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언제.. 나타나셨나요?
다들..언제.. 나타나셨나요?
며칠전 40 전후의 싱글녀들끼리 모임이 있었어요. 거기서 나온 말이 있는데...
내 남자는 어디 있을까? 어디서 해메이고 있나? 이젠 내가 국제결혼해야하나봐. 지구인이 아닌가봐. 우주에서 찾아야 하나? 이세상 어디에는 있는지. 살았는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왔다갔는지 ㅠ 뭐 이런야그하고 놀았어요.
전 스물아홉에 정말 억지로 억지로 선봐서 3개월 연애하고 지금 애둘낳고 5년째 살고있네요
정말 콩깍지가 씌인듯...
전 보통 저에게 기죽는 남자들 만나다가 남편이 나만 따라와! 늘 말해주는 패기에 짝이라 느꼈네요. 제가 좀 팔랑귀라...
지금도 뭐 나쁘지않아요
가만히 있으면 죽을때까지 안나타날수도 있어요
"곧 나타나실거에요. 저도 xx살에 지금 신랑 만났어요~" 이런 댓글은 운좋게 만난 사람만 댓글다니까요
얼마전에 라디오 사연에서도 40대여자분 "곧 인연은 어디서든 만나게 되요~"란 말만 철썩같이 믿고
그냥 마냥 기다리다가 혼기 놓친 사연이었어요.
인연이 없음 할 수 없지만,,, 열심히 찾아봐야 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인연을 못 만난 건 후회없지만,,열심히 찾아보지 않은 건 정말 아쉬워요.
열심히 찾지 않은 이유는 '자연스런 만남.운명'을 기다린 거고, 그만큼 급하거나 절실하지 않았거든요.
제 인생의 가치관에서는요.
결론은요, 열심히 죽도록 찾아봐야 하는 거, 그리고 그럴려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야 해요.
결혼할 사람이 나타나서 결혼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결혼할 생각이 강해져야지 결혼 상대가 눈에 띄는 법이랍니다.
지금까지 주변을 보니 그게 맞는 거 같아요.
글구...전에 어떤 철학자 할아버지께 들은 말...
여지껏 살면서 여자들이 결혼하고 싶은데 못 가는 경우는 못 봤다..고 하시던데요?
여자들은 본인이 결혼하려고 마음만 독하게 품으면, 맘대로 할 수 있대요. (얼굴,재산 상관없이 결혼성공하는 거 많이 봤대요..ㅎ)
대신 남자들은 하고 싶어도 못가는 놈들이 수두룩하다고...
결혼을 1차 목표로 두지 않았거나 우유부단한 성격,결정력 , 혹은 부적절한 눈높이 ...등등으로
남들 하는 타이밍을 잃었어도 .... 강하게 간절하게 원하고 행동한다면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는 얘기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뭐 하나 예전과 바뀌는 게 없다면 인연닿는 것도 변화는 없겠죠...^^
뭔가 변화가 필요할 듯...허허허~ (전 그냥 변화없이, 안 할라구요ㅜㅜ)
이런글 보면 참 한심해요. 남들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갖은 노력을 다해서 만나는건데. 어디서 갑자기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뿅 나오나요. 일주일에 선한번씩 해도 모자랄수 있지요. 내가 아주 잘나서 내가 안해도 다 줄서있는거 아니면 요
내가 추레할 땐 누구 말마따나
개도 닐 보고는 안 짖더라고요.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면서 결혼이나 이성에 대한 집착을 벗으니
사람보는 눈도 생기고 인연도 만나게 되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6382 | 친정아버지가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 수술을 하셨는데요 1 | 걱정 | 2012/11/13 | 3,346 |
176381 | 12월에 제주여행 2 | 고민중 | 2012/11/13 | 1,507 |
176380 | 엄청난 방어 운전 ㄷㄷㄷ 14 | 대단 | 2012/11/13 | 3,802 |
176379 | 이력서를 냈는데 왜 확인을 안할까요? 7 | .. | 2012/11/13 | 2,370 |
176378 | 국민학교 화장실이 참 공포스러웠어요. 6 | 지금도 | 2012/11/13 | 1,782 |
176377 | v라인으로 만들어 준다는 헤드윙 1 | 슬퍼라 네모.. | 2012/11/13 | 778 |
176376 |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실 껀가요? 29 | 후회막심 | 2012/11/13 | 3,059 |
176375 | 외국서살면 어떤 자격지심들까요? 8 | ㄱㄱㄱ | 2012/11/13 | 1,821 |
176374 | 장염 걸렸던 아기가 하루 종일 모유만 찾는데 어떡하죠? 11 | 병원가야할까.. | 2012/11/13 | 1,573 |
176373 | 공개수업 처음 가보고 충격 받았어요 14 | 초등 일학년.. | 2012/11/13 | 7,979 |
176372 | 안철수인가 문재인인가 ? 1 | 단일화 | 2012/11/13 | 642 |
176371 | 일선경찰 부글부글 “檢 횡포, 당하지만은 않겠다“ 外 2 | 세우실 | 2012/11/13 | 462 |
176370 | ADHD 일까 의심스러워요 7 | 엄마 | 2012/11/13 | 2,367 |
176369 | 지금 영화관 인데요 ㅋ 9 | ㅋㅋ | 2012/11/13 | 2,211 |
176368 | 해외 호텔 예약 질문드려요~ 7 | 여행 | 2012/11/13 | 1,260 |
176367 | 여론조사기관 "권영세의 돈 살포 주장, 참 안타깝다&q.. 2 | 샬랄라 | 2012/11/13 | 565 |
176366 | 백일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건?? 5 | .. | 2012/11/13 | 1,304 |
176365 | 보육비 10만원지원은 어떻게받나요? 1 | gggg | 2012/11/13 | 977 |
176364 | 돈 좋아하시는 분은 없나요? 21 | 속물 | 2012/11/13 | 2,466 |
176363 | 인터넷 유료 운세사이트, 어떤가요? | ... | 2012/11/13 | 928 |
176362 | 이런 날은 어찌해야 하는걸까요...... 4 | 답답.. | 2012/11/13 | 1,085 |
176361 | 세수 어떻게 하세요? 1 | 식곤증 | 2012/11/13 | 714 |
176360 | 마트 계산대에서 줄 서는 거 말이에요. 새치기.. | 레이디 | 2012/11/13 | 836 |
176359 | 서울시,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 '금연' 추진 | 샬랄라 | 2012/11/13 | 487 |
176358 | 응답하라1997시원이는 어떻게 대학 9 | 루비 | 2012/11/13 | 2,220 |