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중3맘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2-11-12 14:02:48

안녕하세요 1달전쯤 중3아들 때문에 하소연 글올린 엄마입니다.

친구좋아해서 매일 귀가시간이 늦어서 아빠와 충돌이 생겨 가출도

몇 번하고.. 이제 아빠도 야단도 못치는 상황인데요~

덩치는 아빠보다 큰데.. 요즘 아이들 다 이런지 궁금해서요~

요근래.. 저녁에 전화해서 “몇시에 올거야?” 하면

친구랑 한창 놀고있는 상황인데.. 답변이 “18분후에 출발할꺼야” 그럽니다.

저는 시간을 정확히 모를때 30분단위로 끊어서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들은 좀 이상합니다. 어떨땐 “10시 20분에 출발할께” 라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카스토리에 정말 쓸데없는 글을 올립니다.

“아~ 심심해” “지금 정말 힘들다” “ 아~!진짜~ ”

“10분10답 ” “20문 20답” “ 누구누구는 나한데 ( ) 같은 존재다”

“필독.. 지금 이걸 9명에게 필독걸어야 함” 이런거~

하루에 2~3가지 올리면 또 친구들은 답을 6개에서 ~ 40개 정도 답글이 달립니다.

그러면 일일이 답글 달아줍니다. 한명한명~ 다정하게~

다 읽어보면 정말 쓰잘데기 없는 알멩이가 없는 대화입니다.

평상시에도 "일찍 다녀라" 하면 답은 잘합니다. 실천은 잘 안합니다.

양치질도 아직 안하고 잡니다. 가방은 빈가방 들고 다닙니다.

요즘 애들 이런 경우 보셨어요.. 너무 생각도 없고.. 정말 한심합니다.

고2 누나가 있는데 비교하면 너무 이상합니다.

아들의 머리속에는 머가 있는지~

그냥 단지 철이 없는지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IP : 202.31.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나마미
    '12.11.12 2:08 PM (122.153.xxx.130)

    우리 아들이랑 비슷하네요..ㅠㅠ
    상황이며 여러가지가,,,ㅎㅎㅎ 제 아들은 중2인데,..중3 되면 나아지려나 했는데..중3도 비슷하나봐요..ㅠㅠ
    정말 힘이 들고 잘 안되네요..자식은...

  • 2. ㅇㅇㅇ
    '12.11.12 2:09 PM (59.15.xxx.174)

    글만 보자면 뭐 특별한건 모르겠네요..

  • 3. 춥다
    '12.11.12 2:32 PM (180.71.xxx.168)

    여기 또 있습니다.
    금방들어가요! 하고 1시간 후에 들어와요
    빈가방이라도 들고 다니네요. 울아들 빈손으로 다녀요.

  • 4. ..
    '12.11.12 2:32 PM (211.182.xxx.130)

    카스토리 딱 우리애 수준입니다...그나마 머라하면 친구삭제 할까봐 보고 암말도 안해요...
    책가방 수저통도.
    어제는 친구생일 갔다가 10시 넘어서........pc방, 노래방을 돌고 돌았다네요.

  • 5. ㅋㅋㅋ
    '12.11.12 2:40 PM (221.165.xxx.185)

    카스 얘기 중2인 울 아들이랑 똑같아요..ㅎㅎ
    참...실없어보이는데, 나름 심심해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12시 1시까지 카스하니 미치겠어요..ㅠㅠ

  • 6. 원글
    '12.11.12 2:43 PM (202.31.xxx.14)

    네~ 카스는 심심해서 그렇다고 할 수 도 있지요~

    그런데 ... 18분후에 출발하겠다는 건 도저히 이해 안가요~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20분도 아니고.. 18분에 간다고 할까요?

  • 7. ..
    '12.11.12 3:20 PM (211.202.xxx.218)

    혹시 pc방이나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이 18분이었던 건 아닐까요? ^^

  • 8. 원글
    '12.11.12 4:09 PM (202.31.xxx.14)

    아~ 맞네요.. 그럴 수가 있겠어요

    맨날 10시 20분에 출발.. 이러길래 왜그런가 했는데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044 저는 김어준이 꿈에 나왔었어요 ... 2012/12/19 494
195043 서울 강서구인데 투표 마치고 집에 못가고 있어요.. 8 참여의힘 2012/12/19 1,703
195042 아무것도 안될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를... 2 존심 2012/12/19 554
195041 세종시는 돌아가는 사람들 많다는데.. 4 ........ 2012/12/19 1,900
195040 저축은행퇴출.... 2 저축은행 2012/12/19 827
195039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합니다 11 가드너 2012/12/19 1,321
195038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세요!!! 2 힘을!!! 2012/12/19 619
195037 딴지라디오 생방송에 나꼼수팀과 유시민님 나오셨네요 10 바람이분다 2012/12/19 2,420
195036 생방송 마지막팀 - 나꼼수팀+떨거지 2인 나왔습니다~~~ 2 deb 2012/12/19 1,080
195035 아직 안가신분 계신다면 지금 출발해주세요 ㅜㅜㅜ 2시간만 2012/12/19 384
195034 이상한 꿈 꿨어요 2 2012/12/19 1,145
195033 6시 직전에만 도착해서 번호표 받으시면 됩니다 2 ... 2012/12/19 447
195032 6시에 투표소에서 줄만서면 되는 게 아니라 번호표받아요~ . 2012/12/19 528
195031 애때문에 못한다는 이웃집투표했다네요 7 마니또 2012/12/19 1,674
195030 후라보노 받았어요. 1 일산 2012/12/19 591
195029 서대문구 홍제동 투표하고왔어요 3 2012/12/19 604
195028 멘붕 왔어요 4 멘붕 2012/12/19 1,433
195027 밤새 설레여서 잠 못자고... 1 떨려요. 2012/12/19 425
195026 출구조사 어쩌고.... 2 투표독려만 2012/12/19 1,047
195025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2시간 남았어요. 혁세격문 2012/12/19 811
195024 안심할 때가 아닌것 같아요 1 ... 2012/12/19 951
195023 5년 기다렸는데.... 3 ㅠ.ㅠ 2012/12/19 644
195022 투표하고 왔습니다. 2 투표완료 2012/12/19 423
195021 세종시인데 대기시간만 한시간반이네요 8 세종시 2012/12/19 1,892
195020 일산 백석 3 insu 2012/12/19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