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강남집값이 점점 떨어지네요.

개포동이 싫어하겠지?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2-11-14 15:54:23

일단 이름에  개포동 얘기 한건,

여기 게시판에서 맨날 강남 집값오른다는 한 사람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 사람을  개포동! 이라고 부르길래 그 사람이 싫어하겠다....는 말이지 개포동자체가 싫다는 말아닙니다. ^^ 개포동 사시는 분들 오해마시고요..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까다롭게 집을 고르느라 일단 제 집은 팔고 월세 살면서 작년부터  강남구내 나오는 매물은 거의다 섭렵했을만큼  엄청 다녔어요.

근데 작년 대비 가격이 정말 많이 빠진거 맞고요.

매매자체가 거의 없어요.

급매, 급급매도 정말 많고 경매물건도 많아요.

증여, 상속으로 나온 긴급 물건도 많고요.( 그래도 여전히 말도 안되는 가격이긴 하죠 ..)

제가 사는 곳도 강남구인데 제가 팔고 나온 동에서만  지금 3집이 경매들어갔고 매물내놓은집 2집인데 7개월째 안빠지고 있고요. 제 살던  앞동은 1년 전에 내놓았는데 아직도 안팔려서 가격 또 다운했더라고요.( 저는 거의 제가 산  가격 그대로 내놓고 팔았습니다. 바로 계약되더군요. ㅡㅡ;;)

그리고 융자 없는 집주인들은 전세값을 거의 시세 8-90% 까지도 막 올려요.

그런 집들은 융자가 없으니 전세  물건 잘 빠지고요.

안나가는 집들은 융자낀 전세물건.

그리고 매매 염두하고 너무 매매 안되니까 월세 싸게 내놓는 경우있는데 

어차피 주인 매매하려고 몇달 동안 내놓고 안팔리니까 월세주는 집이라

아무리 싸도 매매염두하고 있는 집주인집에는 잘 안가게 되죠. 파격적으로 가격을 잘해주면 모를까.

그런집은 어차피 융자도 많고 매매하고 싶은 마음에  온동네 부동산에 집을 다 내어놓은 상태라  여기저기 집에 관심있어하는 사람이란 사람은 다 불러서 집보여주니 정말 살기 괴롭죠.

 

그리고 큰 단지 아파트들 브랜드 아파트들 매물 많은건 이유가 있는겁니다....거기 살아봐야만 알게되는..( 저도 거기서 살다 집팔고 나왔죠. 제 집 매수하시는 분한테는 솔직히 말했습니다.  아직 하자보수 안끝났다고.근데 자기는 투자용으로 사는 거라고 어차피 임대줄거니 상관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집구하러 다닐때 한 부동산만 절대 보지 마세요.

래**은 그 아파트상가에 있는 그 아파트 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고

자*는 역시 상가내전문 부동산이랑 보러다니면

래**전문 부동산은 자*에 대한 단점을 알려주고요.

자* 전문 부동산은 래**에 대한 단점을 슬쩍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자기네 물건이 최고라고 하죠.

그래서 이동네 저동네 집이란 집은 다보러다니는데 맘에 맞는 물건이 없어 계속 월세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계속 월세 살지...싶습니다..ㅠㅠ

제가 사는 월세집은 매물이 절대 안나와요...고르고 골라서  들어온 곳이라 매물 나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몇집 점심시간에 얼른 보고 왔는데

가격이 좋아 얼른 가보면 가격이 좋게 나온 이유가 반드시  있어요...흠....

좋은 집은 아직 가격이 안 내렸어요...(제 기준으로 볼때는 아직 거품이라는 거죠. 다른 분들께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여유있는 분들은 절대 집 안내놓고 비싼 전세나 월세나 놓습니다.

별로 아쉬울것 없다...이거죠.

 

IP : 125.152.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돼!
    '12.11.14 6:24 PM (58.240.xxx.250)

    주옥같은 원글님 댓글이 오디로 갔나요?
    그 댓글 읽고 저 원글님께 질문이 있었는데요.ㅜ.ㅜ

    실례가 안 된다면, 현재 원글님 사시는 곳 좀 여쭤 보고 싶었거든요.
    곤란하시다면, 살짝 힌트만이라도요.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아무 곳이나 못 가겠는데, 원글님께 좀 여쭤 보고 싶어서요.
    아이를 사교육 전혀 안 하고 길러서 현재는 그렇게 학원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고등생 되고 하면 또 필요할 지 모르니, 학원가 좋은 게 나쁘진 않겠죠.

    실은 전 개포주공이 몹시 낡았어도 정말 살고 싶은 동네였는데, 포동씨 때문에 싫어지려 해요.
    포동씨는 그걸 왜 모르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648 어떤 일이 물거품이 되었는데 다시 뒤집힌 반전을 겪으신 분들 계.. 2 삶의 반전 2013/01/10 918
204647 집을 매입해서 들어가려는데 전 세입자가 나가지를 않네요. 5 ... 2013/01/10 1,759
204646 조지 오웰, 동물농장 스퀼러의 '알바론' 3 깍뚜기 2013/01/10 1,072
204645 44사이즈 여성복 브랜드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1 바지가 2013/01/10 1,839
204644 운동화가 줄어들었네요 ᆞᆞ 2013/01/10 502
204643 애들 영어는 관심 갖을때 시키라고 하잖아요? 1 고슴도치엄마.. 2013/01/10 566
204642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 정말 가지 가지 하는 인간이네요.. 4 정말 놀랍기.. 2013/01/10 1,450
204641 급)초6 통통 남자아이 스키복 어디가 저렴한지요? 5 분당인데 2013/01/10 1,088
204640 자꾸 아들집에 가려고 하는 시어머니.... 20 어쩔 2013/01/10 6,787
204639 미수가루를 음식에 쓸 수 있을까요? 6 비우자 2013/01/10 1,186
204638 새누리, 성남 '준예산' 반성없이 시민들 고소? 3 이계덕/촛불.. 2013/01/10 770
204637 서울구치소에서 보낸 망치부인 편지네요 3 .. 2013/01/10 979
204636 길고양이 밥주기 7 힘드네요 2013/01/10 803
204635 오늘 정전대비 훈련 하긴 했나요? 5 오늘 2013/01/10 896
204634 Mackage 패딩 사이즈M이면 어떤가요? 4 사이즈 고민.. 2013/01/10 2,866
204633 장터에 선식 추천해주세요 1 주원맘 2013/01/10 791
204632 아까운 꿈 이야기 12 ㅡ.ㅡ 2013/01/10 1,073
204631 반려동물 등록제 하신분 계세효? 7 ^ㅗ^ 2013/01/10 1,602
204630 미싱 많이들 쓰시나요 8 어쩜 2013/01/10 1,326
204629 이번주시사인 누가훔쳐갔나봐요 4 미쳐 2013/01/10 884
204628 검진결과..폐에 작은 결절이랑 제한성 폐기능 저하래요 1 부탁드려요 2013/01/10 4,318
204627 쿠팡 빅맥 1+1 해요. 8 .. 2013/01/10 1,647
204626 요즘같은 시기 전세 사는 것도 불안하네요 부동산 2013/01/10 621
204625 시터구할예정인데..아파트내 주민으로 구해보신분 14 나무 2013/01/10 2,170
204624 건축에 대해서 가장 알기 쉽게 쓴 글 5 아는게 힘 2013/01/10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