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쥐가 죽어서 배가 터진..
사진을 두 장이나..
왜?했더니 ..너무 신기해서 라고
그래?? 라고만 말았네요.
호기심 왕성해도 이러기도 하나요???
몹쓸 호기심.같아요.
길에 쥐가 죽어서 배가 터진..
사진을 두 장이나..
왜?했더니 ..너무 신기해서 라고
그래?? 라고만 말았네요.
호기심 왕성해도 이러기도 하나요???
몹쓸 호기심.같아요.
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ㅠㅠ
너무 놀라서 사이코냐고 해버렸어요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댓글에 많이 그러더라고 하대요 ㅠ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에 보니까 남자애가 캠코더로 비닐봉투 날아가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 화면이 아주 외로우면서도 아름답더라고요.
'아멜리에'에선 즉석사진 찢어버린 걸 주워서 다시 앨범 만드는 남자도 나오고요.
여자들은 공감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죽은 동물장면을 더 끔찍하게 여기는 거 같아요.
초등학교 6학년이면 곧 부모와 멀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기가 옵니다. 아니, 벌써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모 말을 좀 듣는 시기에 같이 영화 한 편 보고 얘기 나누는 걸 추천드려요.
길고양이의 삶을 그린 '고양이 춤'이란 다큐 영화 있고요,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다룬 '어느 날 그 길에서'도 있습니다. 지금 개봉작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받아보는 방법 등을 찾아보셔야 할 거예요.
따님이 '불쌍해서'라고 답했으면 모를까, 신기해서라는 답변은 좀 걸려요.
세상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자극에 무심해지고 감성이 무뎌지지 않게, 약한 것에 대한 측은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가워요. 흰 비닐봉투 날아디니는 장면과 그 남학생(톰크루즈 같았는데....)이
너보다 비닐본투가 더 아름답다고 했나???아무튼 그 장면이 꽤 자주 생각나요. 왜 그럴까요???
저도 어릴때 죽은쥐 꼬리잡고 집에 왔어요..
저희 엄마 놀래서 넘어가고..
지금은 동물단체에서 유기동물 구조하고 다녀요..ㅎ
제 단짝 친구 5명중 두명이 비가 와서 치어 죽은 동물이 있으면 어디어디? 하면서 들여다 보곤 했어요.
나머지 친구들은 다 소리 지르고 쳐다 볼 엄두도 못냈는데...
근데, 하나는 의사되고 하나는 약사되어서 잘 살고 있네요.ㅎㅎㅎ
난리가 났겠네요.ㅎㅎ
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해 하는게 mouse거든요. 단어도 징그러워 못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