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오들오들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2-11-14 09:54:24

제가 좀전에 까무룩 잠이 들었었는데 어디선가 삐~ 소리가 들렸어요.

잠결이라 밥솥에서 나는 소리인가 하다가 아닌것 같아 벌떡 일어나 현관으로 가봤어요.

현관등이 들어와있더군요.

현관 밖에 누군가가 있었던 거 같아요.

누구세요? 물어도 아무 소리도 없고..

창밖을 내다봐도 건물에서 나가는 사람도 없고..

망설이다가 현관소리가 맞는지 확인해보자 싶어 나갔어요.

 

먼저 틀린 번호를 한번 눌러봤는데 아무소리도 안나더라구요.

그러고 맞는 번호를 눌렀는데!! 뙇! 안열려요!

좀전까지 잘 자고 있다가 이 추운데 밖에 내쫓긴 신세가 되다니 꿈인가? 회사간 신랑을 불러야되나? 핸폰도 없네?하다가

조금 지나서 다시 시도해 보니 다행히 열려서 들어왔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번호키 옆에 기름이 조금 묻어있었구요, 몇방울은 튀어 있었어요.

손잡이에는 강한 힘에 긁힌 듯한 검은 자국이 묻어있었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제가 처음 들은 게

비밀번호 여러번 틀렸을 때 나는 경고음 같은데,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며칠 후면 신랑도 멀리가서 저 혼자 지내야돼요.ㅠ.ㅠ

 

IP : 61.247.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11.14 10:04 AM (121.174.xxx.222)

    너무 무서워요. 관리실에 가셔서 CCTV 문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계속 거실에서 문 주시하고 계시구요. 남편분께도 꼭 말씀드리세요..

    호신용으로 집안 곳곳에 도구 같은거 잘 숨겨두시구요... 아무일 없으시길..

  • 2. ..
    '12.11.14 10:08 AM (1.241.xxx.188)

    아파트라면 cctv 확인 후 경고장이라도 게시판에 붙이도록 조치하고 번호키는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가능하다면 남편분 없는 동안은 잠깐 다른 곳에 가 계시는 것도 고려하시구요

    아직 동그란 모양의 열쇠 사용하는데 요즘 깜빡거려 번호키로 교체 고려중이었는데 원글님 글보니 망설여지네요

  • 3. ..
    '12.11.14 10:33 AM (61.247.xxx.88)

    경비실에 가는 길에 못보던 남자가 우리 건물 지하층 집을 쓰윽 살피고 가는 걸 봤어요.
    마주치기 무서워서 한참 후에 갔는데 경비실 앞에서 어딘가에 통화 하는 모습 보고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 남자가 계속 절 쳐다봐서 못찍었어요.
    경비아저씨는 출근이 늦다고 하구요.
    지금 이웃 두 집에 얘기하고, 경찰에 신고하긴 했는데 점점 더 벌벌 떨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4 일년학비만 4천만원이 넘는 최고급 외국인학교가 7 ... 2012/11/14 3,342
177973 네스프레소 바우쳐 필요하신분 보내드려요 4 balent.. 2012/11/14 1,066
177972 달콤씁쓸 점점 실망입니다. 77 지지자 2012/11/14 33,392
177971 의상학과 지원하는게 꿈인 중학생 아이, 미술학원 보내달라네요 2 부탁드려요 2012/11/14 1,231
177970 아진짜 미치겠네, 힌트 좀 주세요. 9 경성스캔들 2012/11/14 1,771
177969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친구없음 우울할까요? 8 ........ 2012/11/14 2,349
177968 예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사골국이 건강에 좋은건가요 10 호텔아프리카.. 2012/11/14 2,499
177967 집을 가지고 있는데 청약저축 유지해야할지.... 2 청약 2012/11/14 1,983
177966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하던데 문용린후보가 4 ... 2012/11/14 1,220
177965 상담) 기차에서 만난 여자와 계속 연락하는 남편... 어찌해야하.. 30 가끔은 하늘.. 2012/11/14 13,167
177964 집에서 사용하는 전동드릴 사려는데, 어떤제품 사야 할까요? 3 오이지 2012/11/14 1,516
177963 시사회에서 ‘왕따(?)’당한 이정희, 왜? 1 호박덩쿨 2012/11/14 1,478
177962 스키니 말고 츄리닝 빼고 허리밴드 바지 없나요? 아동복 2012/11/14 1,118
177961 남대문시장 가려는데요 5 지현맘 2012/11/14 1,683
177960 위 내시경 앞두고 5 형식적인 건.. 2012/11/14 1,750
177959 무 김치가 무르는건 왜그럴까요? 3 마이마이 2012/11/14 6,950
177958 정말 동물 키우시면 동물과 사람을 같은 가치로 보나요? 22 ........ 2012/11/14 2,374
177957 朴측, '공약위 가동' 김종인 제안에 "들은 바 없다&.. 세우실 2012/11/14 793
177956 세대수 적은 아파트 관리비 많이 나오나요? 4 전세 2012/11/14 3,968
177955 정영문 소설가 변역가 아세요?? 10 글랜드스램 2012/11/14 1,462
177954 마흔 되니 옷 입기가 조심스럽네요. 12 ^^ 2012/11/14 6,963
177953 타인이 제 아이 칭찬 하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쑥스럽고 그래요.... 8 육아 2012/11/14 1,632
177952 도움 절실!! 작은 개가 큰 개한테 물렸어요 4 심장이 덜컹.. 2012/11/14 1,028
177951 저 아랫글 보니 전라도식김장할때 무우를 갈아서 하신다는데 어떻게.. 13 일하기싫타 2012/11/14 4,884
177950 요즘 삶이 퍽퍽해 그런지 몰라도. 14 어휴 진짜 2012/11/14 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