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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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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참 외롭네요

오늘은 비가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2-11-13 18:02:11
저보다 더 외로운사람도 많겠지만요
얼마전 친한친구랑 다투고 이제 연락서로안할것같아요
저도맘에 쌓였던게 폭발한거고
그친구도 저한테 불만이 많았더군요
이십년가까운 친군데 슬퍼서 눈물도났어요
근데 그냥 인연이면 다시 만나질거고
아님 말겠지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번 전화했는데(나름 어렵게맘먹고)
짜증내더군요 통화별로하고싶지않다고
그친구 힘들때 2년넘게 제가 많이 도와준다고
애썼고 돈도 남편몰래빌려주고그랬는데
섭섭함이 물밀듯이 밀려오더군요
이건 아니다싶어 전화끊고 다신 전화안하려구요
외롭고 씁쓸하네요
IP : 114.205.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kny
    '12.11.13 6:03 PM (14.63.xxx.22)

    힝...그래도 남편이 있으시잖아요.

  • 2. ...
    '12.11.13 6:05 PM (180.71.xxx.100)

    빌려준 돈은 다 받으셨어요??

  • 3. 돈은
    '12.11.13 6:11 PM (114.205.xxx.209)

    받았어요
    근데 힘든일 얼추 끝니니까 전화도안하고
    제가 전화할때마다 바쁜척하더군요
    이용당했단생각에 속이터질것같았는데
    이젠
    그냥 내가 이용당해주고 말지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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