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접어들었어요
제가 표현력이 약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제 뱃속에서 크고 있는 이놈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6개월 정도까진 뱃속 움직임이 꼬로록인지 태동인지 헷갈릴 정도로만 느꼈는데
7개월 접어드니까 요녀석이 너무 활발하게 움직이네요^^
밤 낮 할 거 없이 뻥뻥 차고요
어제는 우연히 검색하다가 뱃속 태아도 딸꾹질도 한다는 걸 알게됐어요.
숨쉬기 연습이라고 하데요~
ㅎㅎ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
딸꾹 딸꾹 할 때마다 콩콩콩콩 심장 뛰는 느낌처럼 느껴진대요
그냥 태동이라고만 느꼈는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어요
엊 저녁 퇴근 후에 집에서 누워서 쉬고 있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콩 콩 콩 콩 태동이 느껴지더라고요
아! 이게 딸꾹질 하는 거구나~
아들아 니가 내 뱃속에 있는 거 맞구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행복해요
요즘 요녀석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배에 가스도 많이 차고 힘들었는데
또 요럴땐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
태어나서 실제로 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우리 엄마도 절 임신하셨을 때랑 낳으셨을 때도 제가 그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우셨을까요?
임신해서 예민해져서 엄마한테도 막 짜증내고 그랬는데 새삼 죄송스럽네요;;;ㅠㅠ (엄마 미안행ㅜ)
요녀석 볼 날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빨리 보고싶네요 (선배 맘들은 키우기 힘들다며 다시 배에 넣고 싶다고...)
힘들 때 힘들더라도 빨리 보고싶네요
그렇다고 너무 빨리 나오면 안 된다 아가야 엄마가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볼게~
날 꼭 채워서 건강하게 나오렴^^ 사랑한다
아우 미치겠다 닭살 돋아요 ㅋㅋㅋㅋㅋ
선배 맘님들도 임신 하셨을 때 태아가 사랑스럽고 귀여우셨나요?
임신 중에 그렇게 행복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