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 아이 학교 공개수업 처음 가봤어요.
수업 시간 내내 아예 뒤돌아앉아 뒤에 아이랑 떠들고 장난치고 옆에 여자짝꿍 기어코 눈물까지 뽑아낸 애도 있고
선생님 질문에 계속 엉뚱한 대답하는 애들도 많구요. 수업중에 자연스럽게 일어나 자기 사물함에 가서 어떤 물건 꺼내오는 여자애도 있고 ..
남자애 두명이 제일 문제였는데(앞에 언급한 애 포함)
얘네들은 심지어 선생님께서 공개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주의 +지적을 하고
나중에는 "@@야, 엄마가 너무 속상하시겠다 그만 하렴 " 이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도 그칠줄 모르는 장난질..
저도 아들 엄마이지만 얘네들은 좀 심하더라구요
그리고 얘네들 엄마들은 매우 얌전+조신하신 분들이라는 것이 반전..
일학년이면 원래 이정도 아이들이 반에 있는 편인가요?
저희 아이가 매우 얌전한 편이라 그런지 저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선생님의 노고에 절로 고개숙여지는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