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안초등학교 보내야하는지...

고민맘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2-11-12 09:41:35

 

현재 1학년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 가면 ... 쉬는 시간에 책만 읽어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바깥놀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밖에서 곤충잡고 달리기 하고 이런것들을 좋아합니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만.. 잘~~ 듣고 그 외 쓰기 이런건 아주 안 한데요.

아.. 적극적으로 하는 부분은 과학부분이나

즐생?슬생..오리기 붙히기 노래부르기 , 바깥에서 활동하는것 등입니다.

 

학교는 1학년 2학기 말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제가 데려다 주고 있고

또한 학교로 항상 가기 싫어합니다. 거의 9시 겨우 전에 도착 (가끔 교실 앞에서 도망도 가고..안 들어가겠다고 버팁니다.

그러다가 담임선생님이 가끔 협박을 하시죠.. 몸을 흔들거나, 아니면 다른 교실로 보낸다등... 그러면 아이는 움직인다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학교에서 체험활동 이런 수업내용이 있다고 하면 새벽부터 학교간다고 준비합니다.

 

2학기 되니깐, 선생님도 많이 힘드시나 봅니다.

부담임선생님은 거의 저의 아이를 포기하신듯한 행동을 하시고..^^:

담임선생님도 신경은 많이 써 주시나 그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하시는데.... ..항상 죄송하지요.

 

한 아이가 지속적으로 장난을 걸어 옵니다. 그런데 강한 방어를 하지 않아서 다른 아이들까지 저희 아이에게

장난 비슷한 괴롬힘을 가합니다.

 

현재 놀이치료를 하면서 아이가 많이 강해 졌으나,

내 아이를 관찰해 보니.... 환경에 적응을 느리게 하고 예민한 아이라는고 느껴집니다.

느린아이를 공교육에 보내자니.... 이 아이가 4~5학년 쯤은 괜찮아 질꺼 같은데....

그 동안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공교육보내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대안학교.. 특히 소수로 운영하는 곳을 찾아 보내려고 하는데...

이 아이가 첫째라서  엄마로서 너무 극성을 떠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IP : 116.121.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2 9:52 AM (61.74.xxx.27)

    둘째가 일학년 내내 학교 적응못하고 학교가기 싫어해서 일년 내내 데리고다녔어요. 담임샘이 계속 신경써주시다 이학기부터는 치료를 권하셔서 지금 일년 좀 넘게 치료중이고 정말 많이 달라졌구요.
    한창 힘들 때는 진짜로 다 그만두고 시골 가서 놀게만 하고 싶었는데 두살 위 큰아이가 있고 남편 직장문제도 있고 해서 망설이다, 상태 좋아지면서 지금은 그래도 안정기에요.
    치료 하신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는데 담임샘만 수용해주신다면 기왕 다니기시작한 학교 그냥 적응하는 게 제일 낫지않을까 해요.
    제 아이 경우는 환경이 완전히 바뀌는 걸 감당할지 어떨지 너무 걱정이 되던데 원글님 아이도 전학 가면 문제를 더 키우는 게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 2. 지역이 어디신데요
    '12.11.12 9:52 AM (223.62.xxx.32)

    시골로 갈 것도 없이
    과천, 의왕 이런 쪽에도 초등 대안학교가 활성화되어있습니다.
    강남권에서 다니는 애들도 있구요.

  • 3. 고민맘
    '12.11.12 12:03 PM (116.121.xxx.170)

    전학을 안가고 저렇게 학교에서 신나하지도 않고 교우관계가 잘 안 되는데.. 저렇게 유년기를 보낼까봐 걱정이 되어서 ...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과천 의왕 근처라서.. 대안학교 설명회도 참석해서 들어 보곤했어요.

    마음에는 드는데...

    학교를 옮기는것이 초보학부모의 설레발이까 싶어서.. 선배맘님께 여쭈어 보는 것이랍니다.

  • 4. ..
    '12.11.12 12:19 PM (59.14.xxx.110)

    학교를 옮기는 것이 설레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은 거두시고 아이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54 세계 대통령들이 매는 넥타이라는데요 화요일 2012/11/13 979
176553 행복한 고민.. .. 2012/11/13 622
176552 노인 하나에 광견 아홉마리......그리고 견주 근혜. 4 소름끼쳐.... 2012/11/13 1,861
176551 학습지선생님 음료수 10 궁금 2012/11/13 3,905
176550 문재인 “특검 연장 거부 이명박, 댓가 치르게 될 것“ 4 세우실 2012/11/13 984
176549 사는게 참 외롭네요 3 오늘은 비가.. 2012/11/13 2,611
176548 콧등에 까만점.. 모공청소의 비결 알려주세요 ㅠㅠ 2 엉엉 2012/11/13 2,678
176547 김무성 "걱정마라, 박근혜가 TV토론만 .. 2 .. 2012/11/13 842
176546 인정하면 편해진다라는말 4 화이트스카이.. 2012/11/13 2,078
176545 테팔그릴 중고가 봐주세요^^ 3 그릴 2012/11/13 866
176544 개들이랑 무엇을 하나요? 4 무엇을 2012/11/13 927
176543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왔는데 얼굴에 두드러기가 일어나요. 2 ..... 2012/11/13 2,028
176542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건.. 6 .. 2012/11/13 1,921
176541 짜증나는 시어머니 3 WKwmd 2012/11/13 2,733
176540 저는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가 무서워요 30 밧데리충전중.. 2012/11/13 9,483
176539 생애 처음 깍뚜기를 담았는데 좀 짭니다 8 어떻게 구제.. 2012/11/13 1,153
176538 로봇청소기 이 의자 밑에 걸릴까요? 2 로봇청소기 2012/11/13 818
176537 밑에 글에 누구 닮았다는 얘기가 나와서요 ㅋ 9 이필립 2012/11/13 1,060
176536 인터넷과 연결되는 티비 어떤게 좋을까요 2012/11/13 653
176535 중학교 국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예비중학생 2012/11/13 1,158
176534 방콕 호텔 7 방콕탈출 2012/11/13 1,851
176533 박근혜씨, 기존의결권 제한하는데 무슨 큰돈이 드갑니까? 3 호박덩쿨 2012/11/13 645
176532 황현정 아나운서는 대체 뭘할까요? 15 기억하시는분.. 2012/11/13 28,253
176531 칫과 관련 질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지혜좀나눠주세요 9 치아 2012/11/13 1,146
176530 임신으로 여행환불하려니 위약금이 엄청 나네요.이런경우 어떻게해야.. 9 여행환불 2012/11/13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