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얼굴에 대고 입으로 바람을 솔솔 불어요
반복해서 하지말라는데도 계속해
지난번에 화내면서 그랬어요.
다음에 또 그러면 꿀밤한대 때릴거다
주의해라 .. 하고요
그런데 조금전에 또 그래서 약속한거다 하곤
꿀밤을 한대 먹였더니 울면서
자기 방에 들어가는거 있죠.것도 서럽게.
진짜 그렇게 싫다는데 자꾸 하는건 뭐며
지금 상황은 뭔지.
제가 꿀밤때린게 잘못한건가요
체벌을 안하니 그걸 체벌로 생각
1. 원글
'12.11.12 9:56 PM (122.40.xxx.41)해서 그런건지.
2. ~~~~서러워서
'12.11.12 9:59 PM (118.32.xxx.169)무안해서 그런거죠~~
제딴엔 엄마와의 스킨쉽이라 생각한건데~3. ...
'12.11.12 10:00 PM (122.42.xxx.90)꿀밤이란게 머리를 때리는 거 잖아요. 그게 표현하긴 뭐한데 은근히 기분 불쾌하고 굴욕적이죠.
님 입장에서야 사전에 경고했다 하겠지만 아이가 동의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님이 일방적으로 내건 조건이잖아요.4. 물론
'12.11.12 10:02 PM (122.40.xxx.41)동의한거죠
5. 나전달법
'12.11.12 10:02 PM (119.64.xxx.91)으로 의견을 전하세요
니가 엄마한테 하는이러한 행동은
싫다 이렇게요
엄마가 좋아서 장난친거같은데..6. ....
'12.11.12 10:1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이쁠거같은데
나도 당하면 싫을라나
제딸은 애미젖먹고 크던 주제에도 젖만 딱먹으면 탁밀고 획 돌아서 잠들던 녀석이라
전 저렇게 엄마한테 좀 감기는 딸이 부러워요 ㅠㅠ7. 외동딸이니
'12.11.12 10:21 PM (122.40.xxx.41)예쁘죠^^
그런데 장난으로 얼굴에 바람부는게
반복되니.. 또 싫다고 여러차례 얘기했는데
이러니..무슨 유치원생도 아니고..
황현희의 왜 이러는걸까요가
절로 떠오르는거있죠
에구 울다가 잠든거 같은데
낼아침 사과해야겠죠
암튼 벙~~~ 합니다8. 저도 어릴때
'12.11.13 12:10 AM (14.52.xxx.114)어렸을때 아빠귀를 만지작 거리기를 좋아했는데, 어느날 아빠가 주무시고 계셨는데 귀를 만지작 거리니 아빠가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만지니 아빠가 갑자기 버럭 화를 내셨었어요. 그게 초등학교2학년쯤 일이었는데 40이 넘은 지금까지 또렷이 기억나거든요. 그때 굉장히 민망했었더랬지요. 아빠가 워낙 저를 예뻐하셨거든요.
그런데 울아빠 지금도 가끔 그얘기하세요. 그때 정말 저한테 미안했었다구요. 칠순이 넘으신 지금도 아빠가 기억하시는 걸로봐선 아빠도 원글님처럼 맘이 편치 못하셨겠지요.
근데 전 아빠가 생각하는것 같이 완전 상처받고 그런거는 아니었거든요. 단지 어떤 한 사건으로 기억될뿐.. 낼아침에 딸아이 일어나면 꼬옥 안아주고 엄마가 맘이 편치 못했다고 진심으로 얘기하면 눈녹듯 이사건은 마무리 될거에요9. ^^
'12.11.13 8:20 AM (122.40.xxx.41)아침에 침대가서 꼭안고
엄마가 머리때려 서운했지 앞으론 안그럴게
미안해~ 하니
자기도 미안하대요
밥잘먹고 지금 뽀뽀하고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