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강남집값이 점점 떨어지네요.

개포동이 싫어하겠지?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2-11-14 15:54:23

일단 이름에  개포동 얘기 한건,

여기 게시판에서 맨날 강남 집값오른다는 한 사람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 사람을  개포동! 이라고 부르길래 그 사람이 싫어하겠다....는 말이지 개포동자체가 싫다는 말아닙니다. ^^ 개포동 사시는 분들 오해마시고요..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까다롭게 집을 고르느라 일단 제 집은 팔고 월세 살면서 작년부터  강남구내 나오는 매물은 거의다 섭렵했을만큼  엄청 다녔어요.

근데 작년 대비 가격이 정말 많이 빠진거 맞고요.

매매자체가 거의 없어요.

급매, 급급매도 정말 많고 경매물건도 많아요.

증여, 상속으로 나온 긴급 물건도 많고요.( 그래도 여전히 말도 안되는 가격이긴 하죠 ..)

제가 사는 곳도 강남구인데 제가 팔고 나온 동에서만  지금 3집이 경매들어갔고 매물내놓은집 2집인데 7개월째 안빠지고 있고요. 제 살던  앞동은 1년 전에 내놓았는데 아직도 안팔려서 가격 또 다운했더라고요.( 저는 거의 제가 산  가격 그대로 내놓고 팔았습니다. 바로 계약되더군요. ㅡㅡ;;)

그리고 융자 없는 집주인들은 전세값을 거의 시세 8-90% 까지도 막 올려요.

그런 집들은 융자가 없으니 전세  물건 잘 빠지고요.

안나가는 집들은 융자낀 전세물건.

그리고 매매 염두하고 너무 매매 안되니까 월세 싸게 내놓는 경우있는데 

어차피 주인 매매하려고 몇달 동안 내놓고 안팔리니까 월세주는 집이라

아무리 싸도 매매염두하고 있는 집주인집에는 잘 안가게 되죠. 파격적으로 가격을 잘해주면 모를까.

그런집은 어차피 융자도 많고 매매하고 싶은 마음에  온동네 부동산에 집을 다 내어놓은 상태라  여기저기 집에 관심있어하는 사람이란 사람은 다 불러서 집보여주니 정말 살기 괴롭죠.

 

그리고 큰 단지 아파트들 브랜드 아파트들 매물 많은건 이유가 있는겁니다....거기 살아봐야만 알게되는..( 저도 거기서 살다 집팔고 나왔죠. 제 집 매수하시는 분한테는 솔직히 말했습니다.  아직 하자보수 안끝났다고.근데 자기는 투자용으로 사는 거라고 어차피 임대줄거니 상관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집구하러 다닐때 한 부동산만 절대 보지 마세요.

래**은 그 아파트상가에 있는 그 아파트 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고

자*는 역시 상가내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면

래**전문 부동산은 자*에 대한 단점을 알려주고요.

자* 전문 부동산은 래**에 대한 단점을 슬쩍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자기네 물건이 최고라고 하죠.

그래서 이동네 저동네 집이란 집은 다보러다니는데 맘에 맞는 물건이 없어 계속 월세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계속 월세 살지...싶습니다..ㅠㅠ

제가 사는 월세집은 매물이 절대 안나와요...고르고 골라서  들어온 곳이라 매물 나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몇집 점심시간에 얼른 보고 왔는데

가격이 좋아 얼른 가보면 가격이 좋게 나온 이유가 반드시  있어요...흠....

좋은 집은 아직 가격이 안 내렸어요...(제 기준으로 볼때는 아직 거품이라는 거죠. 다른 분들께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여유있는 분들은 절대 집 안내놓고 비싼 전세나 월세나 놓습니다.

별로 아쉬울것 없다...이거죠.

 

IP : 125.152.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돼!
    '12.11.14 6:24 PM (58.240.xxx.250)

    주옥같은 원글님 댓글이 오디로 갔나요?
    그 댓글 읽고 저 원글님께 질문이 있었는데요.ㅜ.ㅜ

    실례가 안 된다면, 현재 원글님 사시는 곳 좀 여쭤 보고 싶었거든요.
    곤란하시다면, 살짝 힌트만이라도요.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아무 곳이나 못 가겠는데, 원글님께 좀 여쭤 보고 싶어서요.
    아이를 사교육 전혀 안 하고 길러서 현재는 그렇게 학원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고등생 되고 하면 또 필요할 지 모르니, 학원가 좋은 게 나쁘진 않겠죠.

    실은 전 개포주공이 몹시 낡았어도 정말 살고 싶은 동네였는데, 포동씨 때문에 싫어지려 해요.
    포동씨는 그걸 왜 모르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72 어제 찐고구마 남았는데 어찌 할까요? 20 고수님 2012/11/17 9,833
179471 패딩 샀어요 5 패딩 2012/11/17 2,928
179470 9살 딸래미와 그 친구들의 대화.. 9 @@ 2012/11/17 2,109
179469 기모레깅스 세탁어떻게하세요? 1 화이트스카이.. 2012/11/17 2,342
179468 시어머니말씀에 뭐라고 대답할지 난감해요 8 ㅡㅡ 2012/11/17 2,247
179467 대통령 예언 8 32일 2012/11/17 2,990
179466 알타리 담그는데 대파 넣어도 되나요? 3 미래소녀 2012/11/17 1,397
179465 어짜피 단일화 안되면 문재인이 후보사퇴할 수 12 ... 2012/11/17 2,342
179464 살빼는데 수영이 갑인가 봐요 6 ... 2012/11/17 3,547
179463 뉴질랜드,혹 영어권에 살고 계시는 분 계세요?꼭 읽어주세요! 2 영어 회화 2012/11/17 929
179462 딱딱해진 베이글빵 말랑하게 만들 수 없나요? 7 bb 2012/11/17 5,673
179461 여전히 "문도 좋고 안도 좋다" 16 nard 2012/11/17 1,242
179460 새XX당 사람들... 1 참 머리들이.. 2012/11/17 703
179459 한참 덜자란 배추 무우는 뭐해먹어야 하나요? 1 늦은시기 2012/11/17 1,012
179458 [완료] 스타벅스 카페라떼 tall 무료로 주고 있어요. 하늘마미 2012/11/17 1,945
179457 친노 -뺄셈의 역사 15 ㅇㅇ 2012/11/17 11,406
179456 오렌지향 나거나 강하지 않은 향수 있을까요? 13 dd 2012/11/17 3,354
179455 서울 월세 이야기 나와서요... 6 월세 2012/11/17 2,276
179454 공감가는 수애 먹방 7 우꼬살자 2012/11/17 2,639
179453 국어전공하셨거나,,,국어잘하시는분~이게 같은말인가요?ㅋㅋ 15 궁금궁금 2012/11/17 2,106
179452 친노타령. 노무현심판 지겨워요 6 2012/11/17 1,032
179451 스마트폰에 보호필름?다 붙이셨나요? 10 2012/11/17 1,900
179450 친노가 가장 개혁적인 근거는 뭔가요? ㅇㅇ 2012/11/17 787
179449 등본질문 1 커피 2012/11/17 933
179448 난 대선포기합니다 21 .. 2012/11/17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