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 제인 구달 강연에 갈까 말까 고민 중이예요..

갈까 말까..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2-11-14 19:13:11

제인구달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네요.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며 읽던 위인전 속의 인물이라 반가운 마음에 아이에게 인터넷 뉴스를 읽어줬어요.

사진도 보여주고...

7살 큰 아이.. 옆에서 가만 듣고 있더니 제인 구달 박사님을 직접 한번 보고 싶다더군요.

일정을 찾아보니..

16일 이화여대에서 강의가 있네요.

조금 늦은 시간 강의기도 하고.. 5살 둘째가 힘들어 할 것 같기도 한데..

큰 아이는 계속 제인 구달 박사님 강의를 들어보고 싶대요.

그러면서 한다는 걱정이.. 제인 구달은 영국인이라 영어로 말할텐데.. 난 영어를 못알아듣는데...

뭐 이러고 있어요.

 

물론 강의가 7살 아이에겐 턱없이 어렵겠지만..

강의를 듣는 목적이라기 보단, 아이가 평소에 닮고 싶다던 위인전 속의 위인이 한국을 방문했으니

먼 발치에서라도 실물을 보러 구경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요..

올해 78세이시니... 다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건 언제가 될지.. 혹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고...

고민이네요.

 

 

 

 

IP : 121.163.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2.11.14 7:32 PM (121.163.xxx.115)

    가 보는게 좋겠죠?
    인원제한도 없고, 사인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귀차니스트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에게.. 참 새로운 시련들입니다..^^;;

  • 2. 복단이
    '12.11.14 7:38 PM (175.124.xxx.112)

    죄송하지만 7살 아이... 다른 강연 듣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영어는 둘째 치고 제인 구달이 전하려는 메세지를 이해할 수는 있을까요?
    아이가 워낙에 좋아한다니까 얌전히 눈 반짝이며 들을 것 같기도 한데...

    예전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강연회를 한 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어찌나 학부모나 많이들 데리고 왔는지...
    썩 보기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때.
    강연회장 입구에서 호킹 박사 책 그때야 사서 손에 들고 입장들 하는데...

  • 3. 네...
    '12.11.14 7:47 PM (121.163.xxx.115)

    복단이님... 저도 민폐일까 걱정입니다만..
    분명 제인구달이 전달하는 메세지를 100% 이해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분명 즐거워하며 들을 것 같아요.

    아이 아빠가 퇴근 시간이 비슷하게 맞으니 둘째는 강연회장 입구에 기다리고
    큰 아이와 저는 뒤쪽에서 들을까 싶어요.
    만약 강연을 듣지 않는다 하더라도 먼 발치에서 실제 모습을 한번 보여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스티븐 호킹..ㅠㅠ
    저희 아이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너무 어려워서 제가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ㅠㅠ

  • 4.
    '12.11.14 8:23 PM (222.110.xxx.104)

    우리 애도 8살인데 제인구달 완전 좋아해요. 정보 감사~ 사진도 갖고 다니고 동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해요. 가봐야겠네여.

  • 5. 명랑1
    '12.11.14 9:53 PM (175.118.xxx.102)

    괜찮을거 같아요ᆞ7세면 크게 방해될 행동하지도 않을꺼고 존경하는 인물을 직접 만나는것 생각보다 큰 영향이 있더라구요ᆞ좋은 기회네요ᆞ제인구달처럼 훌륭한 어른이 되길바랍니다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361 5년간은..-.- 4 앞으로 2012/12/25 1,207
200360 문재인님 어머님이 궁금해요 9 아기엄마 2012/12/25 4,160
200359 대출이 집가격에 몆% 정도면 하우스 푸어일까요..? 9 하우스푸어 2012/12/25 3,459
200358 와인 오프너 물어본 사람인데요 ㅎㅎ 8 ... 2012/12/25 1,098
200357 페이스 오일 쓰면 모공 커지나요? 3 모공 2012/12/25 4,965
200356 벙커에서 정봉주님 만나면 안*석 그러지 말라고 좀 전해주세요 6 ... 2012/12/25 2,170
200355 광주 경찰 ㅡ 안구정화하세요. ^^ 20 ... 2012/12/25 3,119
200354 레미제라블 보면서 우리나라 생각났네요ㅠㅠㅠ 3 가키가키 2012/12/25 1,407
200353 현관매트 까시는 분 안계신지요 3 혹시 2012/12/25 1,833
200352 27일 벙커 파뤼에 바자회하면 어때요? 10 달님 손편지.. 2012/12/25 1,846
200351 미국에서 2 등푸른생선 2012/12/25 928
200350 여성 롱다운패딩이요..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많이 따듯한가요?.. 4 노스페이스 2012/12/25 2,324
200349 저녁에 택시탔는데 이상한 운전기사때문에 기분 나쁩니다. 5 rose12.. 2012/12/25 2,547
200348 농민단체 "대형마트 휴무로 매출 23.4% 감소&quo.. 2 .... 2012/12/25 1,449
200347 김무성이가 사라진이유 3 김무성 2012/12/25 3,552
200346 세미 복층인 60평대 빌라에 2년 살고 3-40평 아파트로 복귀.. 12 호오 2012/12/25 4,982
200345 애들 국사교과서 바뀐답니다.제일 우려했던일이ㅠㅠ 17 .. 2012/12/25 4,121
200344 글이 없어졌는데 1 ... 2012/12/25 494
200343 시래기무침 하는 방법좀 2 시래기무침 2012/12/25 2,754
200342 꼭 제2외국어를 해야 취업에 유리 5 한가요? 2012/12/25 1,515
200341 친일독재수구세력의 비뚤어진 역사극복-민족문제연구소 동영상 10 ... 2012/12/25 721
200340 눈가 보톡스 맞으면 눈이 좀 올라가 보이기도 하나요? 3 혹시 2012/12/25 2,301
200339 ktx할인받는법 2 질문이요 2012/12/25 2,029
200338 활빈단 "임기초 100일내에 48% 처단해야...&qu.. 14 솜이언니 2012/12/25 2,662
200337 뉴욕 민박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빅 애플 2012/12/2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