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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답답맘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2-11-12 11:04:59

참 바보같이 살고 있습니다.

몸도 안좋으면서...

남편은 주5일근무.. 저도 그렇고..

그런데 이틀을 쉬면 하루정도 가족을 위해 마누라인 나를 위해

같이 어딜 놀러가거나 운동하자고 해도

오전에 후딱 해버리고 기어코 오후에 운동을 가니...

참 결혼생활 20년이 다되가지만 이젠 질립니다..

여직 여자문제, 돈문제.. 결국 이혼만이 답이 아니란 생각에 묵묵히

내 갈길 가고 있지만 매주마다 반복되는 이틀중 하루는 가족을 위해 충실하란 말도

이젠 지겹습니다...

어제는 도대체 힘들어 죽겠다고 하니 여직 안그랬는데 왜 그러냐구..

그래서 이젠 지친다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이 사람을 맘속에서 떠나 보내야 하나 봅니다..

여기 82에서 가끔 말하는 돈 벌어오는 기계?

정말이지 이젠 남편이 밉다기 보다는 질립니다..ㅠㅠ

IP : 211.114.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행인가 하는 프로에서
    '12.11.12 11:09 AM (58.231.xxx.80)

    행복하게 사는 할아버지에게 비결이 뭐냐 하니까
    사람은 안변한다고 아내에게 2번이상 말해서 안고쳐지면 고쳐 지지 않는다고
    자기가 변한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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