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안초등학교 보내야하는지...

고민맘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2-11-12 09:41:35

 

현재 1학년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 가면 ... 쉬는 시간에 책만 읽어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바깥놀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밖에서 곤충잡고 달리기 하고 이런것들을 좋아합니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만.. 잘~~ 듣고 그 외 쓰기 이런건 아주 안 한데요.

아.. 적극적으로 하는 부분은 과학부분이나

즐생?슬생..오리기 붙히기 노래부르기 , 바깥에서 활동하는것 등입니다.

 

학교는 1학년 2학기 말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제가 데려다 주고 있고

또한 학교로 항상 가기 싫어합니다. 거의 9시 겨우 전에 도착 (가끔 교실 앞에서 도망도 가고..안 들어가겠다고 버팁니다.

그러다가 담임선생님이 가끔 협박을 하시죠.. 몸을 흔들거나, 아니면 다른 교실로 보낸다등... 그러면 아이는 움직인다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학교에서 체험활동 이런 수업내용이 있다고 하면 새벽부터 학교간다고 준비합니다.

 

2학기 되니깐, 선생님도 많이 힘드시나 봅니다.

부담임선생님은 거의 저의 아이를 포기하신듯한 행동을 하시고..^^:

담임선생님도 신경은 많이 써 주시나 그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하시는데.... ..항상 죄송하지요.

 

한 아이가 지속적으로 장난을 걸어 옵니다. 그런데 강한 방어를 하지 않아서 다른 아이들까지 저희 아이에게

장난 비슷한 괴롬힘을 가합니다.

 

현재 놀이치료를 하면서 아이가 많이 강해 졌으나,

내 아이를 관찰해 보니.... 환경에 적응을 느리게 하고 예민한 아이라는고 느껴집니다.

느린아이를 공교육에 보내자니.... 이 아이가 4~5학년 쯤은 괜찮아 질꺼 같은데....

그 동안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공교육보내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대안학교.. 특히 소수로 운영하는 곳을 찾아 보내려고 하는데...

이 아이가 첫째라서  엄마로서 너무 극성을 떠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IP : 116.121.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2 9:52 AM (61.74.xxx.27)

    둘째가 일학년 내내 학교 적응못하고 학교가기 싫어해서 일년 내내 데리고다녔어요. 담임샘이 계속 신경써주시다 이학기부터는 치료를 권하셔서 지금 일년 좀 넘게 치료중이고 정말 많이 달라졌구요.
    한창 힘들 때는 진짜로 다 그만두고 시골 가서 놀게만 하고 싶었는데 두살 위 큰아이가 있고 남편 직장문제도 있고 해서 망설이다, 상태 좋아지면서 지금은 그래도 안정기에요.
    치료 하신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는데 담임샘만 수용해주신다면 기왕 다니기시작한 학교 그냥 적응하는 게 제일 낫지않을까 해요.
    제 아이 경우는 환경이 완전히 바뀌는 걸 감당할지 어떨지 너무 걱정이 되던데 원글님 아이도 전학 가면 문제를 더 키우는 게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 2. 지역이 어디신데요
    '12.11.12 9:52 AM (223.62.xxx.32)

    시골로 갈 것도 없이
    과천, 의왕 이런 쪽에도 초등 대안학교가 활성화되어있습니다.
    강남권에서 다니는 애들도 있구요.

  • 3. 고민맘
    '12.11.12 12:03 PM (116.121.xxx.170)

    전학을 안가고 저렇게 학교에서 신나하지도 않고 교우관계가 잘 안 되는데.. 저렇게 유년기를 보낼까봐 걱정이 되어서 ...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과천 의왕 근처라서.. 대안학교 설명회도 참석해서 들어 보곤했어요.

    마음에는 드는데...

    학교를 옮기는것이 초보학부모의 설레발이까 싶어서.. 선배맘님께 여쭈어 보는 것이랍니다.

  • 4. ..
    '12.11.12 12:19 PM (59.14.xxx.110)

    학교를 옮기는 것이 설레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은 거두시고 아이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727 게시판 한 번 글올리고 얼마나 있어야 다시 글 올릴 수 있나요?.. 다시 글쓰기.. 2012/12/05 360
186726 지금 운전하고 나가도될까요??? 7 눈.눈.눈... 2012/12/05 1,625
186725 두부를 조렸는데 맛이 없어요ㅠㅠ 4 ㅠㅠ 2012/12/05 1,426
186724 닭곰탕 끓이려는데여... 1 2012/12/05 842
186723 조언 감사드립니다. (원글은 지웠어요~) 21 며느리 2012/12/05 2,120
186722 박근혜,생각해보면 여자로써 너무 불쌍한 여자네요ㅠㅠ 84 지역유지 2012/12/05 8,143
186721 옷라벨에 붙은 모델명으로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읽는법 아시.. 첫눈 2012/12/05 981
186720 김장김치 양념으로... 5 *** 2012/12/05 1,212
186719 박정희를 보면 사람이 아 ㄴ 바뀐다는게 느껴지네요 2 qq 2012/12/05 560
186718 5살 밥안먹는 아이 한약 먹여도 될까요? 6 ..... 2012/12/05 1,407
186717 어제 토론에서 놀라운 사실 7 닭튀김 2012/12/05 3,643
186716 응답하라 1997 뒷북녀예요 ㅠㅠ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8 꾸지뽕나무 2012/12/05 1,886
186715 58.151.***.83 님 왜 글 지우세요? 7 ... 2012/12/05 996
186714 들을때마다 이명박근혜넘실타 3 나꼼수 2012/12/05 441
186713 빌보 그릇 문의합니다. 4 궁금이 2012/12/05 1,797
186712 오카모토 ?? 1 샬랄라 2012/12/05 689
186711 직장에요 어제 티비토론 이정희 관련해서 질문요 9 .. 2012/12/05 1,836
186710 국민연대 출범- 조국교수님 10 훈훈ㅎㅎ 2012/12/05 2,076
186709 말에 민감 1 랩소디 2012/12/05 452
186708 피부관리,네일,미용,수선 어떻게 배우나요? 2 주부 2012/12/05 891
186707 씨터 이모님이 한달에 3번꼴로 돌발 외출 상황이 생기는데요. 26 ... 2012/12/05 4,614
186706 여기 자랑글 올리면 만원~ 6 오늘은 행복.. 2012/12/05 1,004
186705 박근혜후보 어떻하려고 저런 발언을...(큰 일ㅠ.ㅠ) 10 걱정... 2012/12/05 3,822
186704 절임배추 박스채 하루 묵혀놨다 김장해도 괜찮나요? 5 김장 2012/12/05 1,916
186703 어제 이정희 후보의 다까끼 발언 후 검색해 보니 박정희는 변신의.. 3 ... 2012/12/05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