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기 너무 싫어요

직딩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2-11-13 11:49:34

직장맘이예요. 퇴근은 6시경으로 그리 늦지는 않는데 근 한달간 왜이리 밥이 하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한때는 요리가 재미있어서 저녁은 물론 간식까지 집에서 다 만들어먹고 했는데요. 40 중반인 요즘은 늙는건지 오춘기인지 왜이리 뭐든지 귀찮은지요.

거의 외식, 라면밥, 비비거나 볶은밥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이래서는 안될것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이제 외식은 입에 맞지않고 먹고나면 속이 너무 거북하구요.

남편과 저는 고기 별로 안좋아하고 저는 특히 김치만 계속 땡겨서 다른 반찬하기 더 싫은것 같아요. 김치중독이예요ㅜ.ㅜ

5학년 아들내미는 고기종류와 된장찌개 말고는 좋아하는게 별로 없어서 밥해먹기도 괴로와요.

30분내로 간단히 요리해서 온가족 맛나게 저녁한끼 먹을 수 있는 비법있으신분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IP : 211.114.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추
    '12.11.13 12:06 PM (183.109.xxx.90)

    상추쌈에 참치캔 스팸이라도 넣어서 쌈싸드세요
    쭈꾸미같은거 데쳐서 같이 드셔도 좋구요
    상추, 깻잎 썰어넣고 훈제연어나 냉동 참치회넣고 비빔밥
    총각김치 신김치 있으시면 여기에 꽁치 통조림 하나 넣고
    김치찌게 끓여드시면 좋아요

  • 2. ..
    '12.11.13 12:08 PM (59.15.xxx.184)

    미투미투
    ㅜㅜ
    온갖 것 다 해먹던 제가
    마흔 중반 가까이 되가니 밥도 하기 싫어요 ㅜㅜ
    글타고 사먹는 것도 나가기 전 뭐 먹을까 요때만 좋구 다녀와선 역시 맨밥에 김치만 먹어도 집밥 먹어야겠어 그러구...

  • 3. ,,
    '12.11.13 12:11 PM (72.213.xxx.130)

    여기서 인기 폭팔했던 가지밥 맛나고 좋더라구요. 가지 하나 토막내서 밥하니 입맛 돌고 맛도 좋구요.

  • 4. 소란
    '12.11.13 12:17 PM (118.39.xxx.23)

    제가 요즘 암것도 하기 싫어 지네요..

    밥하는것도 , 빨래도..바닥걸레질 정말 하루라도 안하면 죽는줄 아는데

    벌써 3일째 안하고 있어요..

  • 5. 음,,
    '12.11.13 12:24 PM (119.64.xxx.91)

    김치찌개 한솥...김치 두부 팽이버섯 어묵 참치 넣고 한솥끓여식혀서 밀폐용기에 넣어보관
    돼지고기앞다리살과 시중파는 갈비양념에 양파 파 마늘 고추넣고 조물락거려 밀폐용기에보관
    카레도 잔뜩 ^^;;;
    된장국 된장찌개도 양을 좀 많이해서 보관해두면,,

    먹을때마다 조금씩 데워먹으면 좋아요.
    그외 김 냉동식품사다가 쟁여두시고...

  • 6. 글쎄요.
    '12.11.13 12:49 PM (121.172.xxx.57)

    까다롭지 않은 식성들이신 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엔 정말 생리 일주일 전 정도는 정말 꼼짝도 하기 싫은 심지적 증후군이 있는 편입니다.
    그걸때는 뭐....어째요. 그냥저녕 넘겨야죠.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조금 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방법을 강구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에너지가 있어야 남도 챙기죠.
    일단은 본인은 김치중독이래셨으니까. 맛난 김치 그냥 사세요,.
    입맛없을 때는 모든 것에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냥 비싸더래도 확~ 좋아하는 김치종류로 몇가지 사는 겁니다.
    그러고나면 다른 식구들에게 미안해지죠.
    그러면 또 그 식구들 식성에 맞춰서 편한 방법을 찾는 겁니다.

    남편은 성인이니까...그냥 좋아하는 반찬종류로 몇가지 사고 좋아하는 음식종류로 반조리된 식품으로 사는 겁니다.

    아들은 뭐....이래 효자입니까.
    고기좋아하면 상차리가 제일 좋죠.
    엥겔지수가 높아지는 게 문제긴 하지만 뭐....자라나는 아들, 남들은 성장주사도 몇백씩 쓴다는 데.... 고기가 대숩니까. 그냥 구울 수 있는 고기, 양념고기, 이런 것,저런것 고기 종류 일회용씩 보름씩 쟁겨놔요.
    된장찌개도 좋아한다면...뭐대신 뭐라고 한꺼번에 2~3일씩 해서 냉장고에 몇회분 나눠놓는다거나.
    아니면 재료를 한번씩 할 분량으로 썰어서 된장만 풀면 되게끔, 준비 해놓으세요.

    그런데...요즘 음식재료값이 장난 아니죠.
    돈도 안쓰면서 온가족 맛나게 저녁해먹을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온가족이 포만감 느끼게 챙기면 평소에는 다들 참고 견딥니다.
    돈도 안쓰고 싶고 품도 안들이고싶고 머리도 안쓰고 싶으면서 30분내로 온가족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 세가지 중에 두가지만 할 마음이 있으면 해결됩니다.
    가족들 식성 알겠다.... 모르면 힘들지만 아는데 뭐... 램프요정 지니만이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은 아니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978 노원에 명함만드는집 없나요? 급질 2013/01/08 521
203977 못입는 옷으로 행주나 걸레하면 안되나요? 11 이클립스74.. 2013/01/08 4,230
203976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수육될까요? 6 보쌈 2013/01/08 6,112
203975 신생아 카시트에 앉혀서 퇴원하신 분? 3 신생아 2013/01/08 3,344
203974 언 수도관 녹이는 비용이 비싸네요 9 비싸다 2013/01/08 4,882
203973 감자싹난부분 깊게 도려내고 먹어도 안되나요? 5 Zzzz 2013/01/08 2,503
203972 자살소식~ 4 모두님께 질.. 2013/01/08 3,905
203971 부산에 관절염잘보는 병원 어디인가요? 5 4학년 9반.. 2013/01/08 3,502
203970 문재인님 비서실에서 82회원분들께 말씀주신 내용입니다 56 유지니맘 2013/01/08 15,014
203969 한국과 세계문학 전집을 사는게 낫나요 아님 단행본이 좋을까요 2 하늘 2013/01/08 1,245
203968 스님들은 케잌 드실까요? 36 인간답게 2013/01/08 7,669
203967 (급)덕구스파월드 음식물 반입 되나요? 차이라떼 2013/01/08 691
203966 사무실에서 잘 못 어울려요 2 원글이 2013/01/08 1,101
203965 "결혼 만족" 남 72% 여 59% 4 코코여자 2013/01/08 1,345
203964 세입자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나요? 1 둥둥 2013/01/08 1,220
203963 전주 가려는데요. 9 전주 2013/01/08 1,330
203962 제 휴대폰에 있는 음악,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려면... 7 노래선물 2013/01/08 944
203961 101.3 tbs 영어 라디오에 표창원교수님 나오네요 참보수 2013/01/08 1,082
203960 한겨레신문 못 구하신 님들 꼭 봐 주세요. 114 믿음 2013/01/08 6,599
203959 결혼정보회사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3/01/08 1,842
203958 반포주공1단지 22평이 9억5천까지 떨어졌군요. 9 ... 2013/01/08 4,078
203957 복지부 특수분유 지원 축소 - 아고라 청원 2 뒹굴 2013/01/08 836
203956 정말 저 보다 한 살 많아요? 아.. 기분나쁘다 9 아놔 2013/01/08 3,206
203955 알아맞춰주세요.. 6 ... 2013/01/08 764
203954 82쿡 스마트폰으로 볼때 화면이 pc버전처럼 바뀐건가요? 15 화면 2013/01/08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