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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스포)

허무..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2-11-13 21:37:26

눈물나는 영화가 보고싶어서

며칠전부터 언니를 꼬셔서 늑대소년을 봤는데..

약간의 웃음과 청아한 송중기눈망울...

극장에서 몇몇사람과 나만 안울었네요.

 

마지막에 할매가 늑대소년을 버리고 가는거 같아 허무한 배신감에 눈물을 흘려야 했었나...ㅠㅠ

 

IP : 124.19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약돌
    '12.11.13 9:44 PM (1.245.xxx.177)

    인간보다 더 변치않는 사랑의 늑대소년이 47년전 모습 그대로 그때의 사랑으로 기다린데 반해. 너무나 변해 할머니가 된 그녀가 줄수 있는건 퇴색한 사랑의 흔적이 되질 못하고 빈집을 지켜주는게 전부였다.

  • 2. 저는
    '12.11.13 9:50 PM (175.213.xxx.128)

    그래서 더 눈물이 났어요.....
    영화가 뭘까요?

  • 3. ~~
    '12.11.13 10:22 PM (112.154.xxx.62)

    영화가 끝났는데 자막이 한참올라갈동안 아무도 안일어난게 신기했어요

    전그냥 그랬어요
    가위손이 생각났구요(물론 가위손 스토리가 세배쯤 짠했어요)

  • 4. 40대 중반
    '12.11.13 10:34 PM (183.102.xxx.12)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내 시절에 나에게 다가온 것 중, 나를 배신하지 않는 것들, 그러나 내가 잊고 살았던 것들이 무엇일까...
    왠지 눈물이 났어요. 그런 것이 있었다는 것에 고맙고, 또 그런 것을 잊고 산 내가 원망스러워서요.
    마음이 많이 순해지는 느낌! 40대 중반이면, 딱 배짱에 아줌마 뻔뻔함에 나도 놀라는 시절이라 이 영화를 보니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그냥 참 좋았습니다.. 눈물도 나고요..

  • 5. ...
    '12.11.13 11:40 PM (121.141.xxx.102)

    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그냥 눈물이 주르르 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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