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가약 대체조제?

하우스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2-11-14 11:59:44
같은 성분의 약이라고 하더라도, 사용하는 원료의 순도와 이에 따른 역가의 차이에 따라 약효가 달리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체조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생물학적 동등성실험이란 약효 동등성실험이 아니라 흡수율 동등성 실험입니다. (오리지널 대비 80~125%범위 이내) 

한 가지 성분에 수십가지 복제약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이 때문에 의사들은 아무 약이나 선택하려 들지 않습니다.

모 제약사 간부에 따르면, 금년 초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조치 이후 유럽,캐나다,인도,중국으로 다양했던 약제의 원료수입선이 거의 중국으로 통일되었다고 합니다. 

먹거리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약에 대해서도 원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그대로 조제하지 않고 약사가 같은 성분의 다른 약으로 조제하는 것을 대체조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싼약을 바꾸어 조제하는 것을 저가약 대체조제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17일, 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공단은 약사회에 "2013년에는 저가약 대체조제를 2012년도의 20배 이상 늘려달라"라고 주문했고, 약사회는 이를 즐겁게 수용했습니다. 약의 선택권이 의사에게서 약사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약사들은 이를 환영하는 것입니다.

국민은 '양질의 서비스'와 '선택할 권리'를 원하는데 정부의 정책은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IP : 116.122.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제료는 왜 내는지
    '12.11.14 12:10 PM (183.106.xxx.23)

    도대체 약사들의 정치력이란~일반약 슈퍼판매도 못하게 막아놓고...
    약 집어주면서 조제료는 왜 받는지
    약국에 내는 돈 너무 아깝네요

  • 2. .....
    '12.11.14 1:15 PM (203.248.xxx.70)

    정부는 보험료 줄이기에 혈안이 되어있고
    약사회는 오랫동안 대체조제 주장해왔으니 그 이익이 맞아떨어지는거죠
    카피약과 오리지널이 효과가 같다는 건 진짜 ㄱ 소리죠.
    나라면 약국에서 바꿔치기하는 싸구려약은 절대 먹기 싫습니다.

  • 3. 그러니까
    '12.11.14 1:50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그럼 우리가 처방받는 약은 처방전에 적혀있으니까 알겠는데,
    조제되는 약은 무슨 약인지 환자가 알 수 있나요?
    조제내역서를 준다건가 그런 것으로 알 수 있나요?

    제가 걱정되는 것은
    만약에 약사가 의사가 처방한 약과 다른 약을 조제해서 먹어서
    생각보다 병세에 차도가 안생긴다면
    그게 약을 바꿔서 그런 건지 아닌지 모르게 될텐데
    그럼 환자 손해가 아닌가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90 조영남은 여전히 연예인 1위 부잣집이네요 13 야경좋네 2012/12/11 4,056
190789 오래된..등갈비 어찌? 1 빵구똥구 2012/12/11 875
190788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릴레이 (28) 1 반드시승리 2012/12/11 1,222
190787 실수.. 그리고 또 실수... 10 박근혜 2012/12/11 2,192
190786 글쓰면서.. 이와중에.. 이 시국에.. 이런말은 왜 붙이는거예요.. 16 기정떡 2012/12/11 2,205
190785 경제관념 없는 남편... 어떡하죠? 10 ㅜ.ㅜ 2012/12/11 5,111
190784 아들이 츄리닝만 좋아라해요 10 ... 2012/12/11 2,037
190783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2 c.. 2012/12/11 2,078
190782 대선 토론 관련 트윗뉴스 - 바쁜 벌꿀은 세금 낼 시간이 없다 펌글입니다^.. 2012/12/11 859
190781 문재인 후원회 1,053,000원 (현재 격하게 진행중) 4 졸라군 2012/12/11 1,136
190780 박근혜 또 말실수, “지하경제 활성화” 술렁 外 1 세우실 2012/12/11 1,526
190779 닭 잘 키우는법?!!!!!!!!! 10 할슈타트 2012/12/11 2,582
190778 이와중에 모터백 문의(죄송합니다) ..... 2012/12/11 922
190777 어그 굽이 고무인데 뒷굽이 닳았어요. 1 어그 굽갈이.. 2012/12/11 1,019
190776 얘들(5살) 한복도 드라이해야 하나요? 4 화창한 날 2012/12/11 874
190775 나꼼수와 저공비행의 "역전예감" 5 2012/12/11 2,140
190774 “양자대결 누가 잘했나” 박근혜 37.4%·문재인 50.3% 12 thrqh.. 2012/12/11 2,966
190773 엑소시스트를 했네요 닭의 망령이 1 .. 2012/12/11 1,284
190772 오바마가 참석한 싸이미국 자선공연을 보니 스케일의 차이가 느껴져.. 큰물 2012/12/11 1,144
190771 싼타가 보내주는 편지 싸이트요.. 1 혹시 2012/12/11 1,156
190770 이 글 읽다가 눈물났네요... 1 2%부족한요.. 2012/12/11 1,111
190769 대기업이나 금융권은 연봉이 그렇게 많나요? 3 .. 2012/12/11 2,460
190768 호랑이 크레인 관련해서 고견을 여쭙니다... 5 동행 2012/12/11 803
190767 저의 공부 잘했던 얘기.. 21 .. 2012/12/11 5,241
190766 대학합격여학생 과외질문입니다. 6 고민맘 2012/12/11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