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이랑 무엇을 하나요?

무엇을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2-11-13 17:53:23

댁에 개 키우시는 분들

댁(특히 아파트)에 계실 때 개들이랑 어떻게 놀아 주시나요?

산책 말고요.

집안에 계실 때요.

저는 밥 챙겨주고 애들 좋아하는 간식 가끔 주고 저를 보고 칭얼대면

번갈아 가면서 안아주고(근데 주로 한 아이만 집중적으로 안아주게 되네요..제일 작은 아이로..큰 애는안고

있으면 무거워요.) 쓰다듬어주고 그 외 제 볼 일에 집중하니까

개들은 뒷전이 되어 버리네요.

그럼 개들이 방에 엎드려 있거나  빠꼼히 쳐다보고 있어요.

그 눈빛을 보면 많이 미안한데 그 뒤로는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름 부르면 좋아라 하고 다가와서 꼬리치는데 그런 안아주고 그 뿐..ㅎㅎ

수건 잡아 당기기 놀이도 하다보면 힘에 부치고.

대체 무얼 하면서 놀아줘야 하나요?

지들끼리도 장난치며 놀긴 노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꽤나 심드렁한가 봐요.

심심하다...하는 눈빛을 하고 멍하니 문쪽을 바라보거나(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엎드려 있는 걸 보면 뭔지 모르게 참 미안해지네요.

어찌해야 개들에게 안미안할까요?

그렇다고 종일 애들하고 놀기만 할 수도 없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IP : 180.71.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님
    '12.11.13 6:23 PM (124.51.xxx.19)

    놀아주는것두 어릴때구요
    사람이랑 똑같아요
    12세 울집 개님.심드렁한 표정에 산책 갈때 빼고는 쇼파에서 죙일 드러누워있어요
    가끔 길에서 생기발랄 뛰어 다니는 강아지 보고 있음
    부럽네요

  • 2. 개껌도 주고
    '12.11.13 6:29 PM (121.167.xxx.103)

    개껌도 주고 ..이건 치아에도 좋으니까요. 공도 던져주고...(저희 작은애는 관심없어요)
    Kong같은 장난감 안에다가 간식넣어주면 꺼내먹으려고 막 애쓰잖아요 그렇게도 하구요

  • 3. 또마띠또
    '12.11.14 1:47 AM (118.35.xxx.47)

    교감을 합니다.(전 괭이랑)

  • 4. 원글
    '12.11.14 2:01 AM (58.123.xxx.86)

    개가 깨금발로 올 때 어찌나 귀여운지요..ㅎㅎ 저도 공이랑 양말,그리고 낚싯대로 같이 놀아봐야겠어요...너무 축 쳐져서 엎드려 있으면 미안하고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서요...^^댓글 읽으니 상상이 되면서 애들이 참 귀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69 달콤씁쓸 점점 실망입니다. 77 지지자 2012/11/14 33,380
177968 의상학과 지원하는게 꿈인 중학생 아이, 미술학원 보내달라네요 2 부탁드려요 2012/11/14 1,218
177967 아진짜 미치겠네, 힌트 좀 주세요. 9 경성스캔들 2012/11/14 1,757
177966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친구없음 우울할까요? 8 ........ 2012/11/14 2,337
177965 예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사골국이 건강에 좋은건가요 10 호텔아프리카.. 2012/11/14 2,488
177964 집을 가지고 있는데 청약저축 유지해야할지.... 2 청약 2012/11/14 1,967
177963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하던데 문용린후보가 4 ... 2012/11/14 1,208
177962 상담) 기차에서 만난 여자와 계속 연락하는 남편... 어찌해야하.. 30 가끔은 하늘.. 2012/11/14 13,151
177961 집에서 사용하는 전동드릴 사려는데, 어떤제품 사야 할까요? 3 오이지 2012/11/14 1,504
177960 시사회에서 ‘왕따(?)’당한 이정희, 왜? 1 호박덩쿨 2012/11/14 1,460
177959 스키니 말고 츄리닝 빼고 허리밴드 바지 없나요? 아동복 2012/11/14 1,107
177958 남대문시장 가려는데요 5 지현맘 2012/11/14 1,665
177957 위 내시경 앞두고 5 형식적인 건.. 2012/11/14 1,736
177956 무 김치가 무르는건 왜그럴까요? 3 마이마이 2012/11/14 6,933
177955 정말 동물 키우시면 동물과 사람을 같은 가치로 보나요? 22 ........ 2012/11/14 2,364
177954 朴측, '공약위 가동' 김종인 제안에 "들은 바 없다&.. 세우실 2012/11/14 776
177953 세대수 적은 아파트 관리비 많이 나오나요? 4 전세 2012/11/14 3,961
177952 정영문 소설가 변역가 아세요?? 10 글랜드스램 2012/11/14 1,449
177951 마흔 되니 옷 입기가 조심스럽네요. 12 ^^ 2012/11/14 6,954
177950 타인이 제 아이 칭찬 하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쑥스럽고 그래요.... 8 육아 2012/11/14 1,617
177949 도움 절실!! 작은 개가 큰 개한테 물렸어요 4 심장이 덜컹.. 2012/11/14 1,018
177948 저 아랫글 보니 전라도식김장할때 무우를 갈아서 하신다는데 어떻게.. 13 일하기싫타 2012/11/14 4,874
177947 요즘 삶이 퍽퍽해 그런지 몰라도. 14 어휴 진짜 2012/11/14 5,435
177946 코스트코 반품 1 ... 2012/11/14 943
177945 요가 강사가 제 몸매가 팔다리 긴 외국인 체형이라네요 11 우히힛 2012/11/14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