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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살 아이 아빠가 집에 와서는.....

그냥 웃지요 조회수 : 22,993
작성일 : 2012-11-13 21:06:07

저녁 먹고 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온거에요.

조금 전에...

 

마침 저녁 메뉴가 잡채라 한 접시 먹을래? 했더니 그러마 하구선

접시에 담고 있는데 안 나오는 거에요.

뭐해? 했더니

나 응가 좀 하고 .... 하고 화장실로 쏙~

 

푸핫.

켜 놓고 있던 컴텨 끄러 왔다가

너무 웃겨서 올려 보아요.

 

웃을 일 없었는데. ..

사소한 말 한마디로 ..그냥 웃게 되네요.

 

우리 신랑 쬠 귀엽죠??^^* 

 

IP : 182.209.xxx.4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3 9:07 PM (175.118.xxx.102)

    당황스럽다

  • 2.
    '12.11.13 9:08 PM (118.219.xxx.124)

    민망하다ᆞ

  • 3.
    '12.11.13 9:11 PM (110.70.xxx.247)

    님. 남편분 무지무지 사랑하나봐요..

  • 4. ...
    '12.11.13 9:12 PM (218.39.xxx.45)

    이젠 하다하다 남편 화장실 볼일보는 것까지....

  • 5. HER
    '12.11.13 9:13 PM (1.241.xxx.171)

    진짜 너무한다는 말밖엔...--;;;

  • 6. ㅇㅇㅇㅇ
    '12.11.13 9:15 PM (59.10.xxx.139)

    뜬금없는 남편 변소식 감사합니다 된장

  • 7. 더러워서리
    '12.11.13 9:17 PM (175.120.xxx.104)

    어휴..똥누는것까지 귀여우면 혼자서 기냥 귀여워하셈.

  • 8. - -;;
    '12.11.13 9:18 PM (58.231.xxx.80)

    남편 무지 사랑 하시나 보다...

  • 9. ..
    '12.11.13 9:19 PM (1.225.xxx.86)

    웃자고 한 얘기에 왜 이리 진지모드???

    부부간에 반말도 하고 유아식 표현 쓸 수도 있지요.

  • 10. ...
    '12.11.13 9:20 PM (39.120.xxx.193)

    뭘해도 예쁜날이 있고 뭘해도 미운날이 있죠.
    좋을때다~ 하고 갑니다. 행복하소서~

    행복하믄 모하노~소고기 사묵겠지

  • 11. 그게
    '12.11.13 9:21 PM (121.134.xxx.90)

    마흔 두살 먹은 남편이 아들녀석처럼 '응가 좀 하고' 라는 표현을 써서 문득 귀엽게 느껴졌다...
    이 말씀같은데;; 왜 남자들 가끔 어린아이처럼 귀여울때 있잖아요~
    댓글들이 날카로와도 너~무 날카롭다 ㅎㅎ

  • 12. ...
    '12.11.13 9:27 PM (222.239.xxx.53)

    저는 읽으면서.. 두분 다 귀여우시다. 신혼삘이 마흔 넘어까지??? 란 생각이었는데 댓글들이.. 많이 까칠하시네요.

  • 13. 젠장
    '12.11.13 9:28 PM (1.225.xxx.151)

    별~~~~~~~~

  • 14. ,,,
    '12.11.13 9:28 PM (119.71.xxx.179)

    동의를 구하니 단호하게 아니오 하는거죠 ㅎㅎ

  • 15. 모두못됐다
    '12.11.13 9:29 PM (110.70.xxx.201)

    남편 귀여워요
    응가하고 나오면 궁디팡팡 해주고
    띠원해떠요? 해주는겁니다
    남편이 유머가 있는 분이네요ㅎ
    행복하세요

  • 16. 까칠
    '12.11.13 9:33 PM (223.62.xxx.101)

    까칠한 댓글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행복해 보이십니다~
    신랑님도 귀엽고 원글님도 아주아주 귀엽네요~

  • 17. ^^
    '12.11.13 9:35 PM (183.102.xxx.52)

    부부간에 귀여울 수도 있지...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나도 가끔 우리 남편 귀여운데...

    댓글이 너무 정색모드네요.

  • 18. 오호
    '12.11.13 9:48 PM (175.125.xxx.131)

    저희는 '내일의똥'도 있어요. 과식하고 자면 꼭 새벽에 깨서 볼일 보고 자는 남편에게 말하죠.
    그건 내일의 똥이야. 안눠도 돼

  • 19. ...
    '12.11.13 9:49 PM (39.120.xxx.193)

    저흰 생각하러 간다고해요. 깊히 생각할게있어~ 생각 좀 하고 올께~

    다들 넘 까칠하시다.

  • 20.
    '12.11.13 9:50 PM (175.117.xxx.86)

    생리적현상부분에 글올린걸
    까칠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네요

    하지만 받아치는 댓글들도
    만만치 않아 보여요..

    뭘 중늙은이 표현까지..
    그래가 중늙은이 원글님한테 그런식으로 반잘라 표현해요???젊은 댓글님??????

  • 21. 뭐라 하고 싶진 않지만
    '12.11.13 9:53 PM (219.251.xxx.147)

    이건 그냥 일기장용 글인 듯.

  • 22. 다른건 몰라도
    '12.11.13 9:55 PM (112.202.xxx.64)

    원글님 콩깍지는 인정해 드립니다.

    저같음 밥먹을려는데 드럽게~~에이 웬수!!라고 했을 듯.
    반성합니다요.ㅎㅎㅎ

  • 23. 30대 딱 중반
    '12.11.13 10:00 PM (211.234.xxx.21)

    42살이 중늙은이면 50,60대는? 70대는?
    말 그렇게 밉게하면 얼굴도 미워져요
    얼굴이 밉게생겨서 말이 그렇게 나오는 것일지도...

  • 24. 아직도
    '12.11.13 10:15 PM (1.225.xxx.151)

    안 지운걸보니 정~말 귀여운가봅니다

  • 25. 어휴
    '12.11.13 10:16 PM (110.70.xxx.153)

    물티슈 들고 대기했다가 닦아줄 기세네요

  • 26. ..
    '12.11.13 10:33 PM (110.12.xxx.237)

    근데 저도 오십 중반 먹은 남편이 마냥 귀여워요. ㅎㅎ
    마흔 두 살이면 아가지, 아가...

  • 27. ///
    '12.11.13 10:36 PM (222.233.xxx.161)

    원글님이 너무 웃겨서 글올렷다고해서
    여러번 읽엇는데도 이유를 몰랏는데
    댓글보고 그렇구나 햇네요 ㅎㅎㅎ

  • 28. 다들 까칠.
    '12.11.13 10:56 PM (1.244.xxx.166)

    원글님상황엔 귀여운 일이긴한데...
    사실 이글을 남이 읽으면 그저 그런 거죠.

    저도 일상생활에서 막 수다 떨고 싶은데
    남이 들으면 그저 그럴것 같아서 혼자 삭일(?) 때 많아요..ㅋㅋ
    원글님도 담엔 자제하셔요.^^

  • 29. ㅋㅋ
    '12.11.13 10:59 PM (39.116.xxx.19)

    저희집은 40다 되어가는 동갑내기부부라 먹을래? 이런말이 낯설진 않네요.
    글구 저희는 응가라는 단어만 써서 ㅠㅠ (이제껏 ddong이라는 말을 써본적이 손꼽을만큼 작아요...)
    여튼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다만 댓글들도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ㅎㅎㅎ

  • 30. 저도 왜귀여운지 모르겠어요ㅎㅎ
    '12.11.13 11:21 PM (110.12.xxx.110)

    원글님 당황스럽겠어요ㅎ
    그런데 자식키우는 집에선 대부분 어른들도 같이
    응가라는 말을 아주많이 쓴답니다.

  • 31. ...
    '12.11.13 11:28 PM (180.64.xxx.38)

    괜히 상상이 돼서 음청 드러브게 느껴짐.

  • 32. ㅋㅋㅋㅋㅋ
    '12.11.13 11:32 PM (110.8.xxx.109)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귀엽다고 올렸는데 댓글 반응 어쩔;;; 저도 제남편 귀여워해서 원글님 공감가요~ 남편이랑 저도 '똥' 관련얘기 잘하거든요ㅋㅋㅋㅋㅋ

  • 33. 삐끗
    '12.11.13 11:46 PM (121.254.xxx.110)

    나랑 동갑이네, 귀엽다 !!! 무조건 !!!!!

  • 34. 남편이
    '12.11.14 12:05 AM (58.237.xxx.96)

    남편아 너무 좋아 남편 화장실가면 앞에 쪼그리고 기다린다는 할머니 한분 압니다
    어머니 계원이요
    70대 랍니다

  • 35. 아무렇지도 않은데..
    '12.11.14 12:24 AM (222.106.xxx.220)

    여기 미래의 진상시어머님같은 분들 되게 많단 생각이....

    그냥 남의집은 저러나보다 하고 좋게 봐주심 되잖아요.

  • 36. 그러게요.
    '12.11.14 12:31 AM (211.207.xxx.234)

    보기 좋은데
    자랑입금하세요. ㅎㅎㅎㅎ

  • 37. ....
    '12.11.14 1:02 AM (112.154.xxx.154)

    자랑하시는게 더 귀여우신걸요? ㅋㅋ
    웃고 갑니다

  • 38. ....
    '12.11.14 1:09 AM (113.10.xxx.170)

    부부지간 사이 좋은 건 좋아보이지만....안 귀여워요.

    응가 보단 끙아 어때요? ㅋ

  • 39. 아그럼
    '12.11.14 1:41 AM (112.168.xxx.161)

    지금까지는 뭐라고 하셨는데요?
    저희도 항상 둘다 응가한다고 해왔어서( 남편41세) 그냥 손씨으러 간다고 할때와 똑같이 들려요.
    뭐에 빵터졌다는건지 저도 원글만 읽고는 어리둥절했네요

  • 40. 애기
    '12.11.14 1:50 AM (14.52.xxx.59)

    기저귀얘기에도 난리인데 이정도 댓글은 양반인걸요

  • 41. 괜찮아
    '12.11.14 2:27 AM (124.54.xxx.17)

    우리 남편 50. 머리 허옇고 밖에 나가면 근엄하게 보는데

    그냥 늘 그러고 살아요. 그게 일상이예요.

    둘이 그러고 놀다가 우리가 몇 살까지 이럴 수 있을까 그래요.
    원글님도 계속 귀여워 하면서 사세요.

  • 42. ..
    '12.11.14 3:53 AM (66.183.xxx.117)

    그걸 생각만하지 않고 자랑하는 원글님이 더 귀여워요 ㅋㅋ

  • 43. ,,,
    '12.11.14 10:30 AM (119.71.xxx.179)

    진상시어머니랑 뭔상관--;;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못볼거 본거같은느낌--

  • 44. ^^
    '12.11.14 11:12 AM (218.236.xxx.2)

    무슨 또 쌘 내용인줄 제목보고 느꼈는데 허당 ㅋㅋㅋㅋ
    재밌어요~ 살면서 가끔 사소한 일에두 빵터지긴 해용 ㅎㅎㅎ

  • 45. ..
    '12.11.14 11:37 AM (222.109.xxx.50)

    귀엽구먼..왜 그러실까? 오늘 한 번 해보시와요. 반응이 어떤지?

  • 46. ..
    '12.11.14 12:04 PM (1.221.xxx.93)

    어느 부분에서 귀여움을 느껴야 하는건지....
    진짜 황당하다
    남의 남편 똥까지 귀여워해야하나

  • 47. 와...
    '12.11.14 12:22 PM (211.108.xxx.159)

    어쩜 그렇게 제목을 요즘 인터넷 찌라시 삘로 잘 뽑으셨어요?
    막상 들어가보면 허탈한 내용 천지인 인터넷에서 감 잡으셨어요?
    떽끼.

  • 48. 네?
    '12.11.14 12:40 PM (112.152.xxx.195)

    어느 부분이 귀엽다는건지.]울 신랑이랑 동갑인데 울신랑 맨날 저러는데..
    그럼 맨날 귀여운거???
    ㅎㅎ

  • 49. ...
    '12.11.14 2:08 PM (59.14.xxx.110)

    귀여우세요. ㅎㅎ

  • 50.
    '12.11.14 3:38 PM (210.0.xxx.223)

    귀여운데 귀여우세요.ㅋㅋ

  • 51. ///
    '12.11.14 4:42 PM (203.212.xxx.130) - 삭제된댓글

    나랑 동갑이니 무조건 귀엽다고 해주는 댓글님이 더 귀엽네요 ㅎㅎㅎ

  • 52. dpdl
    '12.11.14 5:18 PM (112.153.xxx.19)

    에이~ 어제도 볼까말까하다가 안봤는데, 베스트글까지 올라와서 열어봤는데....ㅠ.ㅠ
    이게 머여요~~~~

  • 53. 블루
    '12.11.14 5:40 PM (122.36.xxx.75)

    응아까지 사랑해주는 원글님은 진정한용자!!
    (-_-);;ddd --> 님좀 짱인듯 (최고라는 뜻)

  • 54. ...
    '12.11.14 6:55 PM (219.249.xxx.176)

    정말 웃을 일 없나보다...............
    세네살 아이가 저랬다면 귀엽다고나 하지...
    42살이나 먹은 어른이 응가래...-_-
    암튼지간에 두분 잘 만나신듯 ㅋ

  • 55. ㅎㅎ
    '12.11.14 7:53 PM (121.136.xxx.134) - 삭제된댓글

    이래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나봐요..ㅎㅎ
    어른들도 가만 보면 정말 나이먹은티 안날때 있어요..ㅎㅎ

  • 56. ..
    '12.11.14 8:27 PM (124.254.xxx.189)

    님 글보고 내 남편이 그런말을 했어도 웃겼겠다..하고 생각했는데..

    까칠한 댓글들 보고 짜증이 확~~!!

  • 57. 용이엄마
    '12.11.14 8:36 PM (121.136.xxx.87)

    최근 많이 읽은 글이라 클릭했더니^^ 원글님 글내용보다 여러분들 댓글이 더 웃겨요 ㅎㅎ

  • 58. 별일........
    '12.11.14 8:44 PM (211.199.xxx.50)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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