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신랑이 없으면 게을러져요.
새벽 일찍 지방 출장이라 다섯시 안되어 보내고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다 잠들어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삼십분을 늦게 일어났어요.
신랑이 있음 먼저 출근시켜야 하기때문에 씻는 동안 아침밥 준비 하느라
게으름을 못 피우는데 말이죠..ㅎㅎ
으아~~늦겠다 이럼서 다다다 뛰어다니면서 그래도 아침밥은 꼭 먹어야한다는 일념하에
대충 집히는 국그릇에 생각없이 밥을 꽉 채워 된장찌개 퍽퍽 올리고 김치랑 쓱싹 먹어치우고 왔답니다~
맛은 있는데 먹으면서 갸우뚱..많다~~많다~~~ㅋㅋㅋ
지금 배터져 죽을거 같은데 대신 에너지는 넘칩니다!!!
갑자기 생각났어요.
집에서 비빔밥 먹을때 더 먹고는싶은데 많이 먹으면 왠지 신랑 눈치보이니까
일부러 고추장을 많이 넣고 비비다 아...짜네?하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밥을 더 넣고 비벼 먹던거요~ㅋㅋ
아침부터 에너지는 넘치고 출근하자마자 업무모드 돌입은 싫고 82에 소소한 아침이야기 남깁니다.
모두모두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