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강남집값이 점점 떨어지네요.

개포동이 싫어하겠지?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2-11-14 15:54:23

일단 이름에  개포동 얘기 한건,

여기 게시판에서 맨날 강남 집값오른다는 한 사람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 사람을  개포동! 이라고 부르길래 그 사람이 싫어하겠다....는 말이지 개포동자체가 싫다는 말아닙니다. ^^ 개포동 사시는 분들 오해마시고요..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까다롭게 집을 고르느라 일단 제 집은 팔고 월세 살면서 작년부터  강남구내 나오는 매물은 거의다 섭렵했을만큼  엄청 다녔어요.

근데 작년 대비 가격이 정말 많이 빠진거 맞고요.

매매자체가 거의 없어요.

급매, 급급매도 정말 많고 경매물건도 많아요.

증여, 상속으로 나온 긴급 물건도 많고요.( 그래도 여전히 말도 안되는 가격이긴 하죠 ..)

제가 사는 곳도 강남구인데 제가 팔고 나온 동에서만  지금 3집이 경매들어갔고 매물내놓은집 2집인데 7개월째 안빠지고 있고요. 제 살던  앞동은 1년 전에 내놓았는데 아직도 안팔려서 가격 또 다운했더라고요.( 저는 거의 제가 산  가격 그대로 내놓고 팔았습니다. 바로 계약되더군요. ㅡㅡ;;)

그리고 융자 없는 집주인들은 전세값을 거의 시세 8-90% 까지도 막 올려요.

그런 집들은 융자가 없으니 전세  물건 잘 빠지고요.

안나가는 집들은 융자낀 전세물건.

그리고 매매 염두하고 너무 매매 안되니까 월세 싸게 내놓는 경우있는데 

어차피 주인 매매하려고 몇달 동안 내놓고 안팔리니까 월세주는 집이라

아무리 싸도 매매염두하고 있는 집주인집에는 잘 안가게 되죠. 파격적으로 가격을 잘해주면 모를까.

그런집은 어차피 융자도 많고 매매하고 싶은 마음에  온동네 부동산에 집을 다 내어놓은 상태라  여기저기 집에 관심있어하는 사람이란 사람은 다 불러서 집보여주니 정말 살기 괴롭죠.

 

그리고 큰 단지 아파트들 브랜드 아파트들 매물 많은건 이유가 있는겁니다....거기 살아봐야만 알게되는..( 저도 거기서 살다 집팔고 나왔죠. 제 집 매수하시는 분한테는 솔직히 말했습니다.  아직 하자보수 안끝났다고.근데 자기는 투자용으로 사는 거라고 어차피 임대줄거니 상관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집구하러 다닐때 한 부동산만 절대 보지 마세요.

래**은 그 아파트상가에 있는 그 아파트 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고

자*는 역시 상가내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면

래**전문 부동산은 자*에 대한 단점을 알려주고요.

자* 전문 부동산은 래**에 대한 단점을 슬쩍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자기네 물건이 최고라고 하죠.

그래서 이동네 저동네 집이란 집은 다보러다니는데 맘에 맞는 물건이 없어 계속 월세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계속 월세 살지...싶습니다..ㅠㅠ

제가 사는 월세집은 매물이 절대 안나와요...고르고 골라서  들어온 곳이라 매물 나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몇집 점심시간에 얼른 보고 왔는데

가격이 좋아 얼른 가보면 가격이 좋게 나온 이유가 반드시  있어요...흠....

좋은 집은 아직 가격이 안 내렸어요...(제 기준으로 볼때는 아직 거품이라는 거죠. 다른 분들께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여유있는 분들은 절대 집 안내놓고 비싼 전세나 월세나 놓습니다.

별로 아쉬울것 없다...이거죠.

 

IP : 125.152.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돼!
    '12.11.14 6:24 PM (58.240.xxx.250)

    주옥같은 원글님 댓글이 오디로 갔나요?
    그 댓글 읽고 저 원글님께 질문이 있었는데요.ㅜ.ㅜ

    실례가 안 된다면, 현재 원글님 사시는 곳 좀 여쭤 보고 싶었거든요.
    곤란하시다면, 살짝 힌트만이라도요.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아무 곳이나 못 가겠는데, 원글님께 좀 여쭤 보고 싶어서요.
    아이를 사교육 전혀 안 하고 길러서 현재는 그렇게 학원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고등생 되고 하면 또 필요할 지 모르니, 학원가 좋은 게 나쁘진 않겠죠.

    실은 전 개포주공이 몹시 낡았어도 정말 살고 싶은 동네였는데, 포동씨 때문에 싫어지려 해요.
    포동씨는 그걸 왜 모르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71 안철수가 대역죄인이 되는군요 12 ㅉ ㅉ 2012/11/16 1,816
178770 노원, 도봉, 성북,강북쪽 피부과 아시는분~ 점점점 2012/11/16 1,571
178769 밤샜네요 17 꼴딱 2012/11/16 2,423
178768 안.철.수... 눈여겨 보는 중이다. 22 눈맞춤 2012/11/16 1,629
178767 싸우지들 마세요...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11 이궁...... 2012/11/16 1,709
178766 666 park avenue 보시는 분~ 5 미드 2012/11/16 1,085
178765 안주무시는분. 머하세요? 16 안주무시는분.. 2012/11/16 1,836
178764 지금 사태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6 ........ 2012/11/16 1,238
178763 워킹 주부로서... 3 패쓰하세요 2012/11/16 1,235
178762 요즘 애들 사귀면, 물어 볼 데가 없네요. 4 DURLEK.. 2012/11/16 1,908
178761 식당이 망하는 지름길 7 2012/11/16 5,302
178760 아버지 외도로 고민입니다 4 지새다 2012/11/16 2,115
178759 논문 쓰면서 endnote 써보신 분들 꼭 도움 부탁드려요!!!.. 3 선물은 2012/11/16 1,215
178758 30대 넘었는데도 자꾸 여드름이 ㅠ_ㅠ 10 어휴 2012/11/16 3,097
178757 오늘은 냉국이가 간단 숏파스타... 소개합니다. 4 ... 2012/11/16 1,687
178756 세상에 가장 맛있는 요리는 호텔에 다 있는 거 같아요. 14 도대체 2012/11/16 3,543
178755 안철수의 판단이 현명 하다. 23 .... 2012/11/16 2,367
178754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7 율리 2012/11/16 1,678
178753 쓰다 버린 물건같은 자신 7 2012/11/16 1,834
178752 한샘 붙박이장 어떤가요? 3 ... 2012/11/16 4,642
178751 영어 발음 좀 알려주세요.. 2 영어 2012/11/16 2,461
178750 양보론 퍼트린 그 인간은 12 ㅇㅇ 2012/11/16 1,862
178749 요즘 시어머니가 종종 깜빡하시는데요. 2 꾸꾸 2012/11/16 991
178748 비난과 비판은 틀립니다. 1 추억만이 2012/11/16 1,445
178747 미니가습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모름지기 2012/11/16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