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케비에스 투 다큐 3일 통신대학교편을 보니 엄청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아주 열심히
공부하던데요. 같은 학과생들이 뚝섬 통신대학교 부근에 사무실을 얻어 매일 만나 공부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아주 사이좋게 지내요. 어떤 83살 드신 할아버지는 15년 넘게 방통대를 다니면서
4개 학과를 이미 졸업하고 지금은 경제학과 3학년에 다니는데 학교 열람실 같은 좌석에서 15년째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공부하시네요.
이런 것을 보니 저도 늙은 향학열이 막 올라 올라고 하네요.
방통대 영문과 입학하기가 어려운가요?
언젠가 TV에서 보니 방통대 영문과 학생들은 영어를 잘 못해 잘 해 볼려고 들어 온 사람보다는
이미 영어를 상당 수준 잘하는데 이미 잘 하는 영어를 안 잊으려고 공부 계속하거나 좀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어서 들어 온 사람들이 더 많다더군요.
예를 들어 상사 해외 주재원으로 다년간 근무해서 영어 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준급인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요
영문과에 들어 가면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나 되고 졸업장을 딸려면 무지 힘드나요?
방통대 영문과를 졸업하신 분이나 현재 재학 중인 분의 경험을 들려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