ㅜㅜ 2012/12/30 1,074
200561 아랫글 문재인님 관련 원글님 제목 당장 바꾸시거나 삭제하세요! 1 깐풍기 2012/12/30 1,345
200560 꼼꼼함이 잘 드러나네요. 대선에서도 2 각하 2012/12/30 925
200559 곧 절판될지모르는 역사,인문 철학서입니다.. 6 다시시작20.. 2012/12/30 2,125
200558 근데 정말 수개표 안했다는 근거는 뭡니까? 10 무명씨 2012/12/30 1,459
200557 천주교 신자님께 여쭙니다. 3 .... 2012/12/30 1,397
200556 쌍꺼풀재수술 잘하는 곳 추천바랍니다^^ 6 sunny 2012/12/30 3,242
200555 창문안쪽 말고 밖에 나가서 붙였는데 효과 너무 좋아요 2 뽁뽁이 2012/12/30 1,778
200554 은행직원 돈을 잘못내주네요. 7 새댁 2012/12/30 4,058
200553 묵은 열무김치 부활! 감사합니다^^ 4 새댁 2012/12/30 6,948
200552 8천원짜리 르쿠르제 종이쇼핑백 5 궁금 2012/12/30 3,165
200551 독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20 ~~ 2012/12/30 3,692
200550 육아방송 채널에서 우묵배미의 사랑 방영중인데 4 ... 2012/12/30 1,365
200549 백림댁 복단이 시민만세 무명씨....... 38 부정선거 2012/12/30 3,436
200548 주변에 32~34살 정도 괜찮은 남자 있나요? 6 dd 2012/12/30 3,441
200547 이 노래 가사 아시는 분 좀.. 모아 2012/12/30 1,675
200546 이스라엘은 왜 그 땅에 자리 잡았나요? 19 ... 2012/12/30 4,867
200545 제주레몬 살 수 있는 곳 소개 해주세요. ^^ 9 ... 2012/12/30 2,555
200544 82님들....연애초보여자 며칠후에 소개팅인데 좀 도와주세요ㅜㅜ.. 8 긴장 2012/12/30 3,878
200543 스페인 주책할머니가 주신 마음의 평화 11 혹시 보신분.. 2012/12/30 3,967
200542 중2 남아 모친분들 조언구해요 7 중2맘 2012/12/30 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