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강남집값이 점점 떨어지네요.

개포동이 싫어하겠지?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12-11-14 15:54:23

일단 이름에  개포동 얘기 한건,

여기 게시판에서 맨날 강남 집값오른다는 한 사람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 사람을  개포동! 이라고 부르길래 그 사람이 싫어하겠다....는 말이지 개포동자체가 싫다는 말아닙니다. ^^ 개포동 사시는 분들 오해마시고요..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까다롭게 집을 고르느라 일단 제 집은 팔고 월세 살면서 작년부터  강남구내 나오는 매물은 거의다 섭렵했을만큼  엄청 다녔어요.

근데 작년 대비 가격이 정말 많이 빠진거 맞고요.

매매자체가 거의 없어요.

급매, 급급매도 정말 많고 경매물건도 많아요.

증여, 상속으로 나온 긴급 물건도 많고요.( 그래도 여전히 말도 안되는 가격이긴 하죠 ..)

제가 사는 곳도 강남구인데 제가 팔고 나온 동에서만  지금 3집이 경매들어갔고 매물내놓은집 2집인데 7개월째 안빠지고 있고요. 제 살던  앞동은 1년 전에 내놓았는데 아직도 안팔려서 가격 또 다운했더라고요.( 저는 거의 제가 산  가격 그대로 내놓고 팔았습니다. 바로 계약되더군요. ㅡㅡ;;)

그리고 융자 없는 집주인들은 전세값을 거의 시세 8-90% 까지도 막 올려요.

그런 집들은 융자가 없으니 전세  물건 잘 빠지고요.

안나가는 집들은 융자낀 전세물건.

그리고 매매 염두하고 너무 매매 안되니까 월세 싸게 내놓는 경우있는데 

어차피 주인 매매하려고 몇달 동안 내놓고 안팔리니까 월세주는 집이라

아무리 싸도 매매염두하고 있는 집주인집에는 잘 안가게 되죠. 파격적으로 가격을 잘해주면 모를까.

그런집은 어차피 융자도 많고 매매하고 싶은 마음에  온동네 부동산에 집을 다 내어놓은 상태라  여기저기 집에 관심있어하는 사람이란 사람은 다 불러서 집보여주니 정말 살기 괴롭죠.

 

그리고 큰 단지 아파트들 브랜드 아파트들 매물 많은건 이유가 있는겁니다....거기 살아봐야만 알게되는..( 저도 거기서 살다 집팔고 나왔죠. 제 집 매수하시는 분한테는 솔직히 말했습니다.  아직 하자보수 안끝났다고.근데 자기는 투자용으로 사는 거라고 어차피 임대줄거니 상관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집구하러 다닐때 한 부동산만 절대 보지 마세요.

래**은 그 아파트상가에 있는 그 아파트 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고

자*는 역시 상가내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면

래**전문 부동산은 자*에 대한 단점을 알려주고요.

자* 전문 부동산은 래**에 대한 단점을 슬쩍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자기네 물건이 최고라고 하죠.

그래서 이동네 저동네 집이란 집은 다보러다니는데 맘에 맞는 물건이 없어 계속 월세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계속 월세 살지...싶습니다..ㅠㅠ

제가 사는 월세집은 매물이 절대 안나와요...고르고 골라서  들어온 곳이라 매물 나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몇집 점심시간에 얼른 보고 왔는데

가격이 좋아 얼른 가보면 가격이 좋게 나온 이유가 반드시  있어요...흠....

좋은 집은 아직 가격이 안 내렸어요...(제 기준으로 볼때는 아직 거품이라는 거죠. 다른 분들께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여유있는 분들은 절대 집 안내놓고 비싼 전세나 월세나 놓습니다.

별로 아쉬울것 없다...이거죠.

 

IP : 125.152.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돼!
    '12.11.14 6:24 PM (58.240.xxx.250)

    주옥같은 원글님 댓글이 오디로 갔나요?
    그 댓글 읽고 저 원글님께 질문이 있었는데요.ㅜ.ㅜ

    실례가 안 된다면, 현재 원글님 사시는 곳 좀 여쭤 보고 싶었거든요.
    곤란하시다면, 살짝 힌트만이라도요.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아무 곳이나 못 가겠는데, 원글님께 좀 여쭤 보고 싶어서요.
    아이를 사교육 전혀 안 하고 길러서 현재는 그렇게 학원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고등생 되고 하면 또 필요할 지 모르니, 학원가 좋은 게 나쁘진 않겠죠.

    실은 전 개포주공이 몹시 낡았어도 정말 살고 싶은 동네였는데, 포동씨 때문에 싫어지려 해요.
    포동씨는 그걸 왜 모르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208 창신담요 매트리스커버로 사실분은 6 담요 2012/11/25 2,886
183207 박근혜만 아니면되기를 12 2012/11/25 1,414
183206 알바들과 박근혜 지지자들이 보면 기절할 문재인에 대한 진실 12 ㅋㅋㅋ 2012/11/25 2,795
183205 14개월 보통 이런건가요? 12 급해유 2012/11/24 2,237
183204 나는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습니다 5 슬픈현실 2012/11/24 2,676
183203 새누리 알바의 지령 10 .... 2012/11/24 1,480
183202 2년 전에 쓰던 2G폰으로 바꾸려구요~~ 4 저렴하게 2012/11/24 2,002
183201 ‘새누리 현수막 사진’ 모으기 운동 급확산 (완성본 첨가) 16 ... 2012/11/24 5,458
183200 헉! 80세 할머니 대학총장의 머리카락이 저의 세배네요!! 11 ///// 2012/11/24 4,245
183199 배불러 죽을꺼 같아요. 7 과메기 2012/11/24 1,902
183198 삼각김밥 싸는 법 알려주세요. 3 ㅠㅠ 2012/11/24 3,894
183197 스탠압력솥 쓰시는 분들~ 9 ... 2012/11/24 2,562
183196 절대 사서 쟁이지 않겠다고 맘 먹은 것들 19 날이 추워요.. 2012/11/24 14,746
183195 성격이 쿨하다는 말은 뭔 뜻인가요. 8 zzz 2012/11/24 6,158
183194 강아지랑 나와 길가에 있는 가게나 마켓에 들어가실때 12 반려견 키우.. 2012/11/24 1,910
183193 자궁과 호르몬을 좀 안정화시켜주는 그런 치료법 없을까요? 2 성인 여드름.. 2012/11/24 1,434
183192 골반이 틀어져서 왼다리 오른다리 길이 다른사람 10 골반 2012/11/24 3,621
183191 돌 답례품 어떤게 젤좋으셨어요? 32 돌 ㅜㅜ 2012/11/24 3,110
183190 입술에 주름을 채워준다며 발라준 잠깐동안 화한느낌 립스틱 이름이.. 7 82수사대 2012/11/24 2,836
183189 촌골택배님 떡 어떤가요? 13 *** 2012/11/24 2,809
183188 아들녀석들에서요 .. 2012/11/24 954
183187 머리두고자는 방향이 따로있나요?? 9 굿나잇 2012/11/24 12,459
183186 애낳고 나면 뭔가 피부도 그렇고 티가나는거같아요 15 가나다라 2012/11/24 3,563
183185 건강보험료(지역) 올랐는데요 24 ㅠㅠ 2012/11/24 2,308
183184 피부 각질이 벗겨진 느낌인데 2 피부 2012/11/24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