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원 정말 무서운 곳이네요

... 조회수 : 7,758
작성일 : 2012-11-13 00:40:10

지금 TV 조선에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아무 이상도 없는 사람이 서로 다툼이 있는 사람의 요청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납치되어 폐쇄 병동에 강제로 감금되는 경우가 엄청 많나 봐요.

정신병원도 병원인데 여기 입원되는 것은 입원당하는 사람의 의사는 전혀 필요 없고 가족 등 제3자의 동의-

동의라기 보다는 입원시킬려는 의지만 있으면 정신병 판정은 사후에 그냥 맞추는 것이고 무조건 우선 날름 집어다가

"강제납치입원" 당하나 봐요. 이렇게 정신병원에 입원당한 사람들 중 비자발 입원,그러니까 강제로 끌려와서

수용당한 경우가 80%가 넘는다네요.

제가 아는 경우도 성질이 아주 고약한 여자인데 정신병원에 전화 한방으로 자기 남편을 정신병원에

집어 넣었어요. 친구가 1년이 넘게 안 보이니까 그 친구들이 친구의 처를 추궁하다시피해서 강제 입원시킨 것을

알아 낸 후 갖은 회유,설득 끝에 이 여자가 남편을 풀어 줬는데..

풀려난 남편은 거의 초죽음 상태.. 소위 코끼리 주사(코끼리도 쓰러 뜨릴 정도로 독한 주사라는 뜻에서)도

많이 맞고 해서 그런지 영 힘을 못쓰고 하더니 6개월도 못 되어 죽고 말았어요.

이런 경우들을 보면 환자 아닌 사람을 강제납치입원시켜 오랫 동안 감금시킨 경우니까 의사도 처벌받아야

되는 것이 당연한데 멀쩡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져도 의사 천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처벌 사례는 거의 없다네요.

교외로 나가다 보면 저 멀리 숲속에 정신병원건물이 크게 보이면 아~저기가 그런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IP : 180.228.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
    '12.11.13 12:47 AM (223.33.xxx.74)

    학생때 학교애가 아무도 감당못하는 완전 문제아였는데
    결국 정신병원 들어갔어요
    한참있다 나왔다가 정신 못차리는거 같아서 다시 들어갔지요
    지금은 나왔다던데..

  • 2. -.-
    '12.11.13 12:51 AM (180.70.xxx.24)

    마음만 먹으면 사람 하나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쉬운 나라가 이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청부살인 어쩌고 하는 것도 그렇고..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는 것도 경악 그 자체입니다.....돈만 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가 이 나라..

  • 3. //
    '12.11.13 12:52 AM (121.163.xxx.20)

    필요에 의해서 격리치료해야 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알코올중독이나...정신분열 중증(지금은 조현병)등등..
    집에서 술 취해서 칼 휘두르는 가족 있는 분들...건너 단지에서 유리창 다 깨부수고 비명소리난 거 보고
    정신병원에 가족 집어넣는 사연 이해가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하니까 그 동호수로 이미 신고들어왔다고..;;

  • 4. ..
    '12.11.13 12:53 AM (203.251.xxx.239)

    오래전에 서영희인가 하는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도 비슷한 일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5. 정신보건법
    '12.11.13 7:18 AM (121.176.xxx.230)

    예전엔 다양한 상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정신보건법이 있어서, 생계를 같이 하는 보호자 2인의 서면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대면진단이 있어야 합니다..

  • 6. ,,,
    '12.11.13 7:38 PM (119.71.xxx.179)

    재산차지하려고 자식들이 그러는경우도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32 gi멘스 청소기 사용하시는분!! 청소기봉투 2012/11/19 616
179131 허리디스크 수술하면 어느정도 지나야 일상생활 가능할까요 5 ... 2012/11/19 4,823
179130 아파트 옥상으로 통하는 문은 열어 놓는 게 규정인가요? 5 ㅇㅎ 2012/11/19 1,519
179129 반인반신? 北에선 김일성, 경북 구미에선… 5 샬랄라 2012/11/19 570
179128 쭈꾸미 잘하는집 4 소녀 2012/11/19 1,191
179127 조셉조셉 도마와 네이처닉 큐브 중 1 .... 2012/11/19 1,624
179126 예비 중학생 두신 분,, 겨울방학 계획 세우셨나요? 3 예비중학생 2012/11/19 891
179125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 6 ... 2012/11/19 1,099
179124 설화수 온라인으로 사고 싶은데요!~ 5 다시시작 2012/11/19 1,365
179123 깡통 전세 고민... 2 .... 2012/11/19 1,266
179122 82는 해외 이민가는거 엄청 안좋게 보나요? 4 ㅇㅇㅇ 2012/11/19 1,738
179121 세포학교에 보내시는분, 아시는분 어떤 말씀이라도 듣고 싶어요 세포학교 2012/11/19 1,052
179120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싱글 이불만 구입할건데요~ 2 극세사이불 2012/11/19 771
179119 오빠가 결혼하는데 축의금.. 조언 부탁드려요 17 축의금 2012/11/19 2,164
179118 쿠션사이즈가 50x50이면 방석으로도 쓸수 있을까요? 3 쿠션 2012/11/19 1,053
179117 문재인 '백기'들게한 장본인 누군가 했더니.. 6 맘이 아파요.. 2012/11/19 2,222
179116 집밖을 안나가야 돈을 덜 쓰네요 7 정말 2012/11/19 2,998
179115 롯데호텔 패키지로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2012/11/19 1,527
179114 탱자라는분이 이해찬씨 험담해서 영상올립니다. 7 미카엘 2012/11/19 933
179113 요즘같은 날씨에 얼굴에 뭐 바르시나요? 지성녀 2012/11/19 653
179112 모찌메이커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떡메 2012/11/19 1,001
179111 좌파 보수 ? 2 우리는 개념.. 2012/11/19 450
179110 서운함 맘이 잘 못된 거겠죠. 8 .. 2012/11/19 2,103
179109 아침에 애 깨울때 여러분은 몇 번만에 화가 나세요? 30 ... 2012/11/19 2,666
179108 목을 다쳤는데요. 3 창원댁 2012/11/19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