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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2-11-14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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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고 부르면
입 안 가득 출렁이다
은은히 물결 지며 되울려 오는

이미
오래전이었으나
한시도 잊은 적 없는
첫 포옹 같은

어머니, 하고 부르면
온통 그리움으로 환하다가
돌아서면 보고지고
다시 돌아서면 못내 아련해지는

낡고
오래되었으나,
살아있는 온갖 것들을 품고
어김없이 마른 가슴 열어
빈 젖 물리고 있을
어머니 같은


   - 김수열, ≪강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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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13/2k1403a1.jpg

2012년 11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13/2k1431a1.jpg

2012년 11월 1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14/135280548524_20121114.JPG

2012년 11월 1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3/bbuheng201211132104210.jpg

 
 

 


이거 왜 이러냐능? 가카의 먹방은 감옥에서도 그 꽃을 화려하게 피울거라능! 아~ 근데 보는 사람은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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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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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쯤
    '12.11.14 9:19 AM (211.223.xxx.120)

    가카 같은 것들이 만화에 등장 안 하는 세상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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