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자ㅣ에게 자리 양보 안한다고 노려보는 아이...

요즘애들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2-11-13 10:28:03

요즘 애들 무섭네요.

7살정도 된듯한 여자아이가 엄마랑 지하철 탔는데

출근 시간이라 사람 많았구요.

제 앞자리가 비었는데 딱 제 아이 아니라 옆에 사람이랑 중간 위치라 옆 사라이 앉을까 해서 좀 기다렸어요.

옆 사람도 앉을 생각이 없는지 안 앉길래 제가 앉으려고 했는데

그 기다리는 사이 그 아이가 그 자리에 앉으려고 멀리서 오던중에

제가 앉으려는 찰나 그 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저를 딱 노려보는 그 눈빛... 정말 아이의 눈빛이 아닌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야 그 아이가 이 자리에 앉으려고 오는지 몰랐고

앉으려던 순간 그 아이보고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도 엄마도 고맙단 인사도 안하고...

뭐. 인사 받으려고 양보한건 아니지만

기분이 좀그렇네요.

자긱 앉으려고 오던중 제가 앉으려니까 저를 놀보는 눈빛하며...

제가 아이 자리 뺐어 않은것도 아니고

좀 기다려도 아무도 안 앉으니 제가 앉으려던 건데..

그 아이는 멀리서 자리보고 오던중이고...

 

더 짜증나는건 그 아이 앞에 서있기 짜증나서 다른쪽으로 비켜 있었는데

두정거자 지나도록 앉았다 일어섰다 제대로 안 앉아 있더니 2정거장 지나서 엄마랑 내리더라구요.

아침 출근길 힘들어서 좀 앉으려고 했더니...

 

앞으로 아이라고 무조건 양보 안하려구요.

 

 

IP : 121.12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ㅜ
    '12.11.13 10:46 AM (147.46.xxx.47)

    양보를 받았으면 인사를 해야지.. 정말 웃기는 아주머니네요..

  • 2. ...
    '12.11.13 11:07 AM (119.71.xxx.179)

    그애가 계속 양보만 받았나보네요.

  • 3. ...
    '12.11.13 12:31 PM (59.15.xxx.184)

    걍 x 밟았다 생각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40 부울경 문후보가 뒤집었다네요. 39 이팝나무 2012/11/29 12,608
184139 문재인님의 고가 의자와 안경 이야기를 보고.. 13 평범 주부 2012/11/29 2,788
184138 친척보다 좋고 고마운 이웃들 있으세요? 4 친구 2012/11/29 1,278
184137 20대 멀쩡한 여직원이 3,40대 상사한테 꼬리치는 일 본 적 .. 10 ... 2012/11/29 9,065
184136 이젠 늙었나봐요~~~~ 12 아이구 2012/11/29 1,771
184135 문재인 지원군. 이정희가 북한정책 연대하자고 하네요. 12 희소식 2012/11/29 1,756
184134 (유행예감)박근혜 시리즈~ 3 ㅎㅎㅎ 2012/11/29 1,186
184133 드디어 와르르 소리가 들리네요. Prosecutor's Offi.. 3 ... 2012/11/29 1,259
184132 전자파 없는 전기담요나 장판 있나요? 5 전기요 2012/11/29 3,752
184131 제2외국어 잘하시는 분들 어떤 직업 가지고 계세요? 5 .. 2012/11/29 1,609
184130 전화 통화후.. 7 친정어머니 2012/11/29 2,042
184129 아이 두드러기떄문에 너무 힘들고 겁나요 도와주세요 15 무서운 두드.. 2012/11/29 9,757
184128 초등고학년 글씨체 어찌 바꿀까요? 2 서예학원 2012/11/29 1,025
184127 세살딸..밥해줄때 볼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2 ..... 2012/11/29 724
184126 종편에서 계속 초박빙이라고.. 2 지지율 2012/11/29 1,154
184125 칼세이건 영어 명언좀 해석해주세요~~ 10 ... 2012/11/29 2,755
184124 절대 안쓰지만 못버리는 물건들 2 ........ 2012/11/29 1,857
184123 211.252.xxx.28 아이피로 부하직원과 바람났다는 글 쓴.. 10 음... 2012/11/29 2,221
184122 태국 국제학교에 보내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분들... 3 학교... 2012/11/29 2,118
184121 앞니 두개 라미네이트 하면 나이들어 후회할까요?? 14 음냐 2012/11/29 26,461
184120 박정희가 어떤놈인지 모르는 어르신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동영상.. 88 ^^ 2012/11/29 18,310
184119 설거지 3 설거지 2012/11/29 791
184118 몸 이유없이 간지러운거 방법 없나요 17 정녕 2012/11/29 3,080
184117 한살림 배송 자주 받으세요? 8 갈수록 실망.. 2012/11/29 4,010
184116 한상대 검찰총장 30일 사퇴 발표키로 4 세우실 2012/11/29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