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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02
작성일 : 2012-11-13 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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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들이 길을 내어 도랑물이 흐르고, 모아진 물들이 지붕 낮은 마을 앞을 지
납니다. 흙발 씻는 이의 무릎 밑도 지납니다. 느릿한 암소의 마음으로 콩밭머
리 두런대는 말소리로. 흐르고 흘러 풍경을 빚어내고 마음 가 닿는 물마루를
그립니다. 하늘 끝까지 강물을 빨아올리는 미루나무의 힘찬 펌프질, 매미 소
리, 나비 떼, 아득히 울리는 수탉의 울음소리. 물의 속살 헤치며 참방참방 물
장구치는 풀들 꽃들 애기 햇살들.

  그 강
  가에 살은 어느 사람이 뭉개지고
  사람을 품고 살은 햇볕 다순 마을이 무너지고
  포크레인, 흙탕물
  미혹迷惑으로 떠다닐
  거품의 허연 눈, 눈알들


   - 조재도, ≪그 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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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13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12/20121112_kim.jpg

2012년 11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12/20121112_jang.jpg

2012년 11월 1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13/135272067020_20121113.JPG

2012년 11월 13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2/bbuheng201211122035100.jpg

 
 

 


걔네들 그런거 첨부터 모르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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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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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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