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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 제인 구달 강연에 갈까 말까 고민 중이예요..

갈까 말까..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2-11-14 19:13:11

제인구달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네요.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며 읽던 위인전 속의 인물이라 반가운 마음에 아이에게 인터넷 뉴스를 읽어줬어요.

사진도 보여주고...

7살 큰 아이.. 옆에서 가만 듣고 있더니 제인 구달 박사님을 직접 한번 보고 싶다더군요.

일정을 찾아보니..

16일 이화여대에서 강의가 있네요.

조금 늦은 시간 강의기도 하고.. 5살 둘째가 힘들어 할 것 같기도 한데..

큰 아이는 계속 제인 구달 박사님 강의를 들어보고 싶대요.

그러면서 한다는 걱정이.. 제인 구달은 영국인이라 영어로 말할텐데.. 난 영어를 못알아듣는데...

뭐 이러고 있어요.

 

물론 강의가 7살 아이에겐 턱없이 어렵겠지만..

강의를 듣는 목적이라기 보단, 아이가 평소에 닮고 싶다던 위인전 속의 위인이 한국을 방문했으니

먼 발치에서라도 실물을 보러 구경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요..

올해 78세이시니... 다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건 언제가 될지.. 혹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고...

고민이네요.

 

 

 

 

IP : 121.163.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2.11.14 7:32 PM (121.163.xxx.115)

    가 보는게 좋겠죠?
    인원제한도 없고, 사인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귀차니스트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에게.. 참 새로운 시련들입니다..^^;;

  • 2. 복단이
    '12.11.14 7:38 PM (175.124.xxx.112)

    죄송하지만 7살 아이... 다른 강연 듣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영어는 둘째 치고 제인 구달이 전하려는 메세지를 이해할 수는 있을까요?
    아이가 워낙에 좋아한다니까 얌전히 눈 반짝이며 들을 것 같기도 한데...

    예전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강연회를 한 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어찌나 학부모나 많이들 데리고 왔는지...
    썩 보기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때.
    강연회장 입구에서 호킹 박사 책 그때야 사서 손에 들고 입장들 하는데...

  • 3. 네...
    '12.11.14 7:47 PM (121.163.xxx.115)

    복단이님... 저도 민폐일까 걱정입니다만..
    분명 제인구달이 전달하는 메세지를 100% 이해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분명 즐거워하며 들을 것 같아요.

    아이 아빠가 퇴근 시간이 비슷하게 맞으니 둘째는 강연회장 입구에 기다리고
    큰 아이와 저는 뒤쪽에서 들을까 싶어요.
    만약 강연을 듣지 않는다 하더라도 먼 발치에서 실제 모습을 한번 보여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스티븐 호킹..ㅠㅠ
    저희 아이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너무 어려워서 제가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ㅠㅠ

  • 4.
    '12.11.14 8:23 PM (222.110.xxx.104)

    우리 애도 8살인데 제인구달 완전 좋아해요. 정보 감사~ 사진도 갖고 다니고 동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해요. 가봐야겠네여.

  • 5. 명랑1
    '12.11.14 9:53 PM (175.118.xxx.102)

    괜찮을거 같아요ᆞ7세면 크게 방해될 행동하지도 않을꺼고 존경하는 인물을 직접 만나는것 생각보다 큰 영향이 있더라구요ᆞ좋은 기회네요ᆞ제인구달처럼 훌륭한 어른이 되길바랍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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