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스포)

허무..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2-11-13 21:37:26

눈물나는 영화가 보고싶어서

며칠전부터 언니를 꼬셔서 늑대소년을 봤는데..

약간의 웃음과 청아한 송중기눈망울...

극장에서 몇몇사람과 나만 안울었네요.

 

마지막에 할매가 늑대소년을 버리고 가는거 같아 허무한 배신감에 눈물을 흘려야 했었나...ㅠㅠ

 

IP : 124.19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약돌
    '12.11.13 9:44 PM (1.245.xxx.177)

    인간보다 더 변치않는 사랑의 늑대소년이 47년전 모습 그대로 그때의 사랑으로 기다린데 반해. 너무나 변해 할머니가 된 그녀가 줄수 있는건 퇴색한 사랑의 흔적이 되질 못하고 빈집을 지켜주는게 전부였다.

  • 2. 저는
    '12.11.13 9:50 PM (175.213.xxx.128)

    그래서 더 눈물이 났어요.....
    영화가 뭘까요?

  • 3. ~~
    '12.11.13 10:22 PM (112.154.xxx.62)

    영화가 끝났는데 자막이 한참올라갈동안 아무도 안일어난게 신기했어요

    전그냥 그랬어요
    가위손이 생각났구요(물론 가위손 스토리가 세배쯤 짠했어요)

  • 4. 40대 중반
    '12.11.13 10:34 PM (183.102.xxx.12)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내 시절에 나에게 다가온 것 중, 나를 배신하지 않는 것들, 그러나 내가 잊고 살았던 것들이 무엇일까...
    왠지 눈물이 났어요. 그런 것이 있었다는 것에 고맙고, 또 그런 것을 잊고 산 내가 원망스러워서요.
    마음이 많이 순해지는 느낌! 40대 중반이면, 딱 배짱에 아줌마 뻔뻔함에 나도 놀라는 시절이라 이 영화를 보니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그냥 참 좋았습니다.. 눈물도 나고요..

  • 5. ...
    '12.11.13 11:40 PM (121.141.xxx.102)

    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그냥 눈물이 주르르 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417 '나는 가수다' 탁 틀었더니 하필 저 가수가...^^; 5 에잇 2012/11/25 3,323
183416 혼수 압력밥솥 실리트? 휘슬러? 11 이제곧유부녀.. 2012/11/25 7,978
183415 아이가 미국에서 맥북프로산다는데요. 2 유학생엄마 2012/11/25 1,342
183414 부산 호텔 싸게 이용하는 방법 없나요? 7 눈속의보석 2012/11/25 2,464
183413 90년대 가요계의 양대산맥~~ 신승훈 김건모씨 2 90년대 양.. 2012/11/25 1,058
183412 아이피 구글링 어떻게 하나요 16 도와주세요 2012/11/25 4,633
183411 모유를 끊어야하는데 어찌 끊어야 할런지 모르겠네요... 9 .. 2012/11/25 1,406
183410 이건 대체 어떤 생선이며 어찌 하여야하나요? 7 생선 2012/11/25 1,376
183409 이마트에서 산 연어 생으로 먹어도 될까요? 13 2012/11/25 11,529
183408 미국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어떻게 되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4 ..... 2012/11/25 1,057
183407 봉사할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키다리아저씨.. 2012/11/25 1,243
183406 결혼하면 왜 늙어가냐는 글 댓글에 참.ㅎ 6 gma 2012/11/25 2,675
183405 엠비의추억 보셨나요 10 헛웃음나와요.. 2012/11/25 1,596
183404 제 경우, 자랑질이 빈정상하게 하는 건 딱 한가지인거 같아요 11 .... 2012/11/25 4,173
183403 제주사람 서울가요. 초등생에게 보여 줄 곳 추천해 주세요 11 제주사람 2012/11/25 1,442
183402 반영구 아이라인 하면 어느 정도로 아픈가요? 15 겁많아요. 2012/11/25 5,470
183401 시체놀이한던 경찰관,,,,,,, 1 난독증 2012/11/25 1,797
183400 늫치지 마세요(sbs최후의 제국/4부작/고장난 자본주의) 5 좋아요 2012/11/25 1,977
183399 박그네 왜 사퇴안해요? 4 ㅠㅠㅠ 2012/11/25 1,584
183398 부부관계에 대하여 3 우울함 2012/11/25 3,253
183397 카카오톡을 보낸지 이틀만에 받을수있나요? 8 ... 2012/11/25 2,768
183396 mbn 7 .. 2012/11/25 1,469
183395 안철수 사퇴이후 여론조사 4 대 0 19 압도적이네요.. 2012/11/25 3,653
183394 급질이요. 반포역,교대역 근처 고무다라 살곳찾아요. 6 파피루스 2012/11/25 1,619
183393 민주당 논평 ㅋㅋㅋ 25 민주당 2012/11/25 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