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 화장실이 참 공포스러웠어요.

지금도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2-11-13 14:15:10
71년생이예요. 부산에서 초등학교.중학교를다녔는데..
그때는 화장실이 왜그리 더러웠는지..
푸세식.옛날? 화장실이란건 그시대때는 거의 그런거니 괜찮은데.
더러워도 넘 더러웠어요.
제가 다닌 학교만 그런것이였는지는 몰라도..
바람숭숭들어오는 나무화장실..벽은 울뚱불뚱한 돌로 되어있고..
진짜 실수라도 하면 빠질것같은 푸세식변기? 변기아니죠.
나무두개 11자로 걸쳐져있고..ㅠ
너무 화장실가기 공포스러워서 교사용화장실에 몰래들어갔다가 야단맞은 기억도 있고..
정말 초등때화장실기억은 끔찍했어요.
중학교화장실도 더러운건 마찬가지였고..그나마 건물안이라서 겨울에 화장실갈때 춥지는 않았네요. 초등때는 건물밖에 화장실이 따로 있었어요.
고등학생되니 그나마 화장실이 깨끗해서 나름 견딜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왜그랬을까요? 울학교만 그랬나? 그리 촌구석학교도 아니였는데...
IP : 175.120.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13 2:20 PM (175.115.xxx.106)

    71년생이예요. 반가워요..
    저는 방배초등학교에 다녔었는데, 시멘트로 만든 화장실이였는데, 밑에 구멍이 뻥 뚫려있어서 자칫 발이라도 빠지면 암담해지는 곳이였어요. 인근 남성초등학교던가? 그곳은 화장실에 가면 귀신있다는 얘기도 많았더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혹시 묘지 위에 세워진 학교였던가 싶기도 하구요.
    저희때는 그냥 공포정도였는데, 저희 친정엄마시때는 퍼세식이여서 실제로 수업시간에 누가 없어져서 찾아봤더니 화장실에 빠져있어서 뒤늦게 건져냈지만 똥독에 죽는일도 있었다고 하셨어요. 그 아이가 담임선생님 아들이였다는 슬픈 얘기였죠.

  • 2. ..
    '12.11.13 2:40 PM (125.152.xxx.92)

    저도 무서워서 화장실 못 갔어요.

    친구들 대부분 그랬어요.

    시멘트에 구멍만 뚫어 놓고......무서웠어요.

    지금도 푸세식을 무서워요.(이젠 없지만......예전엔 절에 푸세식 있더군요...양평에도....밀양에도...)

    겨울엔 특히 더 무서웠어요....미끄러워서...ㅜ.ㅜ

    요즘은 학교에 각 층마다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거기에다가 음악까지 흘러나오고....ㅎㅎㅎ

    따뜻한 물도 나오고......(울 애들 초등학교)

  • 3. 메아쿨파
    '12.11.13 2:51 PM (58.237.xxx.67)

    68년생이고...부산서 학교 다녔죠.2부제에 콩나물 시루..지하에 있는 교실...ㅎㅎ
    요즘도 꿈에 가끔 그 때의 화장실이 나와요...엄청난 공포..

  • 4. eee
    '12.11.13 3:06 PM (211.40.xxx.122)

    어머 윗님. 저도 68년생이고 부산서 학교다녔어요.
    저는 화장실때문에 학교를 잘 못갈정도였어요. 1학년 입학식 다음날, 도저히 화장실 갈수가 없어서 참다가 옷에 한 기억도 나요 ㅠㅠ
    지금도 그때 화장실 꿈꿔요. 이루말할수없이 더러웠는데, 여기저기 침에, 구더기에..ㅎ

  • 5. ㅎㅎ
    '12.11.14 10:08 AM (122.153.xxx.130)

    저도 68년생이고 부산서 학교 다니다 서울로 전학했습니다.
    진짜 2부제 콩나물 시루였지요
    또 부산은 초등학생도 교복입었지요
    서울오니 아무도 교복안 입는
    그런데 왜 화장실 기억은 안나지
    아마 학교에선 아예 화장실은 안 갔었나봐요

  • 6. 메아쿨파
    '12.11.16 2:14 PM (218.54.xxx.123)

    윗 두분 반갑습니다...eee님..저도 화장실에 못가서 옷에 실수한 뒤에 집에 온 기억이 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632 동아대 경영 과 동덕여대 영어과중 어디가 나을까요 13 용기 2012/12/07 4,535
187631 호랑이 크레인의 슬픈 삶을 영상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4 동행 2012/12/07 759
187630 혼수 가구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추천좀 2012/12/07 902
187629 김장김치를 다른 김치통에 옮겨 담아도 괜찮을까요? 1 열흘 된 김.. 2012/12/07 1,473
187628 초5남아 겨울운동화 어떤거 사시나요? 방한화? 2012/12/07 551
187627 만삭아내살인 의사 징역 20년 선고 5 .... 2012/12/07 2,767
187626 (성명서발표)안캠 국민소통자문단 ..문재인 지원반대,안후보비난 9 .. 2012/12/07 1,903
187625 "보고싶다" - 수연이 납치범 차로 친거 우연.. 5 보고싶다 2012/12/07 2,197
187624 한화갑 “전라도민들은 민주당의 식민지” 23 ... 2012/12/07 2,081
187623 인천공항 면세점 민영화 급속 추진..., 8 로라애슐리 2012/12/07 960
187622 투표! 1 재외국민 2012/12/07 263
187621 '남영동1985' 갑자기 상영관 절반으로…왜? 4 샬랄라 2012/12/07 935
187620 카톡을 탈퇴했다 다른 번호로 가입할때.... 2 제주푸른밤 2012/12/07 661
187619 朴-文, 서울-부산서 유세대결…安, 부산서 첫 지원 3 세우실 2012/12/07 701
187618 급)썬팅 도수(?) 문의요~ 3 자동차.. 2012/12/07 1,521
187617 아이를 데리고 소아정신과나 심리상담소에 가봐야할까요 2 아이엄마 2012/12/07 1,184
187616 초등아이들 추울때 어떤 실내화 사주세요? 4 실내화 2012/12/07 882
187615 털 목도리.. 아주아주 따스한 실로 짜고 싶은데요.. 8 초보 2012/12/07 1,034
187614 배냇저고리 보관문의.. 6 어케요.. 2012/12/07 2,031
187613 부산 촌놈 둘이 붙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 2012/12/07 1,983
187612 문재인님 773,000원.. 정봉주님 550,000원 그 외^^.. 11 졸라군 2012/12/07 973
187611 이민이라도 가야할까요. 10 미래 2012/12/07 1,824
187610 아침드라마에 나온코트알수 있을까요? 코트 2012/12/07 473
187609 한혜진,,, “CF 끊겨도 겁나지 않아요",,, 24 베리떼 2012/12/07 11,847
187608 배우엄앵란 이뻤을까요? 18 이해불가 2012/12/07 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