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안초등학교 보내야하는지...

고민맘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2-11-12 09:41:35

 

현재 1학년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 가면 ... 쉬는 시간에 책만 읽어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바깥놀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밖에서 곤충잡고 달리기 하고 이런것들을 좋아합니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만.. 잘~~ 듣고 그 외 쓰기 이런건 아주 안 한데요.

아.. 적극적으로 하는 부분은 과학부분이나

즐생?슬생..오리기 붙히기 노래부르기 , 바깥에서 활동하는것 등입니다.

 

학교는 1학년 2학기 말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제가 데려다 주고 있고

또한 학교로 항상 가기 싫어합니다. 거의 9시 겨우 전에 도착 (가끔 교실 앞에서 도망도 가고..안 들어가겠다고 버팁니다.

그러다가 담임선생님이 가끔 협박을 하시죠.. 몸을 흔들거나, 아니면 다른 교실로 보낸다등... 그러면 아이는 움직인다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학교에서 체험활동 이런 수업내용이 있다고 하면 새벽부터 학교간다고 준비합니다.

 

2학기 되니깐, 선생님도 많이 힘드시나 봅니다.

부담임선생님은 거의 저의 아이를 포기하신듯한 행동을 하시고..^^:

담임선생님도 신경은 많이 써 주시나 그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하시는데.... ..항상 죄송하지요.

 

한 아이가 지속적으로 장난을 걸어 옵니다. 그런데 강한 방어를 하지 않아서 다른 아이들까지 저희 아이에게

장난 비슷한 괴롬힘을 가합니다.

 

현재 놀이치료를 하면서 아이가 많이 강해 졌으나,

내 아이를 관찰해 보니.... 환경에 적응을 느리게 하고 예민한 아이라는고 느껴집니다.

느린아이를 공교육에 보내자니.... 이 아이가 4~5학년 쯤은 괜찮아 질꺼 같은데....

그 동안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공교육보내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대안학교.. 특히 소수로 운영하는 곳을 찾아 보내려고 하는데...

이 아이가 첫째라서  엄마로서 너무 극성을 떠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IP : 116.121.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2 9:52 AM (61.74.xxx.27)

    둘째가 일학년 내내 학교 적응못하고 학교가기 싫어해서 일년 내내 데리고다녔어요. 담임샘이 계속 신경써주시다 이학기부터는 치료를 권하셔서 지금 일년 좀 넘게 치료중이고 정말 많이 달라졌구요.
    한창 힘들 때는 진짜로 다 그만두고 시골 가서 놀게만 하고 싶었는데 두살 위 큰아이가 있고 남편 직장문제도 있고 해서 망설이다, 상태 좋아지면서 지금은 그래도 안정기에요.
    치료 하신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는데 담임샘만 수용해주신다면 기왕 다니기시작한 학교 그냥 적응하는 게 제일 낫지않을까 해요.
    제 아이 경우는 환경이 완전히 바뀌는 걸 감당할지 어떨지 너무 걱정이 되던데 원글님 아이도 전학 가면 문제를 더 키우는 게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 2. 지역이 어디신데요
    '12.11.12 9:52 AM (223.62.xxx.32)

    시골로 갈 것도 없이
    과천, 의왕 이런 쪽에도 초등 대안학교가 활성화되어있습니다.
    강남권에서 다니는 애들도 있구요.

  • 3. 고민맘
    '12.11.12 12:03 PM (116.121.xxx.170)

    전학을 안가고 저렇게 학교에서 신나하지도 않고 교우관계가 잘 안 되는데.. 저렇게 유년기를 보낼까봐 걱정이 되어서 ...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과천 의왕 근처라서.. 대안학교 설명회도 참석해서 들어 보곤했어요.

    마음에는 드는데...

    학교를 옮기는것이 초보학부모의 설레발이까 싶어서.. 선배맘님께 여쭈어 보는 것이랍니다.

  • 4. ..
    '12.11.12 12:19 PM (59.14.xxx.110)

    학교를 옮기는 것이 설레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은 거두시고 아이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488 설수현 야상 너무너무 예쁘네요 11 2012/12/12 15,963
190487 냉동매생이 유통기한이요 1 ㅠㅠ 2012/12/12 5,221
190486 김성령 사진들 4 벤치마킹 2012/12/12 5,065
190485 우풍이 쎈 집에서 창신담요후기 올려요. 2 ㅎㅇ 2012/12/12 3,699
190484 코스트코 생모짜렐라치즈 냉동보관법. 맛나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5 오이지 2012/12/12 21,482
190483 노트북에 타이머기능?같은게 있나요? 2 잠이안와 2012/12/12 2,721
190482 윤여준,,,문재인후보 지지 찬조연설,, 전문 28 베리떼 2012/12/12 13,347
190481 국정원에서 일하기 쉬운가봐요 9 ... 2012/12/12 1,717
190480 (이와중에 죄송) 5-2 수학책 지금 가지고 계신분~ 4 아들놈 2012/12/12 623
190479 문재인 지지자님들 카톡 친구 하세요 2 난 2번 2012/12/12 905
190478 급질 자살하고싶다는 카톡이 왔는데 어떤말을 해줘야할까요? 10 흑진주 2012/12/12 2,825
190477 이번주 토요일 15일 마지막 광화문대첩이 있네요 10 드디어 2012/12/12 2,205
190476 누가 보면 전쟁 난줄 알겠어요@@ 11 2012/12/12 3,494
190475 스마트폰..사줘야한다면 어떤걸로 사줘야 하나요? 4 컴맹엄마 2012/12/12 1,095
190474 오늘 보고싶다 왜이리 슬픈가요 14 ㅠㅠ 2012/12/12 4,665
190473 따로사는 친정엄마와 무직인 여동생도 부양가족으로 등록이 가능한가.. 8 dhk 2012/12/12 3,364
190472 기자 폭행한자 신원 확인 됐네요 10 문죄인 2012/12/12 2,998
190471 윤여준 연설 난리네요 - 보수라고 생각하시는 분 꼭보세요 9 anycoo.. 2012/12/12 6,037
190470 내가 듣는데서 내 얘기를?? 3 넌센스 2012/12/12 1,397
190469 아들 집때문에 노령연금 못받으신다고.. 3 노령연금 2012/12/12 2,996
190468 길거리유세 1 분당광장 2012/12/12 964
190467 간호사 느낌이 나는 얼굴? 그게 무슨 말인가요 도대체 8 sksk 2012/12/12 4,447
190466 종편보니.국정원에서 댓글단거같아요 5 가을하늘 2012/12/12 2,001
190465 국정원 댓글 알바 70여명 이라더니 13 확실히 2012/12/12 2,271
190464 결로가 심한데.. 3 궁금이 2012/12/12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