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남자는 대체 뭘 하고 있었던걸까요?

그 남자 조회수 : 524
작성일 : 2012-11-14 22:37:35

저녁 7시 50분쯤 벨리댄스 하러  대문을 열고 나가던 중이에요

(여긴 주택가에요)

 

대문을 열고 늘 항상 가던 길로 가려는데

어떤 남자가 보이더라구요

( 제가 살고 있는 집은 큰 도로에서 30초도 안걸려요 .

그냥 대문 열고 조금 걸어가면 바로 큰 도로구요 대문 열면 오른쪽으로 바로 보면

도로가 보인답니다. 왼쪽도 주택가지만 큰길이구요)

 

근데 그 남자가 영 ~~ 이상한거에요

겁이 많아서 남자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좀 머뭇거렸거든요

저리로 가야 하나 하면서요.

잠깐 보니까..

차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둘러 보드라구요

처음엔 누가 기다리나 했는데 그것도 아닌듯하고

담배를 피는것도 아니고 자꾸 두리번 두리번 ..

 

그냥 찝찝해서

다른길로 갔답니다.

 

한시간 후 벨리댄스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큰도로가에서 저희집 있는 골목길로 들어서려고 하는 순간

 

아까 그 남자가

갑자기 아까 말했던 사람들이 다니는 큰길에서 다시 골목길로 들어서더라구요.

순간

멈칫하면서 전화하는 척했는데

 

이 남자가 갑자기 또 두리번 하다가

다시 오던 길로 막 뛰어가더라구요

정말 이상했어요.

 

이번에도 찝찝해서...

한바퀴 돌고 도로길이 아니라

사람 다니는 큰길( 도로길가도 사람들 다녀요 많이..)을 접해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그 남자가 또 그 골목에서 서성이고 있더니..

두리번 두리번..

 

근데 갑자기 저희 옆집 대문으로 쏙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제가 오해 한건지..

뭔가 너무 이상한거에요.

 

밤이지만

그 행동들이 하나같이 이상해보이고...

함부로 오해는 하면 안되지만

요즘 세상이 무섭다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고

옆집 대문으로 쏙 들어가는것보니 무서워요.ㅠㅠ

 

 

IP : 58.226.xxx.2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00 워킹 주부로서... 3 패쓰하세요 2012/11/16 1,076
    177599 요즘 애들 사귀면, 물어 볼 데가 없네요. 4 DURLEK.. 2012/11/16 1,756
    177598 식당이 망하는 지름길 7 2012/11/16 5,139
    177597 아버지 외도로 고민입니다 4 지새다 2012/11/16 1,947
    177596 논문 쓰면서 endnote 써보신 분들 꼭 도움 부탁드려요!!!.. 3 선물은 2012/11/16 1,052
    177595 30대 넘었는데도 자꾸 여드름이 ㅠ_ㅠ 10 어휴 2012/11/16 2,946
    177594 오늘은 냉국이가 간단 숏파스타... 소개합니다. 4 ... 2012/11/16 1,525
    177593 세상에 가장 맛있는 요리는 호텔에 다 있는 거 같아요. 14 도대체 2012/11/16 3,393
    177592 안철수의 판단이 현명 하다. 23 .... 2012/11/16 2,229
    177591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7 율리 2012/11/16 1,542
    177590 쓰다 버린 물건같은 자신 7 2012/11/16 1,697
    177589 한샘 붙박이장 어떤가요? 3 ... 2012/11/16 4,495
    177588 영어 발음 좀 알려주세요.. 2 영어 2012/11/16 2,212
    177587 양보론 퍼트린 그 인간은 12 ㅇㅇ 2012/11/16 1,725
    177586 요즘 시어머니가 종종 깜빡하시는데요. 2 꾸꾸 2012/11/16 839
    177585 비난과 비판은 틀립니다. 1 추억만이 2012/11/16 1,289
    177584 미니가습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모름지기 2012/11/16 1,630
    177583 여러분~ 20 순이엄마 2012/11/16 3,156
    177582 '소통'하러 대학 찾은 박근혜…시위로 '소동' 1 광팔아 2012/11/16 1,263
    177581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잠이 안와요 4 ... 2012/11/16 1,883
    177580 동행 보시는 분 계신가요? 4 참.. 2012/11/16 1,633
    177579 안철수의 말이 맞다고 본다. 6 .... 2012/11/16 1,320
    177578 한칸짜리 소형김치냉장고 사용법 알려주세요 1 궁금 2012/11/15 1,560
    177577 스마트폰으로 키톡볼때 신기 2012/11/15 832
    177576 안철수 지지율 필요없나봐요 16 ㅇㅇ 2012/11/15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