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씩씩한데 부끄러움이 많아요.

야무진엄마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2-11-14 14:54:07

석돌 다되어 가는 세살인 아들이구요.

놀이터에서 씩씩하게 잘 놀고,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말도 빠른 편이고 한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길가다가 아는 사람(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표정이 정말 반갑고 좋은 표정은 나타나는데;

모르는 척하면서 막 다른 데로 뛰어간다던지, 말도 안되는 소릴 과장되게 궁시렁 거린다던지 하는 표현을 해요.

부끄러워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럴 때 전 부끄러워서 그런다고 양해 구하고, 아이한테 다음에 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하자 말하곤 하는데,

이게 잘 안고쳐지고 매번 그러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으면 좋겠는데.

매번 그러네요.

 

 

 

 

IP : 1.252.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2:57 PM (122.42.xxx.90)

    겨우 세살인데요 뭘. 그 나이대 아이가 원글님 아이처럼 행동하면 굳이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이 귀엽게만 보이니 걱정마세요.

  • 2. LP
    '12.11.14 2:57 PM (203.229.xxx.20)

    저희 아이도 그래요. 실내인 경우에는 인사하는척 하면서 바닥에 팔다리 쫙 벌려서 엎드리기도 하고, 일부러 못본척 고개 돌리기도 하구요. 왜 그러냐 물어보면 씨익 웃으면서 부끄러워서.. 그래요 ㅋㅋ 근데 전 사람 앞에 두고 인사 강요하는 것도 싫고,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안하려고 하면 그냥 대신 더 큰소리로 제가 인사해요. 이런 상황이 생각보다 좀 오래 가긴하는데 다섯살 여섯살 되면 나아지겠죠~

  • 3. ㅋㅋ
    '12.11.14 2:58 PM (117.111.xxx.40)

    우리애랑 반대네요 부끄러움은모르는데 말이느려요.
    인사는 엄청잘하는데 말이어눌해서 걱정이네요

  • 4. 야무진엄마
    '12.11.14 3:01 PM (1.252.xxx.152)

    네. 제 성격을 닮는 것만 같아 늘 걱정이 되네요.

  • 5. 엄마가
    '12.11.14 3:12 PM (122.40.xxx.41)

    걱정해서 그맘을 애가 느끼고
    지적당하면 커서도 계속 그래요
    그냥 무덤덤하게 대하시고
    잘한것만 칭찬 해주면
    클수록 좋아집니다

    자기 스스로 느낌서 변화노력을
    한답니다
    그러려면 자신감 업이 바탕이죠

  • 6. ..
    '12.11.14 6:51 PM (1.252.xxx.99)

    조언 감사드립니다.
    계속 지적하면 그게 더 역효과겠네요.

    잘한 것만 칭찬해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82에 글올리길 잘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138 이성을 촉구하면 4 침묵 2012/12/23 453
198137 일베에서 재개표 부추기자고 난리. 7 링크 2012/12/23 1,005
198136 재검표 얘기 그만들좀 하세요 5 sa 2012/12/23 557
198135 일본 것들은 이번 우리나라 선거 사태를 보고 엄청 좋아하겠죠? 1 ... 2012/12/23 589
198134 수검/재검이 왜 문후보님한테 누가 되나요? 15 2012/12/23 1,263
198133 냄새가 폴폴 난다.... 5 2012/12/23 840
198132 크리스마스에 뭐해드실거예요?? 3 메뉴고민 2012/12/23 908
198131 참관인하셨던분 없나요? 수검한다는데요 6 무명씨 2012/12/23 1,193
198130 수검표로 0.01%라도 차이를 보인다면 13 슈검 2012/12/23 1,537
198129 체한 기가 가시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1 2012/12/23 6,205
198128 인덕션 문의요 6 ........ 2012/12/23 1,139
198127 (웅얼거림) 그냥 사람이 무섭다.. 15 .... 2012/12/23 2,068
198126 121.138.xxx.225 주의보 9 알바천지 2012/12/23 822
198125 이름적혔음 ㅠㅠ 2 ... 2012/12/23 986
198124 전자개표는 보궐선거에만 협의시 가능하다네요. 잘 몰랐어요 이런 이런 2012/12/23 1,077
198123 민영화나 선진화나 그게 그거듯이 ., 2012/12/23 804
198122 열받는날 ~ 아버님제발 2012/12/23 405
198121 어디까지나 소설이라는 겁니다 누가 진짜래요? 11 ㅎㅎ 2012/12/23 1,669
198120 박지원 전대표도 부정개표 진실과 싸우시겠답니다. 21 부정개표 2012/12/23 3,023
198119 전두환은 왜 박근혜한테 6억이나 줬을까요? 8 s 2012/12/23 2,150
198118 한영수가 누군가요???? 4 민이맘 2012/12/23 1,264
198117 82누나들 이상하다고 난리에요. 수검표도 법개정해서 법적근거 없.. 17 불펜에서 2012/12/23 2,941
198116 양자 물리학 다큐에 대한 글 3 의식의 확장.. 2012/12/23 1,262
198115 삼성 반도체 기흥 남편 다니시는 분들 어디서 사세요? 6 기흥 2012/12/23 2,516
198114 [펌] 50대도 이해가 안가는 50대 90% 투표와 박근혜 지지.. 17 멘붕탈출 2012/12/23 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